수학도 대화가 필요해

수학도 대화가 필요해 ㅣ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유키 히로시 지음, 황세정 옮김, 전국수학교사모임 감수 / 영림카디널 / 2022년 5월

수학 소녀의 비밀 노트라니 내용이 궁금해졌습니다. '수학도 대화가 필요해'라는 제목처럼 대화를 통해 수학을 알아가고 수학에 대해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이 책에는 직선 그래프로 xy 축을 설명하는 과정이 상세하게 나오는데요. 전문 강사가 아니라 일반 고등학생이 중학생을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수학을 배우는 노나는 소심하고 수학에 자신감이 없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인지 대화에도 자신이 없고 주눅 들어 있는 모습이 안쓰럽네요. 사실 이런 모습은 평범한 학생들이 수학을 처음 대할 때 자주 보이는 모습이죠. 이렇게 수학에 대해 대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해보고 서로에게 깨우침을 줄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도 중학생도 대화를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수학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사이의 대화를 읽어보니 웃음이 나네요. 선생의 입장과 학생의 입장은 이렇게 다르니까요. 책에 나온 내용 중 학생이 잘 모르면서 '네'하고 대답하는 이유를 몇 가지 추측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들어본 적이 있어서, 대충 알 것 같아서, 이해가 가지 않지만 모른다고 말할 수 없는 분위기라, 자신이 이해한 것인지 아닌지 잘 몰라서 그냥 '네'라고 대답한다는 거죠. 그러면 선생 입장에서는 학생이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사실 선생은 자신에게는 이해가 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상대방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그래서 이때는 '잠깐만요'하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실 이렇게 맞춤형 학습법은 학원에서는 어렵고요. 과외나 엄마표 공부를 할 때 적용하면 좋겠죠.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은 학생이 수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학생 입장에서도 고민해 볼 수 있겠네요.

머니 챌린지

머니 챌린지 - 생애 첫 재테크 다이어리
김지아(댈님)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종잣돈을 모으는 가장 기본적인 팁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책이네요. 사회 초년생이나 학생이 읽으면 좋을 재테크 다이어리입니다.

'머니 챌린지'라는 제목처럼 꼭 목표를 달성하면 좋겠네요. 생애 첫 재테크 다이어리라니 재미있겠죠.

적은 돈을 모아서 큰돈을 만들려면 절약과 저축이 정석이죠. 목돈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다른 지름길은 없습니다. 이 책에는 부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바른 실천들을 습관으로 만드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우선, 돈을 모으겠다는 결심을 해야 합니다. 어떤 목표를 위해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를 계획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계획을 세웠다면 돈을 빈틈없이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자를 많이 주는 파킹 통장을 이용하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적금을 들어 푼돈을 모읍니다. 통장 쪼개기와 체크카드 사용하기 등으로 자신의 소비를 파악하고 새는 돈을 막습니다. 너무 짠돌이로만 생활하면 지치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는 작은 보상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작은 돈을 조금씩 모아서 쇼핑을 하는 것이죠. 이런 것을 보면, 쇼핑도 즉흥적으로 하기보다는 계획하고 돈을 모아서 하라는 것을 알려주네요.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부수입을 올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앱테크, 체험단 참여, 소액 투자, 몸값 올리기 등 노력하면 부수입을 올리는 방법이 많죠. 이렇게 부자가 되었을 때 자녀에게 그냥 돈을 주기만 해서는 안 되겠죠. 자녀에게 돈을 모으고 불리는 방법을 잘 알려주는 것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중간중간 자신의 생각이나 다짐을 쓰는 칸이 많아서 다이어리 꾸미듯이 문답을 채우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이상한 책

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이상한 책 - 1일 1분! 두뇌 활동을 200% 자극하는 초간단 집중력 훈련
요시노 구니아키 지음, 김소영 옮김 / 북라이프 / 2022년 5월

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이상한 책이라니 제목이 신기하죠. 두뇌 자극을 위한 초간단 집중력 훈련용 책입니다. 하루에 한두 장씩 넘겨보면서 문제를 풀어보면 재미있어요.

예전에 TV에서 영재를 대상으로 지능 검사를 할 때 이런 방식의 검사를 하는 것을 봤습니다. 아이에게 복잡한 그림이 그려진 그림을 몇 분간 보여주고 그림을 치운 후 그림에 있었던 장면을 떠올리며 대답하게 하는 검사였어요. '그림에 나온 시계는 몇 시 몇 분이었나요?', '엘리베이터에는 몇 명이 타고 있었나요?' 이런 질문이었는데 아이가 척척 대답하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머리가 좋은 아이는 관찰력도 좋고 기억력도 좋은가 봅니다.

이런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재능을 타고난 것이겠죠. 우리도 부러워만 하지 말고 후천적인 노력으로 기억력을 향상시켜봅시다. 이 책은 한 페이지에 나오는 16 분할 사진을 집중해서 보고 확인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6 분할 사진 기억법은 MIT에서 개발한 것이라고 하니 믿을만하겠죠. 사진을 그냥 바라보기만 하면 효과가 없고요. 집중해서 봐야 합니다. MIT 뇌과학 연구 결과를 이렇게 쉽게 체험할 수 있다니 기분 좋네요.

사진을 잘 살펴보고 다음 장에 나오는 질문에 대답을 해 보면 됩니다. 쉬운 듯하면서 헷갈리는데요.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사진을 보면서 긴장도 되더라고요. 답을 맞히겠다는 집념으로 너무 오래 보고 있으면 안 됩니다. 한 칸당 4초씩 보고 이동해야 합니다. 어느 칸을 먼저 보든 순서는 상관없고 한 칸 한 칸을 집중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쉽게 생각했는데 의외로 까다로운 질문이 많네요. 이렇게 무언가를 집중해서 보는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어색하기도 하지만 이런 훈련을 꾸준히 하다 보면 집중력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매일 해봐야겠네요.

하루한장 Englisgh Bite 사이트워드 1 초등영어 필수 사이트워드

하루 한장 English BITE 사이트 워드 1 ㅣ 하루 한장 사이트 워드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1년 11월

하루한장 시리즈는 아이가 참 좋아하는데요. 하루에 한 장만 빼서 풀면 되니 부담 없더라고요. 미래엔은 교과서를 출판하는 곳이라 여기서 나온 문제집은 믿고 풀고 있어요.

많은 엄마들이 다른 과목은 집에서 잘 가르치는데 영어에서 좌절하곤 하죠. 하지만 요즘은 문제집이 잘 나와있어서 생각보다 수월해요. 영어 공부할 때 사이트 워드를 아는 것도 참 중요한데 하루한장 사이트워드는 엄마표로 가르치기 좋은 문제집이에요. 지도 방법과 정답지도 있으니 집에서 풀기 좋습니다.

하루한장 Englisgh Bite 사이트워드 1권에서 배우는 단어예요. 이 정도 수준이니 유아, 저학년에게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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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장씩 공부한 흔적이에요. 모아서 보니 제법 되네요. 아이가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어서 저도 만족합니다.

 

단어를 배울 때 QR코드가 있으니 찍어서 들으며 따라 하면 됩니다. 원어민 발음을 듣고 처음부터 정확하게 따라 하며 익히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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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문제도 재미있게 풀었어요. 아이 수준에 조금 쉬운데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어요.

 

매주 5일차에는 리딩이 들어가는데요. 짧은 내용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감을 키우기 좋아요. 아이가 직접 읽고 무슨 뜻인지 해석해 보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리딩 파트는 영상을 보면서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했어요. 영어는 원어민 발음을 듣고 익숙해지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요. 하루한장 Englisgh Bite 사이트워드는 공부할 때 QR코드를 활용할 수 있어 공부 효과가 좋더라고요.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놀이식 문제가 나와서 좋더라고요. 아이가 즐겁게 공부를 마무리하도록 돕는 구성입니다. 초등영어의 가장 기본 단계 수준이라 쉽게 풀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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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고 나면 하루한장 앱에 인증해 하루템을 모으고 있어요. 다 모으면 골든티켓을 받아서 간식을 바꿔 먹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사이트 워드를 재미있게 잘 공부할 수 있는 문제집이라 다 풀면 다음 단계도 구입해야겠어요.

2023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

2023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2년 5월

대입 전형은 매년 조금씩 바뀝니다. 큰 틀은 몇 년 전에 미리 공지가 되어 준비할 수 있지만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전형은 각각 확인해야 하니 일이 많고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합니다. 2023 대학 입시 핵심 정보와 합격 등급 컷을 알려주는 알짜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겠죠. 이 책을 참고해 자신의 성적에 맞는 좋은 대학을 선택해 입시 전략을 세우면 좋겠네요.

​이 책은 한 손으로 들기도 힘들 만큼 두껍습니다. 전국 주요 대학의 입시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볼 필요는 없고요.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살펴보면 되겠습니다.

Part 1에서는 2023 대입전형 수시, 정시 주요사항을 알려주니 꼭 읽어봐야겠고요. Part 2에서는 각 대학별로 입시 핵심 정보 분석 리포트가 나오니 원하는 대학을 몇 군데 선별해 집중적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올해 수시 모집은 9월에 있고, 11월에 수능을 칩니다. 수시 발표는 12월에 나옵니다. 정시 접수는 12월 말부터 시작하는데요. 정시 합격 여부는 2월에 알 수 있습니다.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마음 졸일 수험생들을 생각하니 안쓰럽네요. 재학 중에 합격 통보를 받으려면 열심히 정보를 수집해 제대로 준비해야 할 텐데요. 부모가 함께 찾고 고민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수시 모집은 최대 6회의 복수 지원이 가능합니다. 특수목적대와 산업대, 전문대는 횟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시모집의 최종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도 수시에서 지나친 하향지원을 하지 말라고 조언하네요. 수시 모집은 학생부 교과전형(교과 성적을 50% 이상 반영)으로 이뤄지며 대학별로 전형도 다르고 수능 최저학력 적용 여부도 다르므로 일일이 확인해야 합니다. 논술, 면접, 서류 등도 필요한지 확인하고 준비해야겠죠.

수능 전형도 대학에 따라 환산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산출해 보고 유리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 학과별로 수능에 반영과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전에 잘 분석해야겠습니다.

각 대학별로 수시, 정시모집 합격선을 예측한 표가 도움이 됩니다. 최근 3~4개년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통계적으로 추정한 자료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네요. 아이가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입시 전략을 잘 세워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