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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떡방 이야기 - 행복을 나눕니다 기아대책
정정섭 지음 / 두란노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복떡방 이야기!
복덕방이야기는 진한 감동이었고 내게도 복음이었다!
이 책은 ‘기아대책’과 함께 20년을 지낸 저자가 ‘기아대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조직과 해외 사역들과 또 국내와 북한에 이르기까지 그 활동들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아대책’이란 단체를 세계 기아구제를 하는 단체요 봉사단이라고 막연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큰 오해였다! 이 책을 접하면서 ‘기아대책’의 진면목을 알 수 있었다. 그야말로 빵(떡)만 나눠주는 단체가 아니라 떡과 복음을 전해주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요 그 일의 주체 또한 하나님이심을, 하나님께서 기아대책을 통해 일하심을 고백하고 있다. 떡만 주거나 복음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떡과 복음을 가지고 사람을 보내는 NGO’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영적,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자립에 이를 뿐만 아니라 그들이 또다른 공동체를 섬기고 돕는 데까지 나아가게 하는 것이 기아대책의 궁극적 비젼이다.
이 책은 기독교인인 내가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해 주었다.
예수님의 목숨건 사랑을 받은 자로 우리는 생명을 거져 받은 빚진 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며,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이며 하나님을 소망하며 인내하며 사역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열매들을 맺게 하신다는 진리를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복의 통로의 자세는 동정이 아닌 상대방을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종의 모습으로 섬기는 ‘섬김’이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고, 사랑한다면 복음을 전해야 한다. 상처와 아품을 하나님 안에서 재해석 할 수만 있다면 상처는 사랑의 나눔을 통해 완벽하게 치유되고, 그 치유된 상처는 영혼을 일으키는 위로와 사랑의 자격증이자 면허증이라는 저자의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청소년들이 사랑을 나누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그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하며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을 위해 고민해 본다.
비젼은 우리가 꿈꾸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나중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며, 우리의 꿈에 따라 우리 인생이 어떤 통로가 되는지 결정됨을 말하면서 비젼을 촉구하며 글을 마치고 있다.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책의 모든 부분들이 사색하게 하며 감동을 주며, 더 나아가 기독교인으로서 정체성과 삶을 고민하고 있는 독자라면 비젼을 꿈꾸게 하며 삶을 변화시킬만한 유익한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