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온 첫 편지 신우인의 하늘 이야기 1
신우인 지음 / 포이에마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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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온 첫 편지 -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창세기 강해 (1-11장)
 
창세기는 성경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경입니다. 성경의 성경이라고 할 수 있고, 다른 모든 성경은 바로 창세기를 기반으로 하여 세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는 모든 성경의 근원임에 동시에 가장 어려운 성경일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온 첫 편지’는 참으로 쉽게 쓰여진 창세기 강해입니다. 창세기는 깊이 있게 들어가면 자칫 딱딱해지기가 쉽습니다. 너무나 많은 신학적 내용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가볍게 다루면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되기 쉽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창세기를 깊이있게 다루면서도 어렵지 않고, 추상적이기 쉬운 내용을 우리의 삶과 연관시켜서 실제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창조의 과정과 그것에 담겨진 의미, 인간의 얼마나 존귀하게 지음받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 지위를 잃어버리고 저주와 형벌이 임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도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칠맛 나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모든 것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성경을 일독하리라 마음먹고 창세기 몇 장 읽다가 포기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런 분들이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아마도 창세기가 이렇게 깊은 영적인 의미를 담고있구나 하고 감탄하며, 창세기를 다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루하게만 보여지던 성경이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세기를 물흐르듯 이렇게 쉽게 강해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신우인목사임의 깊은 묵상이 뒷받침이 되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힘들고 그저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봅니다. 창세기에 담겨져 있는 창조와 타락 그리고 다시 시작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안목이 길러질 뿐 아니라 신앙의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진리를 담고 있는 아주 좋은 강해서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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