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플라시보 > 여동생의 그림



여동생과 여동생의 남자친구는 둘 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서로의 그림에 팬이었다가 우연한 기회에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된 케이스. 이 그림은 여동생이 그렸으나 실제 퍼 오기는 여동생의 남자친구 홈피에서 퍼 온 그림이다. (어찌된건지 여동생 홈피에서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렸다가 내렸나보다.) 여동생의 남자친구도 그림을 아주 잘 그리지만 그래도 나는 여동생의 그림이 여전히, 매우 좋다. 그건 익숙함 때문일 것이다. 시간에 따라 스타일이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여동생의 그림에는 뭐랄까 마음이 느껴진다. 아마도 내가 그 애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

여동생은 약간 중성적이고파 하는 나와는 달리 매우 여성적이다. 플라워프린트 (일명 꽃가라) 도 좋아라 하고 에스닉한 느낌도 좋아한다. 내 경우에는 천이나 뭐 그런것에 문양이 프린트된 것을 광적으로 싫어한다. 레이스는 더더욱 사절이다. 내 집에서 나는 언제나 화장대만 빼면 여자가 사는 집이 아닌 중성체가 사는 집이라는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다. 그렇지만 나도 잘 알고 있다. 내 안에는 누구보다 여성스러운 여자인 내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 느낌이 너무 강해서, 어쩌면 그래서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동생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저 그림은 여동생과 많이 닮아있다. 헤어 스타일이 몹시 마음에 드는데 가을이 오면 저 스타일을 시도해 봐야겠다. 안어울리면 대략 난감하겠지만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플라시보 > Movie : 에로스

         EROS : 왕가위 에로틱을 슬픔에 담그다.

영화 에로스는 3명의 감독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이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왕가위의 작품만 말하겠다. 왜냐면 나머지 두 작품은 난해+지루 라는 최악의 조합을 지닌 영화였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 안토니오와 스티븐 소더버그의 팬들에게는 어필했을지 모르겠지만)적어도 나에게는 그랬으므로 그 두 영화에 대해서는 할말이 별로 없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는 제목이 The Hands 이다. 우리나라 제목은 '그녀의 손길' 이여서 그녀. 즉 공리의 손길만을 말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남자 주인공의 손도 영화에서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의 직업은 재단사이며 여자 주인공인 공리의 옷을 만드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옷을 공리는 입는다. 한치의 남음도 없이 몸에 착 달라붙는 차이나풍의 드레스를 말이다.

장은 이제 막 옷을 만들기 시작한 재단사이다. 그는 자신의 옷 가게에서 가장 큰 고객인 후이를 찾아가서 인사를 하는데 그 순간 그는 후이에게 반한다. 고급 콜걸인 후이는 장을 만지면서 앞으로 자신의 옷을 만들때 이 손길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장은 오직 후이의 옷만을 만들며, 그녀가 그 옷을 입고 남자들을 만나는 것을 지켜본다. 세월이 흘러 후이는 어느새 잘 나가던 고급 콜걸에서 부두 노동자를 상대해도 먹고 살기가 빠듯한 퇴물로 변한다. 하지만 장은 그녀를 끝까지 옆에서 지켜주고 도와준다. 설상 가상으로 병마저 얻은 후이는 장에게 마지막으로 고마움을 표시한다. 처음 장을 만났던 날과 똑같은 방법으로 말이다.

이 영화를 만들 당시에 세상은 사스로 한참 시끄러웠었다고 한다. 왕가위 감독을 비롯한 스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채 신체 접촉을 극도로 줄이며 촬영을 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접촉에 대해 무척 민감하다. 비록 극중에서는 사스가 아닌 후이의 전염병 때문으로 설정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장과 후이는 그 흔한 키스마저도 하지 못한다. 장이 후이를 만지는 것도 옷 위로 치수를 재는 딱 한번 뿐이다. 장은 후이를 사랑하지만 후이에게 고백도, 표현도 하지 못한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자신의 손길을 대신해서 후이의 몸을 감쌀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일 뿐이다. 그리고 후이는 그 옷을 입고 남자들에게 자신의 몸을 제공한다. 좀 거시기한 표현이긴 하지만 이건 사랑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사랑인 것이다. (실제적인 의미의 더럽다가 아닌 일 참 더럽게 안풀린다 할때의 더럽다는 의미다.)

조물주는 세상의 모든 암컷과 숫컷의 사랑 혹은 암컷과 암컷 혹은 수컷과 수컷의 사랑에 필연적으로 신체적 접촉을 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물론 플라토닉한 사랑도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아무도 없는 한 공간에 사랑하는 두 사람이 있을 경우 신체적 접촉을 피하기란 어렵다. 사랑하면 머리를 쓰다듬고 싶고, 손을 잡고 싶고, 눈길을 마주치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입을 맞추고 싶은것 아니겠는가. 허나 장과 후이는 그러지 못한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장은 돈을 내고서라도 후이를 가질 수 있겠지만 그의 사랑은 단지 후이를 만지고 안는 것에 의미를 가지는 사랑이 아니다.

짝사랑이라고 생겨먹은 사랑은 전부 서글프다. 내 것이 될 수 없는 무언가를 갈망하는 것은 얼마나 괴로운 일인가. 거기다 그 사랑은 인내력도 대단하셔서 상대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꼴마저 지켜보게 한다. 후이는 사랑이 아닌 생계를 위함이라 하더라도 그가 다른 남자를 안는것을 봐야하는 장은 괴롭다. 그리고 장은 후이를 향한 마음을 오직 그녀가 입을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것으로만 표현할 수 있을 뿐이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장면이다. 살짝 눈물이 날뻔 할 정도로 로맨틱하고 가슴아팠다. 좀 신파긴 하지만 그래도 저런 스토리들은 여전히 심금을 울린다. 뻔할수록 사람들 마음에는 더 와닿는가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shuri > 알면 알수록 흐뭇해지는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바람의 나라 1
김진 지음 / 시공사(만화) / 1998년 6월
평점 :
품절


(알라딘에 올리는 첫번째 마이리뷰네요^^) 인터넷 서점 중에서 최초로 접하게 된 이곳, 역시 최초로 올리는 리뷰로서는 바람의 나라가 저에겐 가장 의미있는 작품입니다. 고 2때부터의 취미 아닌 취미로 완독 후에 몇 글자씩 깨작거려 보는 습관이 들었는데, 굵은 싸인펜으로 쓴 커다란 제목과 파란색 펜으로 쓴 작가, 출판사, 완독일자가 나의 독서 노트의 조그만 형식입니다. 지금은 노트 반장씩 꽉꽉 메꿔서 써도 모자랄 정도의 책들도 많지만, 쓰기를 즐겨하지 않는 당시의 저로서는 그것의 절반도 겨우겨우였지요. 현재는 '가장 소중한 것'중의 하나가 된 나의 첫번째 독서 노트. 핑크색 바탕에 미니마우스가 그려진 그 노트의 첫장을 펼지면 나오는 게 바로 '바람의 나라'입니다.

한창 감수성 많던 사춘기 시절 처음 대한 책이라, 없는 문장력 진땀 흘리며 구사해 보고 학교 축제때 어줍잖게나마 휼이와 연이를 주제로 시화전에 출품도 해보고... 정말 많은 추억이 깃든 책입니다. 오죽하면 한메일 주소부터 시작해서 이곳 알라딘 아이디까지 모두 무휼일까요 ㅋㅋㅋ 바람의 나라는 참 어려운 책입니다. 첫장을 열던 그 순간부터 내 신경을 마비시켰던건 만화독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김진 님의 화려한 톤 실력, 거기에 만만한 상대로만 생각했던 고대 설화의 의외로 복잡다단한 구성들까지. 당시에는 시공코믹스판이 출판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옛 댕기의 책으로 봤는데, 결국 몇권 못 보고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완간되지는 않았었지만 몇 권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은 한마디로 메스껍다... 였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그 기분이 이해가 가지만, 아무튼 만화를 즐겨보는 나에게는 그것은 낯선 감정이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몇년 후, 시공코믹스판 정품(?)이 화려한 겉옷과 함께 시장에 등장하게 되었고 좀더 성장했던 까닭인지 문득 다시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집어든 책은... 정말 나의 짧은 식견을 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장 전권을 사서 다시 한번 읽고, 또 읽고... 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지금은 그 모든 것이 수긍이 갑니다.

김진 님의 작품은 '아버지'라는 것을 모티브로 한 것이 꽤 있습니다. '숲의 이름'도 그중 하나지요. 그러나 바람의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듯이 그 아버지라는 존재는 아들과는 대립항적인, 다시 말해 그를 꺾어야만 비로소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운명적 라이벌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가장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내고는 영영 마음을 닫아버린, 그네가 남긴 단 하나의 아들마저도 맘껏 예뻐할 수 없는 아버지의 기구한 운명도 씁쓸하지만, 천성적으로 여린 성품을 애써 속여 가며 아버지를 따르고자 했건만 결국 비극으로 끝나는 아들의 최후도 눈물겹습니다.

19권에 이르른 지금에서야 본격적으로 왕자 수업을 받고 있지만, 이미 내려진 결론까지 어떻게 이끌어가느냐는 작가의 역량이겠지요. 타고난 성격과 환경의 차이에서 시작한 인물들의 갈등이 저마다 가슴아픈 사연을 품고 얽혀가는 가운데 그 영역은 점차 확장되어 신수, 고구려, 나아가 동북아에 이르기까지, 촘촘히 짜여진 그물을 타고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이것이 이 작품을 감히 masterpiece라고 칭할 수 있게 하는 것 같구요.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제가 만화를 볼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대사의 배열(끊어읽기)이나 인물의 표정과 주변상황, 나레이션의 조화인데, 솔직히 지금도 별점을 5개 주는 걸 망설이게 된 이유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인물들의 표정이나 묘사 때문입니다. 인물의 클로즈 업과 교차, 대비 등을 기가 막히게 잘 쓰시는 김진 님이지만요.

흔히들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대무신왕 무휼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이나 독자를 행복하게 해주는 캐릭터는 아니지요. 그런 그가 추구했던 '왕'이라는 지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사생활을 철저히 억누르고 오직 차가운 정치적 이성으로만 사고하는 왕. 한승원님의 프린세스, 비욘이 보여주는 왕의 길 역시 제가 보기에 바람직한 건 아니지만, 인간인 이상 어느정도 '행복할 권리'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계속되는 만화여정..그런데 정말 만화를 봐도 봐도 물리질 않으니,,정말 만화란 대단한 놈임이 분명하다..뭐 만화의 중독성이란 맘만 먹으면 끊을수 있다 큰소리 쳐보아도 결국엔  다시 만화에 종속되어 버리는 강한 녀석이다..만화에 있어서 리뷰들을 찾아 다니는 시간이 늘었다..무엇보다 만화를 보고,,후회를 하지 않기 위한 노력은 다분히 기울여야,,나도 만족이고,,돈도 아깝지가 않을것이다..만화책을 빌려 며칠간 끊임없이 보고 잠든나,꿈속에까지 들어오니 잠이 늘었다..영화를 보고 싶어졌어,친구가 보고 싶어졌어 갑자기 잠이 느니 조규찬이 되버린나..그렇게 요새는 정말 만화와 함께 하는 라이프가 계속되고 있다..이제 책도 읽어야 할터인데..책은 안들어오고,,만화가 어른거리면서,,만화를 보면서도,,다음 만화를 기다리는,,만화의 욕구가 한층씩 쌓여져 가는 일상이 펼쳐지고 있다..사람이란 이다지도 욕심이 과한 것임을,,,욕심도 이기심의 발로인데,,그렇게 점차  쌓여져 가는 내 욕심의 무게가 무거워서,,내 머리가 지끈거릴 때도 있다..어제는 풀하우스를 완결했다..16권을 보면서 풀하우스의 의미를 다시 새겼다..포커에서의 높은자리 일뿐아니라,,풀하우스란 의미는 엘리와 라이더의 사랑으로 채워진 넉넉한 집일것이라는,,그런 의미로 다가왔다.사실 유치한감도 없진 않았지만,,또 그들의  사랑다툼에,,오히려 보는 내가 짜증나서 덮어버리고 싶을때도 있었지만,,그래도 이런게 바로 일상일수도 있음에 끝까지 읽어나갔다..연인간의 다툼은 여러 상황과 오해속에 빚어지지만,그 다툼으로 인한 애정의 싹틈은 더욱 그들의 사랑을 견고히 하는 고릿대이면서,,또는 버팀목이 되주기도 하는것이다..다분히도 지겨울수 있는 연애담을 읽어나갈수 있던 것은 그래도 그 다툼이면에 사랑이 내재되어 있고,,등장인물들의 심리가 잘 이어져 나갔기 때문이다..골프천재 탄도1부를 보고,,2부격인 골프천재 탄도 자이를 보면서,,어느새 골프의 매력에 빠진 날 볼수 있었다..물론 말도 안되는 샷,,연연해가면서 따질 겨를도 없고,,이젠 그저 고스트 바둑왕 볼때처럼 그냥 화려한 주인공의 기술에 압도되어 보고 있는중이다..라이징 임펙트라는 탄도와 라이벌격인 만화도 볼까 할 정도로,,골프를 그린 만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중이다..다음으론,,김혜린님의 불의 검을 보고 있다..비천무를 표현할때,뭐라고 해야되나,,그 아련한 사랑과 상황의 아이러니에 가슴이 미어지며,,봤던 기억이 나는데,,역시 김혜린님의 그림체가 돋보이며,,전쟁과 사랑을 그려낸 불의 검..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명작임이 느껴지고 있다..가라한과 아라의 사랑,,또 그들을 둘러싼 비극..비천무와 비슷한 느낌이면서,,왠지 모를 장엄함이 느껴지는 불의 검이다..불의 검도 어느새 6권을 달리고 있다..만화를 보며 다시금 목록의 중요성을 느낀다..가서 고르려니 내 눈썰미가 그다지 좋은것도 아닌데다,,이왕이면 더 좋은 만화,,보고픈 만화를 보고 싶어하는 내 욕구를 채워주기 위함이다..이제 또 만화책을 보고,만화를 찾아 나서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초콜렛 > 공포 보다 재미
기생수 애장판 1
이와아키 히토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생수(奇生獸), 기이하게 태어난 짐승인가. 처음 1권의 표지를 보았을 때, 사람의 얼굴이 튀어나오는 형상에 약간 거부감을 느꼈다. 그 때는 몰랐다. 기생수가 기생충(奇生蟲)과 비슷한 말이라는 것을. 이거 보고 꿈자리가 사나운 거 아냐. 아님 혼자 밤에 걷기 힘들어진다던지. 그때는 자정이었기에, 책을 다음날로 미루고 자야만 했다. 호러물을 은근히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 겁이 많은 나는, 새 책을 대할 때마다 머릿 속으로 저울질을 많이 한다. 재미와 공포라는 두 개의 감정을 놓고.

햇빛이 역시 좋아. 다음날 낮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기생수, 역시 이 책은 재미있었다. 사람의 신체가 변형되고 서로 죽고 죽이는 잔혹한 장면은 많아도. 눈에 거슬리지 않았다. 왜? 그것에 걸맞는 줄거리가 있기 때문이었다. 어느날 인간의 몸을 숙주로 하는 생명체가 나타나 인간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른쪽 손만 기생수가 된 주인공 신이치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에이리언', 'X-파일'이나 '바이러스' 등 다른 스릴러 영화에서도 인간의 몸을 숙주로 하는 생명체를 흔히 다루었기에 그리 공포감은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어머니를 잃은 신이치의 고뇌, 자신이 낳은 사람의 아이에게 모성애를 가지게 된 기생수 타무라, 점차 인간의 몸을 숙주로 하면서 인간이 되어가는 기생수들, 또 물리적으로 한없이 나약한 인간이 어떻게 기생수를 이겨낼 수 있는지. 여러 모로 뒷편이 궁금해져 쉬지 않고 내리 읽었다.

그러면서 다른 생명체의 입장에서 인간이란 생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것은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뒷덜미가 서늘해져 올 정도로 무서운 공포물은 아니어도, 오랫만에 만나는 흥미진진한 만화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