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연설문 - 딕테이션.쉐도잉으로 영어독해.영어듣기 잘하는법
Mike Hwang.장위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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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연설문

 토플 학원이나 영어 전문 학원에 가면 영어를 잘 하기 위한 방법으로 항상 등장하는 것이 딕테이션과 쉐도잉이다. 영어를 잘 하는 분들에게 물으면 한결같이 하는 말이 딕테이션과 쉐도잉을 하라고 조언한다. 나도 그 말에 백번 공감한다. 그런데 그게 실천이 잘 안 되는 것이 지겹고 그 과정이 힘들기 때문이다. 몇 달 전에도 영화 100번 보기를 큰 맘먹고 시도해 봤는데,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그만큼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안되어서 처음 몇번하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물론 절박하다면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보았겠지만, 아무래도 영어가 지금 당장 급한 게 아니다 보니 자꾸만 후 순위로 밀리고 그러다 보니 흐지부지 하게 되었다.

<top10 연설문>은 바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영어교재다 마이클리시 출판사의 다른 책들도 그렇지만, 이 책도 참 친절하다. 어떻게든 영어를 잘하도록 도와주기를 원하는 저자의 마음이 베여있다. 저자도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딕테이션과 쉐도잉이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실천이 잘 안 된다. 저자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쉽고 재미있게 딕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명 연설문을 예제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명 연설문은 문장구조가 훌륭하다는 점에서 영어를 배우기에 적합할 뿐 아니라, 내용 또한 마음에 와 닿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이 친절하다는 말한 이유는 홈페이지에 각 연설문 mp3를 전체에문과 부분예문 그리고 느린 예문까지 다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독자가 따로 편집하는 수고를 할 필요없이 원하는 것을 들을면 된다. 내가 또한 재미도 있었고 감동적이었던 것이 채 사용범에 대한 강의였다 http://goo.gl/kt27e5 에 들어가면 강의 내용을 들을 수 있는데, 저자의 어머니를 파트너로 두고 책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때는 보통 짜여진 각본대로 하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전혀 각본없이 엄마와 아들의 일상대화처럼 진행되고 있다. 은근히 아들을 디스하는 어머니와 어떻게든 어머니를 설득하려고 하는 아들의 대화가 재미있고, 아마도 이 내용을 들으면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나도 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새해에는 정말 마음먹고 이 책으로 제대로 된 영어 공부를 하려고 한다  영어 공부를 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권하고 싶은 참 좋은 영어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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