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0분 에너지 스쿨
존 고든 지음, 전제아 옮김 / 프런티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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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스쿨 - 실천을 위한 자기 계발 지침서

근래에 가장 인기 있는 출판 서적은 자기 계발서이다.  자기 계발서의 형식을 보면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 스티븐 코비나 존 맥스월처럼 강의 형식으로 주제를 서술해 나가는 부류가 있고 켄 블랜차드나 스펜서 존슨 처럼 우화 형식으로 핵심을 전달하는 부류가 있다. 요즘은 후자가 대세인데 에너스 스쿨은 전자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주요 내용들은 긍정적 사고방식, 자기 암시나 자기 최면 등에서 다루는 내용들과 대동소위하다. 그러나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문제의 시작으로 피곤에서 출발하고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실제로 대부분 지쳐있다. 직장인이라면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희한한(?) 병에 익숙해 있을 것이다. 나도 솔직히 늘 피곤하다. 이런 피곤에 찌들어 있는 사람들에게는자기계발을 독려하는 문구도 짐처럼 들려질 수 있다. ‘지금 하는 일도 해치우기 벅찬데 또 무슨 자기 계발을 하라고? 뻔한 소리 누가 모르나? 실천이 안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다.
저자는 현대인들의 문제점을 피곤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하고 이 피곤을 물리치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일단 활력이 넘쳐야지 자기 계발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이 책은 단순한 이론적인 배경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피곤을 물리칠 수 있는 실제적인 적용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할지부터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가, 어떤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가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줄 수 있는 거의 모든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자기를 위해 하루에 단지 10분만 투자하라고 강권한다. 그리고 그 10분의 시간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10분이라는 사탕(?)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10분이라면 나도 하겠는걸? 10분이라면 누가 시간을 내지 못하겠는가? 물론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을 모두 실철하려면 10분으로는 어림없다. 하지만 저자는 시작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을 활력이 넘치게 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습관중 한 가지라도 선택해서 단 10분만 매일처럼 연습하라고 말하고 있다.

자기 계발서의 문제 중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책 내용에 공감함에도 불구하고 작심삼일에 그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결심이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도록 체크리스트를 제공해서 매일 자기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하루에 단 10분만 투자해서 피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누구나 10분을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피곤에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고픈가? 이 책의 권면대로 한 번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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