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의 재발견 - 거장들의 작품과 생애
다산교육콘텐츠연구소 지음 / 프리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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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재발견>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고전 가이드북”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고전이 살아남아 고전이 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 인간의 숭고한 가치와 사상이 녹아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에 혹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고전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 또한 있다. <명작의 재발견>은 고전(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고전은 다 소설이다)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허물고, 한번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총 75개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소설의 줄거리를 요약하고, 그 작품의 배경 혹은 주요 사상들, 그리고 작가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소개된 책 중에는 생소한 이름도 몇 개 있지만, 대부분 이름은 들어본 책들이다. 이 중에 절반 정도는 읽어 본 것인데, 오래 전에 읽어서 가물거리던 기억이 줄거리를 보고 새롭게 정리되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작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설은 읽어보았어도 작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작가에 대해서 꽤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모르는 책들도 작가 소개만으로도 작품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조금은 특이하게 연대순으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보다는 그냥 배열하기 편해서 시대순으로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현대에 가까울수록 작품수가 더 많다)  한가지 놀랐던 사실은 삼국지가 1330년대 쓰여졌다는 것이었다. 실제 삼국지라는 역사서가 3세기경 쓰여져서 삼국지연의도 그 연대보다 약간 후대에 쓰여졌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삼국지가 쓰여진 시기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아서 사뭇 놀랐다.이 책은 고전의 내용을 읽고 싶지만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는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파악하도록 도와주고, 또 고전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고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https://blog.naver.com/lhjwy/22151197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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