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시하 > 그 남자 , 그여자
그 남자 그 여자 -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아름다운 101가지 사랑 이야기 ㅣ 그 남자 그 여자 2
이미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연인이라 불렸던 사람들의 이야기 .

 

'이소라의 음악도시'에서 수만명의 청취자들을 울린 코너가 바로 '그남자 그여자'이다. 사랑 때문에 밤잠 설치고, 연인을 그리워하며, 속 앓이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 중에서도 가장 공감할 듯한 101편을 묶어서 낸것이다. 10가지의 테마를 두고 그 테마에 맞게 글이 나오는데 어떤 글은 알콩달콩 이쁘기도 하고 어떤 글은 가슴 아프고 시리게 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 그렇기에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 '그남자 그여자'의 책을 편 순간 아주 멋진 사랑과 슬픈 사랑의 영상들이 촤르르ㅡ 펼쳐진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자신의 사랑을 회상, 추억 할수있어서 좋은거 같다. 그리고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기회를 줄수 있다.

사랑은 기다리고, 만나고, 헤어지고, 추억하고 한다. 이 책에는 그 모든 얘기가 들어있다.

어쩌면 사람들은 한 평생 한 사람만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더 이 책의 내용들이 더 와닿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무언가를 추억하고 싶을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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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시하 > 소년탐정 김전일
소년탐정 김전일 39 - 완결
사토 후미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한 번 읽는 순간, 당신도 모르게 빠지게 된다 .

 

처음 접한게 초등학교 5학년때로 간주된다. 진짜 오래됐다. 같은 반의 남학생이 만화책을 돌려보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소년탐정 김전일'이였다. 그때 당시에는 만화책 자체에 관심이 없어 안 읽어었는데, 점차 커감에 따라 만화책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고등학생때 이 만화책을 다 읽었다. 그리고 그 후 이걸 몇 번 재탕을 했는지.. 지금은 '소년탐정 김전일'을 모으고 있다. 많이는 못 모았지만 .. 언젠가 내 책 꽂이에 39권 전권이 다 들어찰때의 경우를 상상한다.

김전일이 있는 곳에는 꼭 살인이 일어난다. 미유끼와 이사무 반장 그리고 아케치 경감 말고는 모두가 살해될수 있다. 그러니 각별히 조심하거나, 도망가야 한다. 는 식의 이야기 있었다. 정말 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웃겼는지.. 진짜 생각해 보니깐 그런거 같고, 꼭 도망 갈려고 해도 비가 와서 선박이 못 들어 온다거나, 아니면 일주일에 한 번씩 밖에 선박이 안 들어온다거나 등등.. 그거 생각해낸 사람도 김전일 못지 않은 추리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꼭 범인은 의외의 인물이다. 그래서 그 살인사건이 끝나기 전까지는 범인을 맞추기가 좀 어렵다. 나도 간혹 맞추곤 했지만 거의의 예상이 빗나갔었다. 어찌나 억울하던지.. 그래도 흥미진진하게 보았었다.

요즘은 많은 추리물이 나오고 있지만, 추리라는 그 틀에 맞춰서 나오는건 그다지 없는거 같다. 폭력과 섹스에 비중을 좀 둬서 그런거 같다, 그래서 예전 추리물들이 더 재밌고 긴장감이 생기고 그런다. 김전일의 경우는 소설도 있다고 하지만, 아직 보지를 못했다. 사실, 구하고 싶은데 구할데도 없고, 살려고도 했지만 절판이거나 품절이였다.

개인적으로 추리물들이 좀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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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시하 > 노팅 힐
노팅 힐 CE [dts] - [할인행사]
로저 미첼 감독, 줄리아 로버츠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세계 최고 스타와의 사랑 ?!

 

한 번쯤은 꿈 꾸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의 사랑은 늘 꿈속에서 실현이 된다. 브라운관이나 라디오, 혹은 스크린에서 보는 연예인이 자신의 눈앞에 있다며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고, 거기에 실감도 못할것이다. 이 영화는 그 꿈을 대신해서 만든 영화인거 같다. 세계 최고의 여배우와 평범하고 소심하기 짝이 없는 남자. 절대 어울릴거 같지 않은 이들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때론 상처를 받으면서 사랑을 이어나간다.

영국 런던의 노팅힐이라는 곳에서 사는 윌리엄 태커. 그는 조그마한 여행서점을 운영한다. 그에게 미래에 대한 설계나 포부는 사치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무미건조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그 서점에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여배우 안나 스콧이 들어와 책을 사고 나가자 깜짝 놀라 한다. 잠시후 그는 오레지 쥬스를 사고 오는 길 모퉁이에서 안나에게 쥬스를 다 쏟아버린다. 윌리엄은 그의 집이 이 근처라고 해서 그녀를 데리고 간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키스에 그는 몇 일 동안 잊지 못한다. 그 후 안나에게서 자신이 있는 호텔로 오라고 전화가 온다. 마침, 그녀의 기자와의 인터뷰가 있었고, 윌리엄은 매니저에게 오해를 받아 자신도 기자가 되버리고 만다. 온갖 엉뚱한 질문때문에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드디어 그녀와 만나고 매니저의 눈을 피해 그의 여동생 생일에 초대가 되어 놀러간다. 생일파티에 있던 그의 친구들은 그녀가 정말 안나인것을 뒤늦게서야 알아 환호를 한다. 한 편, 윌리엄가 안나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그리고 그녀는 윌리엄을 자신의 호텔로 데리고 가지만 호텔엔 이미 그녀의 남자친구가 와 있었고, 그녀는 그를 벨보이라고 얼버무린다. 윌리엄은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반 년후 갑작스럽게 안나가 찾아온다. 자신이 무명시절 때 찍은 누드 사진때문에 인기는 물론, 그녀 자신도 상처를 받는다. 윌리엄은 자신의 집에 그 일이 잠잠해질때까지 편안히 있으라고 한다. 하지만, 윌리엄의 친구 스파이크 덕분에 노팅힐에 안나가 와있다는 소문이 나고, 그 다음날 그의 집앞에는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온다. 안나는 윌리엄의 배신감때문에 화가나고 그를 떠난다. 그녀가 영화 촬영차 노팅힐에 왔다고 해서 그는 안나를 만나러 간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온 것을 달갑지 않아하고 실망하고 돌아간다. 서점에 온 안나는 그에게 오해라고 말라고 고백을 하지만 윌리엄은 그녀와의 사랑에 차이를 느껴서 거절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다시 한 번 그가 안나에게 고백을 하라고 하며 영국의 마지막날 안나의 기자회견장으로 가게 되는데..

괜찮은 영화였다.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만남. 사실, 휴그랜트는 1995년 이후 히트 작이 없었다. 그래서는 그는 이 영화가 재기작이 되었다. 다소 뻔한 스토리이지만, 재미는 있었다. 그리고 사실적으로 진부한게 어쩌면 더 어필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신선은 하지만 만약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지않고 재미가 없을 바에 그냥 진부한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든다. 두 사람의 매력을 잘 살렸고, 거기에 조연마저 탄탄해서 지루함이 없었다. 줄리아 로버츠의 남자친구로 깜짝 출연한 알렉 볼드윈이 나왔다.

정말 가끔은 연예가에서 정말 이런일도 생긴다. 스타와의 사랑. 부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질투도 나고 그런다. 하지만, 우리가 동경하는 연예인들도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기도 한다. 그들에게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사랑하고 사랑했던 추억들과 기억들이 있다. 그래서 외로움을 더 알것이다. 정말 재미있었고 로맨틱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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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시하 > 아메리칸 뷰티
아메리칸 뷰티 - 할인행사
샘 멘데스 감독, 아네트 베닝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어둠과 불안이 드리워져 있는 영화 .

 

아무생각 없이 봤던 영화였는데, 이토록 슬프게 만들줄은 몰랐다. 아주 세심했던 영화였다.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살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에게도 불만과 불편은 있다. 이것을 감독 '샘 멘데스'는 아주 세심하게 촬영을 하였다. 블랙 코미디라고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너무 우울한 영화였다.

미국의 한 가족의 가장 레스터 번햄은 딸과 아내에게 인생의 낙오자라고 이미 찍혀져 있다. 그리고 곧 회사에서 해고 될 직전이다. 오직 자신이 살아있다는걸 느낄때는 샤워할 때 자위하는거 말고는 모든게 다 무기력하다. 부동산 소개업자로 일하고 있는 아내 캐롤린은 수완가로 완벽주의를 추구하고, 물질 만능주의를 자처한다. 한 때는 사랑했던 이들의 결혼 생활은 이제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 변해 버렸고, 외동 딸 제인은 아빠를 증오하다 못해 아빠가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제인의 학교를 방문한 레스터는 제인의 친구 안젤라를 보는 순간 욕정을 품게된다. 이로써 자신의 변화에 동기를 주게된다. 회사 상사에게 협박을 하여 자신이 갖고 싶어했던 스포츠카를 사고,  안젤라를 염두하여 차고에 벤치프레스를 두는가 하며, 자신의 새로운 일자리로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고기를 편안하게 굽는다. 하지만 이웃 집에 해병대 출신인 대령이 이사오고 나서 일은 꼬여만 간다..

케빈 스페이시와 아네트 베닝의 연기가 훌륭하다 못해 소름 끼칠 정도였다. 특히 가족과의 식사 장면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를 깎아내리고 케빈 스페이시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접시를 던질때는 정말 소름이 돋아었다.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야할 가정이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자기 자신의 영혼이 황폐해질수 있구나..라는걸 느꼈다. 예전에 극연출 맡았던 감독 '샘 멘데스'는 데뷔 작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처음 찍은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그는 완벽한 영화를 만들어내버렸다. 정말 명작은 극소수인데 그 안에 이 영화가 들어가는거 같다. 정말 멋지고 슬픈 영화였다.

 

 "죽음에 직면하면 살아왔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한다. 물론 그것은... 일순간에 끝나는 장면들이 아니다. 영원의 시간처럼 오랫동안 눈 앞에 머문다. 내겐 이런 것들이 스쳐간다. 보이스카웃 때 잔디에 누워 바라보았던 별똥별. 집 앞 도로에 늘어선 노란 빛깔의 단풍잎. 메마른 종이결 같던 할머니의 손과 살결. 사촌 토니의 신형 화이어버드를 처음 구경했던 순간..... 그리고 제인, 나의 공주. 그리고 캐롤린..

  살다보면 화나는 일도 많지만, 분노를 품어선 안된다. 세상엔 아름다움이 넘치니깐. 드디어 그 아름다움에 눈뜨는 순간, 가슴이 벅찰 때가 있다. 터질 듯이 부푼 풍선처럼. 하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면, 희열이 몸 안에 빗물처럼 흘러 오직 감사의 마음만이 생긴다. 소박하게 살아온 내 인생의 모든 순간들에 대해.... 무슨 뜻인지 좀 어려운가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언젠가는 알게 될테니까."

                                                                             - 아메리칸 뷰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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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시하 > 톨스토이 - 단편선
톨스토이 단편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이 살아간다는건 ..

 

톨스토이의 단편 13개를 묶어서 내놓았다. 짤막짤막하지만 내용은 알차고 교훈도 많이주고 감동 또한 많이 준다. 난 솔직히 요즘 소설 책말고는 잘 읽지는 안한다. 그냥 뭐라고 해야할까 ? 과거에 나온 좀 오래된 문학이나 아니면, 꼭 읽어야 한다는 문학들은 관심이 없다. 이 책도 하도 집에만 있어서 너무 심심해서 읽은건데.. 나의 마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내가 이때까지 생활하고 무심코 말했던게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들었다.

1880년대 '민화'시리즈라고 해서 연재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시절은 혼란한 시기가 다가올 때였다. 러시아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였다. 러시아의 귀족 사회나 러시아의 정교는 너무 퇴색이 짙었고 혼란과 공포감이 있었다. 어쩌면 그는 그의 생각을 모든이들에게 심어주어 안정적으로 만들려고 했던게 아닐까 한다. '믿음'과 '사랑'으로 .. 

난 이 13편이라는 작품 중에서 제일 감명깊게 읽은건 '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였다. 누구에게나 있는 상식이지만, 누구나 실천할수 없는 일이다. 기초적인 일이지만 그 기초적인 일을 잃어버린 나였다. 친구와 싸워도 먼저 사과를 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 반대일지도.. 더 부추기거나 더 화를 낸다. 내가 화를 자초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다 잊고 지낸다.  기초적인 삶이야 말로 자기 자신을 더욱더 풍요롭고 평화로운 삶을 꾸려 나갈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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