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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파우스트>에서 <당신들의 천국>까지, 철학, 세기의 문학을 읽다
김용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1월
평점 :
철학과 문학의 만남이라 굉장히 매력적이고 가슴 설레게 하는 주제이다.
어려운 철학을 문학을 통해서 철학적 사유를 한다는것이다.
유명한 문학들을 철학적으로 생각하다는 색다른 접근의 이책은 내가
여태 이해를 못했던 많은 철학적 사상들을 단번에 이해시키는 놀라운 책이었다.
또한 유명한 문학이지만,완전히 이해했다고는 말할수 없는 문학들을 철학의
사유를 통해서 아주 쉽고,논리정연하게 딱 떨어지게 적은저자의 글솜씨까지
아주아주 좋았다.
읽고나서 아주 상쾌하고 뿌듯한 느낌이 드는 책었다.
철학카페에서 맛있는 에스프레소 커피를마시며,유명한 문학들을
유명한 철학적사상을 통해서 만나는느낌!!!!
이책에 실린 문학들은 14편으로 파우스트와 데미안,어린왕자,오셀로,변신,구토,
1984,페스트,멋진신세계등 너무나도 유명한 문학들을 철학적 사유를 통해서
철학도 쉽게,문학도 쉽게 해석해 주는 방식으로 쓰여있었다.
파우스트에서는 자기체념,자기 실현에 대해서,데미안에 대해서는 성장에 관해서,
어린왕자에 대해서는 관계를,오셀로에서는 질투,변신에서는 가정,구토에서는 일상,
페스트에서는 반항,광장에서는 유토피아,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권태,
당신들의 천국에서는 디스토피아,멋진 신세계에서는 인간공학,1984에서는 사회공학,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회상에 대해서 이렇게 14편의 주옥같은 문학들에 대한
철학적 사유들이 쉽고,재미나게 깊이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나는 전에 데미안을 읽었지만,막상 완전히 이해를 했다고는 할수 없었지만,이책을
통해서,성장통을 앓고,성숙을 하는 인간의 정신적 성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또한
어린왕자도 관계를 맺음으로써 서로의 존재를 꺠닫게 됨을 그리고,그외의 다른작품들도
쉽게 철학적 사유룰 통한 주제를 생각해볼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도 좋은책이었다.
이책을 통해서 한번도 안읽어본 파우스트에 대해서,고도를 기다리며,광장,당신들의
천국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또한,철학적으로 많은 논란의 주제가 되는 유토피아에 대해,또한 전체주의에 대해,
가정에 대해,자유에 대해서 심오하게 생각해본 책이었다.
특히 유토피아 즉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인간 스스로의 자유에 의해 세워진
사회이어야만 진정한 천국이라는 글에는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졌다.
이책을통해서 어려운 철학적 사유와 인류가 항상 생각하는 여러논란의 대상들을
문학을 통해서 명쾌한 설명을 접하게 해주는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