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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 소설 2 (2017년용) - 중학교 전 학년 교과서 작품 수록 ㅣ 중학 국어 작품 모든 것 (2017년)
꿈을담는틀 편집부 엮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국어 공부는 우리 나라 언어니까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국어 이기도 하다. 막상 시작하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뭔가 시작하고 싶지만 확신이 없을 때 이 책으로 시작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잘 만들어진 책이었다.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많이 읽으면 좋겠지만 학교 공부를 따라가기 바쁘므로 사실 문학 작품을 대하기가 싶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걱정을 말끔히 덜어준다. 국어 교과서에서 꼭 읽어야할 작품들을 우선 순위로 정리했기 때문이다., 학교 공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문학작품도 읽을 수 있는 일거양득이다.
특히 2권은 1권의 심화로 인물, 갈등, 사건, 구성, 시점, 표현, 배경이 좀더 심화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각 단락마다 주요하게 읽어야 할 부분과 어떤 식으로 문제를 읽고 해결해야하는지 확실하게 길잡이가 되어 준다. 소설에서 인물은 중요하다.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주인공뿐만 아니라 대립인물, 사람이나 동물, 식물이 등장할 때도 있다. 평범한 인물도 있고 특이한 인물도 있다. 1단원에서는 인물의 특성에 주목하며 소설을 감상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2단원에서는 인물이 어떤 갈등을 일으키고 그 갈등을 어떤 식으로 해소하는지에 중점을 맞추었다. 주인공의 외면적 갈등 뿐만 아이나 내면적 갈등, 주변 인물들간의 갈등을 통해, 그 갈등들이 모여 사건을 만들고 사건이 모여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지 알 수 있다.개인간의 갈등, 사회와의 갈등 등. 보다 다양한 것을 공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건이란 무엇일까. 소설에서는 중심사건을 기준으로 다른 사건이 전개된다. 그러므로 사건은 소설에서 아주 중요하다. 사건의 전개과정을 살펴보면서 소설을 이해하는 것이 3단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소설 적 상황이 항상 시간 순서대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썼느냐에 따라 강조할 부분과 덜 중요한 부분이 있다. 사건들은 섞이고 뒤바뀐다,. 이러한 것을 구성이라고 한다. 구성에 대해 공부하고 나면 누가 어떻게 보느냐에 해당하는 시점을 배운다. 시점이 달라지면 같은 사건이라도 소설의 주제와 인물의 성격, 분위기도 달라진다. 시점에 따른 작품의 분위기와 내용을 파악하며 작품을 이해하는 법을 5단원에서 배운다.
그 다음이 표현이다. 소설에서는 내용을 드러내는 표현도 중요하다. 작가는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여러가지 표현방법을 사용한다. 소설에 나타난 표현방법을 파악하고 그것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작품 이해의 방법이 배경이다. 언제인지, 어느때인지, 작품의 배경을 알고 소설을 감상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설의 시간과 공간은 따로 있으니까.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며 소설을 감상하고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하다보면 저절로 문학에 대한 심미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