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야간비행 > 당신은 운명을 믿으세요?

 

 

 

 


세렌디피티에서,사라와 조나단

한번쯤은 운명에 몸을 맡겨보고 싶은 그럴 때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변해가는 첨단 문명의 세계 속이라도 이런 마법같은 동화의 세계가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세렌디피티'는 정말 말도 안되는 황당한 얘기,정말 뻔하고 뻔한 스토리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대표적인 영화로 자리잡아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은 영화다. 그렇게 성공했다고 여겨지진 않지만,이런 황당한 영화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하나의 향수로,하나의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램으로 남아 있는 것은 아마도 앞서 얘기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한다. 달콤한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연히 한 남녀가 각자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던 도중,같은 장갑을 선택한다. 그걸로써 그들의 인연은 시작되고 서로가 바라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돌아간다. 이야기는 그 사건 이후의 7년 후로 건너가게 되는데,서로의 약혼자와 결혼을 맞이해야 하는 그 시기에 서로를 다시 그리워하며 찾게 된다. 보면 정말 뻔한 스토리지만,분위기는 낭만적이다. 연인이랑 본다면 정말 좋을 영화.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도 좋을 영화인 듯 싶다. 참고로,주인공인 케이트 베킨세일(사라 역)은 정말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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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야간비행 > 60년대 복고풍 로맨스,보면서 즐겨라!

 

 

 

 

 

주인공 이완 맥그리거와 르네 젤위거

경쾌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로써,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화의 제목인 '다운 위드 러브'는 영화 속의 주인공 바바라 노박의 책 '다운 위드 러브'하고도 동명이다. 바로 바바라가 지은 이 책으로 인해 사건은 시작되는데,내용을 말하는 것은 아무래도 예의가 아니니까. 영화는 경쾌한 60년 대의 복고풍 음악으로 시작되어 화려한 60년 대의 의상도 볼 수 있고,그 시대의 사회 분위기도 볼 수 있다. 남자들과 똑같은 권리를 여자들이 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페미니스트 르네 젤위거,그리고 모든 여자들은 자신에게 놀아난다고 생각하는 최고의 바람둥이 이완 맥그리거.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사랑이 피어나지만,엇갈리는 가운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탄탄하다. 보면서 나도 모르게 음악에 몸을 조금씩 흔들며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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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야간비행 > 러브 액츄얼리,사랑을 속삭이다

 

 

 

 

 

그러니까 제작년 크리스마스를 한껏 뜨겁게 달군 영화들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러브 액츄얼리'라는 영화였다.당시에 사람들에게 폭팔적인 인지도를 얻으면서,우리나라 극장에도 상륙하여 가족끼리,혹은 연인들끼리,혹은 친구들끼리 한참 이 영화를 보러 다니기 바빴던 걸로 기억한다. 나도 보려고는 했었는데,글쎄-뭐 때문이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쨌든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했다. 결국 볼 수 있었던 건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는데 그것도 비디오로,친구랑 둘이서 집에서 처량하게 봤다. 친구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나를 보며 한단 말이 "진짜 재밌긴 재밌다. 보기 잘한 것 같아,그런데 너 따위랑 이 영화를 봐야 했단 사실에 눈물이 나. 왜 나한테는 애인이 없는거야ㅠㅠ" 이거였다. 물론 나도 충분히 공감했던 말이다.(-_-;)그렇다고 이 영화가 꼭 애인이랑만 봐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로맨스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뜻이겠지. 여러 사랑에 대해서 얘기하는데,그 사랑의 주인공들이 모두 다 연결되어 있는-내용도 어색하지 않고 제법 탄탄한 스토리의 로맨틱 코미디이다. 아마 본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는 이름만 들어도 두근거릴 만큼 낭만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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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야간비행 > 코요테 어글리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학생이지만,그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나중에 그렇게 살고 싶다 느끼지만 그것이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뼈빠지게 공부하는 것이고 그러는거겠지. '코요테 어글리'라는 영화는 어떻게 보면 매우 평범한 영화다. 흔해 빠진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시골 소녀의 성공기'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영화가 지금까지 비디오 시장에서 긴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이유는 아마 매력적인 영화의 배경 때문일 것이다. '코요테 어글리'라는 클럽에서 주인공 바이올렛과 그녀의 친구들이 음악에 섹시하게 춤을 추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좁은 장소에서 땀을 흘리며 관능적인 모습을 사람들과 맞붙어 연출하지만,그것이 마냥 퇴폐적이고 맹목적인 섹스 어필로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꿈을 이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아름다운 OST 음악과 같이 그려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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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야간비행 > 그 남자의 인생 여정을 한번 믿어보세요~

 

 

 

 

 

 

빅 피쉬. 어떻게 보면 되게 희한한 제목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굳이 간단하게 번역을 하자면 '큰 물고기'라고 밖에 해석이 되질 않는데 이 영화는 원래 원작이 있는 영화였다. 많은 감독들이 이 내용을 영화로 나타내고 싶어했지만 기상천외한 세계와 흥미진진함,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해야 하는 여러 어려운 요소가 깔려 있었기에 결국에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가위손'의 명성이 알려져 있는 팀 버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자 '빅 피쉬'는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주연은 이완 맥그리거인데 나는 이완 맥그리거를 매우 좋아한다. 정말 색깔있는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주인공 '에드워드'(이완 맥그리거)가 열 여덟 살에 자신에게 걸맞는 더 넓고 큰 세상을 찾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자신이 살던 마을을 떠난다. 영화는 회상식으로 되어 있는데 노인이 된 '에드워드'의 기억에서,그리고 그가 자신의 아들에게 이 여행담을 말해주면서 시작되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참으로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던 게 지금 막 떠오른다. 아들은 에드워드의 기상천외한 여행담이 도무지 믿겨지지 않아서 아버지를 불신한다. 에드워드의 여행담에는 그도 그럴 것이 서커스단의 샴쌍둥이,정말 정말 큰 거인,호수에 자동차를 타고 빠졌을 때 인어를 본 이야기,아내에게 꽃을 몽땅 심어놓고 그 곳에서 프로포즈를 했던 일,유리 눈의 무서운 마녀,빅 피쉬를 본 이야기 등 동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가 잔뜩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아들은 아버지 에드워드가 위독할 때 즈음에야 아버지의 인생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아버지가 이야기한 대로 그의 긴 인생 여정을 더듬어 간다. 마지막 장면에서 에드워드는 결국 죽게 되는데,아들은 자신의 눈으로 보고서야 아버지를 믿게 된다. 에드워드가 죽는 장면을 전혀 슬프지 않고 아들의 품에 안겨서 자신이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즐겁게 호수로 돌아가 빅 피쉬가 된다는 설정으로 해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그 장면을 볼 때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져서 눈물이 났다. 왜 그랬을까. 아직까지 보시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영화다. 만약 보고 나서 나처럼 눈물이 났다면 이 영화의 가치를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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