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답하다같은 경우는 옛날에 한번 읽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친한 친구와 인생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다보니 이 책을 추천해주더라구요..
워낙 유명한 책이니 그렇겠지... 특히, 여덟단어니 미움받을 용기니 인문학책을 계속 읽다보니 귀담아
안들었는데, 와이프 책장에 묻다 시리즈가 있더라구요. 답하다 책은 제가 가지고 있었고...
이런 것도 인연인가 봐요... ^^ 정말 기분 좋았고 낭만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말씀드렸지만, 지나치게 인문학 책을 읽다보니... 비슷비슷한 말들도 많이 나오고...
나름 서른살로써 잘살고 있다고 판단되서 보고싶은 부분만 읽었어요.. 그러다보니 하루에 1권씩 읽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저를 포함해서 많은 30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으니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1.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묻다
감정은 항상 평온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정에 휘둘리는 자기자신을 못 견뎌한다.
또, 감정에 의해 영향을 받기 보다는 감정을 완전히 통제하고 싶어 한다.
감정은 우리의 삶에서 음악과도 같은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내적 세계와 외부 세계가 만나서 내는 일종의 합창이다. 따라서, 감정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즐겨야 할,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선물이다. 그러므로 감정이 내는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여보라. 그것은 마음에 어떤 갈등이 있따는 신호이므로 그 원인을 알게 되면 문제를 해결할 힘을얻어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
인생이란 미리 정해져 있지 않고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우리는 원하는 대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정말 하기 싫으면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은, 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것은 모두 내가 선택한 것이다. 그러니 일단 선택하면 그에 최선을 다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면 그것을 과감히 엎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당신이 도망치고 싶다면 당신이 원하는 목적지가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도망치고 싶은 건지를 생각해보라. 뚜렷한 목적지 없이 그저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다면 당신은 도망쳐서 자유를 얻는 게 아니라 당신을 더 옭아맬 수 있는 또 다른 현실을 만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지금 당신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그 방법을 찾는것이 오히려 현명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은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극히 개인적인 목적을 띤다. 그러다 보니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능력이 없고 노력이 부족한 인생의 패배자요 실패자가 됨을 뜻한다. 사실 요즘 젊은이들이 성공을 향해 물불 안가리고 질주하는 것도 어쩌면 실패자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완벽하지 못한다. 완벽이란 어떤 인간에게든 애당초 불가능한 것임을 명심하라. 완벽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만족의 기쁨을 누릴 줄 알게 되면, 당신은 분명 그 전보다 훨씬 행복해질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 법이니까....
현대인들은 권태를 견디지 못한다. 하지만 권태로움은 우리 인생의 한 조건으로, 계속 반복되는 일에 권태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권태의 시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다. 당신이 권태로워하고 있는 동안 마음속에서는 오히려 많은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그 시간을 즐겨라. 너무 오래가지만 않는다면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당신이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2.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 중 30퍼센트가 당신을 좋아하고, 45퍼센트가 당신을 보통으로 생각하며, 25퍼센트가 당신을 싫어한다면 그것만으로 대성공이다. 그들이 당신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그들의 마음일 뿐이다. 그러니 이제는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쓰고 있는 에너지를 거두어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써라.
`한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에 주눅 들지 말길. 하나를 선택한다고 그것이 끝은 아니다. 그 다음에도 선택의 기회는 항상 있게 마련이다. 그러니 무언가를 선택할 때 마치 그것이 끝인 것처럼 여기지 말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간다고 생각하라. 만일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할지라도 그 경험은 소중한 자산으로 남아 다음번 선택을 할 때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니 선택을 두려워하지 마라.
우울은 결코 빠르게 제거되어야 할 짐이 아니다. 오히려 우울은 우리 자신에게 새로운 발견과 성장의 기회를 가져다 준다. 그러니 우울이 찾아왔을 때 온전히 잘 견디어 내도록 하자.
현실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이상을 추구하다 보면 우리는 초라한 자신과 현실에 실망하고 우울해지기 쉽다. ˝왜 평번해서는 안되는가˝ 평범의 자유로움, 평범함의 관대함, 그리고 평범함 속의 여유... 서로의 실수를 보듬어 주고, 서로의 부족을 메워 주는 넉넉함을 바로 이 평범함 속에 있다. 그러니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여라.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말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창피해하지 말라
30대는 선택한 방향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가늠해보고 그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다. 30대를 얼마나 치열하게 사느냐에 따라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얼마나 능력있는 전문가가 되는지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니 30대에는 치열하게, 치열하게, 치열하게 살아라.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외로움의 시간은 나와 타인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러니 더이상 미련하게 외로움을 이겨 보겠다면 외로움과 싸우지 마라.
무엇엔가 미쳐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열애라도 하듯 무엇엔가 풍덩 빠져 본 적이 있는가? 자나 깨나 그 생각이요.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뜨겁고 두근거리며, 그 일을 할 때면 자신조차 잊어버리는 무아지경에 빠져 본 적이 있는가 말이다.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무엇인가에 미쳤을 때 느끼는 환희와 그것이 가져다주는 자신감, 성과를 이미 경험했기 때문이다.
역시나 정리하다보면 이것도 넣고싶고 저것도 넣고싶고 뭘 넣을지 선택하고 간추리는 작업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다시 훑어보면서 간추리는 작업을 하고 포스팅하니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