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10가지 방법
벤 캠벨 존슨 지음, 박주성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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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10가지 방법.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가장 큰 특권은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별명인 ‘임마누엘’에서 이미 나타난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바로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함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내용 또한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함이라’ 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임재 경험은 그리스도인의 평범한 일상의 일부여야 한다.
그러나 실재는 그러하지 못하다. 오히려 하나님의 임재 경험은 독특한 경험이며 신비한 체험으로 인식되고 있다. 왜 성경의 약속과 우리의 경험과 이런 큰 괴리가 있을까?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우리가 하나님께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길 원하는데,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마음으로 원할지 몰라도 실제로 우리가 하나님께 투자하는 시간은 너무나 적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10가지 방법”은 그리스도인의 이러한 모습을 ‘영적인 수면’으로 규정하며, 잠에서 깨어, 우리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을 누리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방법은 결코 어렵거나 특이한 비법이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특권이자 경험해야 하는 의무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다른 의미에서 사단의 종노릇을 하고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고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평범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쉽게 누리거나,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은 우리의 마음이 문제이다. 또한 우리 마음대로 살고자 하는 유혹은 늘 지속적으로 찾아온다. 사단이 현혹하기도 하며, 우리의 죄악된 본성이 언제나 하나님을 피해서 달아나고 싶어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유혹들을 이겨내야 한다.
책 내용 중에 때로 신비주의적이다 싶은 부분이 있다. 그러나 그런 염려 때문에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을 거부하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구는’ 어리석은 일일 뿐이다. 저자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방법을 자신과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실제적으로 제시하고 있기에, 저자의 제안을 실천하면 누구나 하나님의 임재를 누릴 수 있다. 물론 저자도 경고하고 있지만, 방법론에 빠지면 안된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의지와 마음이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삶을 돌아보는 나에게도 이 책은 좋은 자극제가 되었다. 그리스도를 처음 만났을 때의 뜨거움은 사라지고, 조금씩 메말라가는 자신의 삶에 당황하는 그리스도인들, 경건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아 포기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은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며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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