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식판 다이어트 1 : 35~49세 편 2주 식판 다이어트 1
이경영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40이 넘어서면서부터 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30대까지도 정말이지 내가 배가 나오리라고는 생각지 모했다. 173cm 몸무게는 56kg은 넘어본 적이 없다. 20살때는 48kg이었다. 그때는 정말 뼈밖에 없었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니 체질인가 보다 했다.  거의 뼈밖에 없었던 그런데 40이 넘어서면서 배가 조금씩 나오더니, 어느덧 뱃살이 잡히기 시작하고 몸무게도 60이 넘어갔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살이 찌지 않았다고 말한다. 물론 내 몸무게는 정상체중이다. 아니 남자치고는 가벼운 편이다. 문제는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배부르게 먹었을 나왔던 배보다 지금 공복일 때보다 배가 더 나와 있다. 먹는 양이 조금 늘었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몇 년 사이에 몸무게가 늘더니 그게 다 뱃살로 간 모양이다. 다이어트는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배가 나오면 바지를 모조리 바뀌어야 할 상황이 된다. 배가 더 나오기 전에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생각뿐이었다.  아내도  결혼 전에는 허리가 23인치였는데 지금은 뱃살이 출렁거린다. 아내도 매일 살을 빼야겠다고 말만 하지 실천은 요원했다. 때마침 “2주 식판 다이어트라는 책 제몰을 보았는데 무엇보다도 눈에 띈 것은 “35-49세 편이었다. 아 딱 나를 위한 책이구나 싶지만 망설이고 있었는데, 아내도 보더니 이 책을 보고 싶다고 졸랐다.

책의 첫 페이지 타이틀이 제가 뱃살로 고민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어요였다. 내 이야기네 하고 피식 웃었다. 저자는 뱃살이 위험하다고 말하며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주장을 요약하면 식판을 사용하고(영양의 균형을 위해서) 처음 2주 동안의 관리가 다이어트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이어트의 주의 사항을 설명한 후에 2주 동안의 레시피를 자세하게 소개한다(아내는 레시피 부분을 제일 마음에 들어했다). 레시피부분에는 이 책에 소개되는 요리 재료들이 우리 몸에 어떤 기능을 하는지 짧게 설명되어 있는데, 좋은 정보가 된다. 책의 내용은 꽤나 설득력있다. 무엇보다 저자가 성공했고, 또 성공과 실패사례를 예로 들고 있으니, 이대로 하면 정말 살이 빠질 것 같다. 지금은 일 때문에 이 레시피대로 식사를 못하고 있는데, 겨울 동안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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