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야간비행 > 구름 속에서 그대와 거닐다,..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한 영화는 꽤 많은 걸로 생각했었는데,따지고 보면 그도 참 안된 사람인 것 같다. '매트릭스' 이외에 그다지 꼽을 만한 흥행작은 없는 것 같아서 그의 수려한 외모와 곧은 성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들을 때마다 항상 안쓰러움을 느끼게 된다. 몇년 전에 방학 때 이모 댁에서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무슨 금요 명화,토요 명화 비슷하게 늦은 시간 대에 방송해준 걸로 기억하는데 보고 나서 키아누 리브스의 신사다운 캐릭터에,그리고 배경으로 나오는 포도 농장의 배경에 흠뻑 취해버렸다. 흔한 로맨스라 생각할 분도 더러 있겠지만,가끔씩 아련한 사랑을 떠올리고 싶을  때 쯤 봐도 좋을 만한 영화. 남의 아이를 가진 생판 모르는 여자의 하루만 대리 남편이 되어주고 자신은 떠나겠다고 흔쾌히 승낙한 키아누의 캐릭터가 약간 비현실적이기도 하지만,그렇기에 나는 이 영화를 더욱 더 사랑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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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야간비행 > 로마에서 달콤한 로맨스에 빠져보세요~

 

 

 

 

1950년 대의 영화이니까,아무래도 포스터도 옛날 식...그 시대의 포스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듯.

그 유명한 장면.....나중에 나도 꼭 해봤으면!

 

말이 필요없는 영화다.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을 영화사에 최고의 연인으로 각인시켜 놓은 영화. 바로 그 유명한 '로마의 휴일'이다. 영화 이름에서부터 벌써 따스한 로맨스가 전해진다. 한 없이 발랄하고,세상 물정 모르는 '앤 공주'와 정중하면서도 깔끔한 신사 스타일의 기자 '조'의 하루만에 이루어진 사랑이 이쁘기만 할 따름. 나중에는 결국 자신의 본업(?)으로 둘 다 되돌아가게 되지만,마지막에 로마를 잊을 수 없을꺼라 말하던 오드리 헵번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정말 잊을 수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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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야간비행 > 바이올린 선율 아래서,....투게더.

 

 

 

 

 

원래 중국 영화랑 일본 영화는 거의 안 보는 편이다. 일본 영화는 너무 잔잔하고,또 뭐라고 해야 할까.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그러니까 공감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보려고 해도 몸이 먼저 거부를 한다. 즉,보자마자 잠을 잔다던가. 뭐 이렇게. 중국 영화는 거의 무술 액션 영화가 많아서 잘 보지 않았다. 하도 치고 받고,또 그것도 너무 요란스럽게 이리 뛰었다 저리 뛰었다 하는지라 눈이 다 아플 지경이어서,그리고 그 요란스러운 기합 소리도 듣기 싫어서 거의 찾지 않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이 영화만은 의외였다. 중국의 첸 타이거 감독이라 하면 유명하다. 아마,패왕별희를 만든 사람이었지? 확실히는 잘 모르겠다. 영화관에서 봤는데,'투게더'란 이 영화는 부성애를 잘 그려냄과 동시에 실제의 바이올린 선율을 잘 조합시켰다. 보면서 내내 울었는데,한번 쯤 보고 나서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이 다 이렇지 않을까. 왠지 모를 그 찡함에 난 이 영화를 더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아참,그리고 주인공인 '샤오천',그러니까 탕 윤은 실제로 바이올린을 잘 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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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야간비행 > 열두 명의 웬수들,우당탕탕!!

 

 

 

 

 

나는 가족 영화를 대체로 즐겨 보는 편이다. 뭐,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눈이 그쪽으로 가게 되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인가보다. 그래서 보게 된 영화가 바로 이 '열두 명의 웬수들'이라는 독특한 제목으로 번역된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로써,전혀 손색이 없는 영화이기도 하고. 자식만 해도 12명이고,부모까지 합치면 한 집에 사는 식구가 14명이다. 아니,개 한 마리도 있으니까 15명으로 봐도 무난하다. 영화는 매우 천방지축이다. 하루 종일 사고가 안 터지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 하지만 이런 가정을 한번쯤은 꿈꿔도 좋을 듯 싶다. 끝에 가서는,언제나 그렇듯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대기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글쎄,내가 자식을 12명이나 낳는다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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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야간비행 > 예사롭지 않은 영화


폰 부스 안에서의 스튜어트(콜린 파렐)

'폰부스'라는 영화는 제목으로만 얼핏 봐서는 그저 평범한 영화로만 보인다. 하지만,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저 평범한 영화라고 단순히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은 그리 없다고 본다. '폰부스'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어려운 영화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더 돋보이고,영화평도 좋으며,이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계속 말해지고 있는 이유는 간단한 소재 안에,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현대 사회의 병폐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을 주인공 스튜어트(콜린 파렐)와 그의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내용은 어이없게도 간단하다. 80분의 시간 동안 콜린 파렐은 명연기를 보여주며 좁은 폰부스 안에서 정체불명의 한 사나이에게 자신의 '비리'를 모두의 앞에서 까발리게 되는 커다란 사건을 당하게 된다. 영화는 관객이 스튜어트와 그의 주변 사람들의 대사 하나하나,행동 하나하나에 내포되어 있는 영화의 핵심을 관객으로부터 찾게 한다. 단지 스릴러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그들의 연기까지 감상하면서 그 뜻을 하나하나 짜맞추어가며 찾아내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영화의 막이 내려지고 감독이 원하는 바를 찾아냈다면,바로 이 '폰부스'를 제대로 감상한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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