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과 2005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트롯계의 미스코리아 장윤정..때론 트롯계의 보아라는 호칭도 붙이는..장윤정은 정말 전국을 들썩이게 했다..트롯의 주무대라 할수 있는 전국 노래자랑을 보면..젊은 사람이건 나이가 많은 사람이건간에..어머나를 신나게 불러 제낀다..그만큼 신나는 노래가..장윤정이 히트 시킨..어머나의 열풍이다..장윤정은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으로..내 안에 넌에서부터 알고있었다..크게 주목받진 못했지만...그 음악부터 난 장윤정이 뭔가 일을 낼거란 생각을 어렴풋이 가졌었다..몇년이 지난 지금..그녀는 음악의 무대를 가요에서 트롯으로 전환시켜..트롯이란 젊은 사람들에게 어필할수 없다는 통설을 깨버리기에 이른다..그러기에 장윤정은 2004년 연말시상식에서..트롯상이란 상은 모두 석권하며..영광을 차지했다..가요 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하며..2005년 상반기에도 그 인기를 실감케 한 장윤정..물론 장윤정의 트롯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고..또 다른 곡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그녀가 나온 거의 모든 방송출연을 보고 녹화하기도 하면서..장윤정은 여전히 나에게 관심의 화두로 다가와 있다..끊이지 않는 그녀의 활동에..그녀가 과로로 쓰러졌다는 기사도 며칠전 접했다..안타까운 일이지만..그만큼 스타에게 있어 일로 쓰러진건 행복한 일일수도 있을것이다..장윤정이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더욱 궁금해진다..
7공주는...알다시피 나이가 어린 아이 7명이 결성한 여성그룹이다..7공주의 음악을 들었을 때가 벌써 1년 남짓된듯 한데..그땐 그저 이런 앨범도 있구나..하고 생각했다...너에게 난 나에게 넌,단심가,쿨하게 등 그 앨범에 들어있던 전곡을 들으며..그저 장난스럽지 않은..신선함과 낭랑한 목소리가 듣기 좋았다..그래서 가끔 들었는데..이제는 또 다시 그들의 앨범이 나와..7공주의 귀여운 음색을 들을수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이 앨범중 단연 돋보이는 곡은..love song이다...실력있는 작곡가와 작사가들이 작업을 했는지..이 앨범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유쾌함을 전해준다..그래서 내가 힘들거나 지칠때 이곡을 자주 듣는데..그때마다 이곡은 내 스트레스를 날려준다..물론 7공주의 무대를 보지는 못했다...케이블 쪽 음악방송에 출연한거는 알고 있지만..공중파 방송에선 7공주의 무대를 보기가 힘들다..브레인 서바이버의 코너중 7공주 댄스송이라는 코너가 지금도 존속되고 있는걸 보면..7공주의 인기가 대단하다는걸 느낄수 있다..실력있는 7명의 여자아이들..귀여움,당돌함,산뜻함을 고루 느낄수 있는 7공주의 음악은 앞으로도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줄 거란 기대감을 갖게 해준다..그들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지금 순간이나 앞으로나 7공주의 행보는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간다..
하하..주인공 타로는 정말 감탄스러운 인물이다. 자신이 처한 극악한 가난에 꿋꿋이 맞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는 의지의 인물이니 말이다. 수많은 어린 동생들과 돈만 생기면 헤프게 써버리는 어머니에 집을 떠나 방랑하는 아버지. 그런 가족들을 책임지고 가사일이며 돈벌기를 전담하는 고교생 타로는 무척이나 고생스러운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다. 더불어 미모도! 으음, 그렇다. 그는 엄청난 미모와 뛰어난 머리를 가진 환경만 빼고 모든 것이 최상인 남자다. 그래서 그것들을 백분활용해 동급생들한텐 도시락을, 발렌타인 땐 초콜릿을, 졸업을 앞둔 여선배들에선 교복마이를 얻어내 살림에 보탠다. 굳이 숨기려고 한 적은 없지만 그토록 잘난 그를 누가 가난뱅이로 보겠는가. 왕자님으로 보지. 아무튼 나같으면 수백번도 더 어딘가로 가출했을 상황에 아무렇지 않게 가족을 책임지고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타로가 정말 좋다. 타로의 비밀-가난뱅이-을 아는 유일한 친구로서 그를 놀려먹거나 도와주는 부자친구 전승규, 그리고 타로의 여동생 혜진이와 전승규의 로맨스, 타로를 돕고 싶은 최미진 선생님과 그런 그녀를 이용하며 손에 넣는 미남교수 등등 타로 주변의 인물들도 각자의 삶을 꾸려나가며 타로와는 다른 매력으로 즐겁게 해준다. 타로 빼고는 다 한국식 이름이라 친근함도 들고, 아무튼 타로이야기에는 타로 외의 많은 사람들도 다 특색있고 재미있다. 부자가 되었다가도 곧장 다시 가난해지고 마는, 실로 가난의 신과 손을 잡은 게 아닐까 의심스러운 타로. 그의 앞날엔 부디 부의 신만이 미소짓고 있기를. 고생은 이제 충분하니까!
고등학교 때 저녁시간에 몰래 학교 앞 분식집에 가 밥먹다가 보게 된 애니메이션 달의 전사 세일러문. 온갖 손동작 발동작 몸동작을 다 선보이며 참으로 길고 긴 변신을 하는 그 모습에 박장대소를 하면서 유치하다고 했지만 어쩐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ㅡ.ㅡ;; 그리고 맨날맨날 방영하는 시간에 맞춰 그 분식점 tv 앞으로 가게 되었달까. 그걸 못 보게 된 후부터는 만화책이 나오길래 만화책으로 봤었다. 으음..그러고보니 꽤나 팬이었군. 세라라는 다소 멍청한 여자애가 루나라는 말하는 고양이로 이해 달의 전사로 변신한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녀가 사는 근처에만 출몰하는 악당들과 맞써싸우며 지구를 구한다.(왜 악당들은 세계 주요 대도시가 아니라 일본 한 동네에 출몰하는가!) 변신을 하면 일본아저씨들이 죽고 못 산다는 세일러복차림의 미소녀전사가 된다지만 내가 보기엔 변신전이랑 똑같은데..(왜 다른 사람들은 못 알아보느냔 말이지!) 아무튼 악당에게 밀리다가 나중엔 최후의 힘을 내어 한방에 말살시키고 다음에 또 악당이 나타나면 또 같은 패턴으로 박살낸다. 이렇게 뻔하지만 세일러문말고도 세일러 우라누스니 세일러 비너스니 하는 행성 이름을 딴 다른 전사들이 속속 등장해 '새 미소녀 등장'의 즐거움을 주며 '턱시도 가면'이라는 비밀스런 미남까지 등장시켜 로맨스마저 부여한다. 그렇다! 세일러 문의 매력은 어벙한 주인공과 그 옆의 호화로운 미소녀 군단, 그리고 흑기사같은 턱시도 가면의 캐릭터성에 있었던 것이다. 뭐, 다채로운 악당들도 묘미라면 묘미라 할 수 있겠지만.. 변신물 중 최고는 마법의 전사 크리링 마미, 즉 천사소녀 새롬이라고 생각하지만 세일러문도 나쁘지 않다. 어디까지나 변신물 중에서는 말이다.
전작 만선문의 후예도 그렇지만 이 작가는 개에게 원수가 졌나. 이번 주인공도 개라면 그게 남의 것인데도 아랑곳않고 자기 것처럼 다루며, 심하게는 죽이고 그것도 끔찍하게 죽인다. 그럼에도 전혀 죄책감을 못 느끼는 주제에 나름대로 착한 인물로 그려지니 문제다. 생명의 소중함은 인간 뿐이란 건가? 편협하다, 편협해. 인간만 있으면 이 세상은 당장 멸망한다. 그리고 왜 개들을 그렇게 끔찍하게 죽이고 자기 소유물처럼 군단 말인가?! 주인들의 애정과 절망은 생각도 않는다. 이런 저질스런 것으로 웃음을 끌어내러 한다면 작가는 인간쓰레기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파렴치한 도둑놈들에 정신파탄자다. 견왕이 됐다고? 개피로 목욕해서? 지가 필요하면 언제든 집에서 뛰쳐나와 자기 앞에 충성하는 개들을 잡아먹어도 된다고? 걸인각성, 걸인의 삶에 대해선 그럭저럭 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개와의 관계에 있어서 작가가 보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게 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