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목소리 트레이닝 - 같은 내용을 말하는데 결과가 달라진다
아키다케 토모코 지음, 김은혜 옮김 / 아이스토리(ISTORY)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콤플렉스를 느끼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목소리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느끼는 나에게 눈이 번적 뜨기에 하는 책을 봤다. 바로 “1분 목소리 트레이닝이다.  스피치나 프레젠테이션 때 목소리가 좋은 사람을 보면 참 부러웠다 .좋은 목소리만 가지고 있어서 호감도가 상승하고 상당히 호소력 있게 들리기 때문이다. 목소리는 타고난 것이라 생각하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목소리도 트레이닝을 통해 바꿀 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 소식인가? 게다가 1분 트레이닝이라니 조금의 열심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지 않은가?

실제로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고 쉽다. 단순히 이 방법만으로 목소리가 바뀔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단하다. 그 방법은 주로 호흡과 관련된 것들인데, 복식 호흡을 강조한다. 나름 설득력 있고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글과 그림으로만 설명되어 있다 보니(책이니깐 어쩔 수 없는 한계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헷갈린다. 영어학습 관련 서적들을 보면 mp3를 홈페이지 등에서 많이 제공하는데, 이 책에서 설명하는 호흡법이나 발성법은 동영상으로 제공해 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목소리는 발성법뿐만 아니라 억양과 태도도 중요하다. 이 책은 상황 별로 어떤 억양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전달력 있게 말하는 법, 기분 좋게 들리는 억양과 전화 응대법, 프레젠테이션 하는 법까지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마지막 장에는 목소리 트레이닝으로 효과를 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나도 부지런히 연습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되었다.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다. 평소에 목소리가 좋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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