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임재 즐거움 - 안식과 평안을 주는 예수님의 임재와 친밀한 사귐
찰스 H. 스펄전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20대 초반에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를 접했는데, 그 때 받은 큰 은혜때문에 스펄전 목사님을 무척이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도 가끔씩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문을 보기도 합니다. 감사하게도 스펄전 목사님의 모든 설교가 올라가 있는 사이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문입니다^^;(http://www.spurgeon.org )
“예수님의 임재 즐거움”은 미발굴된 원고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는데, 실제로 찾아가보니 스펄젼 목사님의 모든 설교가 다 있다고 생각한 이 사이트에도 이 책의 내용은 있지 않았습니다. (성경별로 인텍스 된 사이트는 http://www.spurgeon.org/index/rindex.htm 입니다)
참으로 보석을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의 특징은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은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언제나 하나님께 고정시켜 줍니다. 오늘날 인기있는 목사님의 설교 중에는 지나치게 우리의 행위를 강조하는 것들도 있는데(물론 그런 설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설교에서 가장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 누구신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내용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눈이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굳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삶이 변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하면 우리는 그 앞에 무릎꿇고 주라 고백하며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됩니다.
 
이 책은 총 15편의 설교집이 담겨져 있습니다. 제각각 다른 본문이고, 본문 간에 서로 연관성이 없지만 (스펄젼목사님 설교의 특징은 본문이 거의 1절이고 많아도 3절을 넘지 않습니다) 설교의 핵심 내용은 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가와 하나님 품안에 거하는 영혼의 안식과 기쁨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우리 영혼이 주님 안에 있을 때 그 때서야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누립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나 쉽게, 너무나 자주 잊어버리고, 이 세상의 즐거움과 기쁨을 좇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터진 웅덩이라(렘 2:13), 우리에게 일순간의 기쁨을 줄지언정 더 큰 갈증만을 불러일으킬 뿐인데도, 진정한 기쁨의 원천인 하나님을 버리고 왜 그렇게 세상일락만을 추구하는지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질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참으로 멋진 중매장이입니다 (고후 11:2). 우리에게 계속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며 얼마나 멋진분인가를 설명하면서 하나님을 만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지 잘 아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소개하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나의 모든 삶에서 주님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임재를 느끼며 그 분에게 내 모든 것을 의탁하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 결심이 흔들리지 않고 열매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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