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라주미힌 > 네버랜드를 찾아서 (Finding neverland)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터팬이 관련된 영화이다.
작품속의 피터팬이 아닌 작품 밖의 피터팬.

피터팬이라는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태어난 배경을 알아야 더욱 깊이있는 해석을 낳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장면 장면들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가장 큰 충격은 가족의 죽음일 것이고, 그것을 겪어야만 하는 아이의 고통은
동심을 황폐화 시킨다. 작가는 그것을 지켜주기 위한, 또한 그것에 투영된 자신을 이겨내기 위한
작품을 완성하게 되는데 그것이 피터팬이다.

피터팬이 가장 무서워 했던 악어 뱃속에 있는 시계의 의미가 그것이었다니...

피터팬이 가지고 있는 슬픔과 희망을 알게 해준 영화.
그것을 관객에게도 담아 주는 영화이다.

너무나 잔잔한 호수같은 영화라서 극적인 장면은 없지만,
너무나 아름다워서 전율이 흐르는 엔딩은 이 영화의 작품성과 감동을 한 껏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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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라주미힌 > 쿵푸 허슬

쿵푸 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주성치의 역작.

스펙터클한 시대에 쿵푸의 황금기가 다시 올 수 있을 것인가...
주성치는 비쥬얼한 액션과 특수 효과로 무장하고 나타났다.
갈수록 세련미를 더하는 감각적인 미장센들은 홍콩 영화의 미래를 보여준 느낌을 들게 한다.

돼지촌의 깐깐하고 부실한 듯한 주인 부부가 신조협려의 주인공들이었다니...
마치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엄청난 수의 적들과의 격투신...
쿵푸 고수들의 현란한 액션...

밀려드는 헐리웃 영화에 마치 반기를 드는 듯한 그의 저항은 소림축구 이후에
더 거세진 느낌이다.
더욱 강력한 무공과 재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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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라주미힌 > 큐브 제로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죽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은 인간 정서와 인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
아무런 이유없이 자신에게 가해지는 위협적인 운명이 던지는 공포는 폐쇄된 공간에서 배가 된다.
그곳에서 의지할 만한 인간, 믿을만한 인간의 존재는 신과 같다.
그러나 과연 존재하는가?

마지막 출구에서 묻는 '당신은 신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의 의도는 바로 그것이다.
당신은 누구를 믿을 수 있습니까?
결국엔 모두가 No라고 대답을 하고, 그렇게 대답을 한 자들은 죽는다.
그래서 Yes는 과연 생의 끈을 뜻하는가? 영화 내에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그렇게 대답을 한자가 없기 때문이란다. 없을 수 밖에...
확실한 것,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yes라고 답할 수 있는 자가 과연 있을까.
관리자조차도 자기 자신의 기억이 사라지고 저 안에 갇힐지도 모르는 불안을 늘 갖고 있으니...

육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함정의 위협, 그것을 제어하는 알 수 없는 존재들의 위협
공포는 늘 주위에 있고, 그것의 불확실성은 영화의 끝이 과연 해피인가 언해피인가를
혼돈스럽게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끼는 것은 과연 다음에는 어떤 함정이 기다리고 있을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불안의 묘한 버무림이다.

그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지만, 이 영화의 단점이기도 하다.
감정의 기복만을 다루고, 그것을 다루는 테크닉에만 집중을 하다보니
그 외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주제조차도 없어 보인다. 그들의 불안은 영화내에 존재하고, 그들을 지켜보는
관객이란 구도만 잡혀있을 뿐이다.
영화가 뿜어내는 이미지들은 영화내에서만 맴돌기 때문에 오래 남는 영화가 될 수 없는게
이 영화의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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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라주미힌 >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짐 캐리, 그의 영혼은 과연 몇개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연기가 아니라, 다중인격을 가진자같다.

 

이 영화가 환타지 어드벤쳐 영화라지만, 썩 상상력이 돋보이는 장면들이 보이질 않는다.
위기가 닥치고, 그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꼬마들의 재치를 보는 재미를 돋보이게 하려는 것 같았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다.

 

마치 맥가이버처럼 손재주를 부리지만, 설득력이 없다. 우연적인 요소가 많기 떄문이다.

이 영화가 돋보이는 것은 오로지 짐 캐리의 연기... 환타지 영화라고 굳이 이름을 붙이려면
'짐 캐리의 환타지적인 연기의 영화'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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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라주미힌 > Team America : World Police

 

이 영화는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화씨 9/11'처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 테러 전쟁에 대한 조롱과 풍자로 점철돼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8월부터 각종 화제를 몰고 다녔다.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사가 최근 영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시놉시스와 동영상 클립 등에 따르면 영화제목 '팀 아메리카'는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한 국제 경찰. 이들이 권력욕에 불타는 한 독재자(김정일)가 대량살상무기를 테러리스트들에게 제공한다는 첩보를 입수, '게리 존슨'이라는 할리우드 신인배우를 활용해 본격 작전수행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는 특히 김 위원장과 게리 존슨, 인민군 병사 등 모든 인물이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꼭두각시 인형으로 제작됐다. 이 인형 위에 줄을 달아 사람이 움직이는 일종의 인형극 형식이다. 감독은 인기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를 만든 맷 스톤과 트레이 파커.

 

형식은 대단했으나... 뭔가 찝찔한...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한 조롱은 신랄하다.
예를 들어 테러리스트 잡으려고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을 날려버리는 장면이라던가.
멍청한건지 단순한건지 목적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리는 장면들이 많다.
행동은 거침없고 대화는 '로맨스+엽기+변태'스럽다.
어찌보면 유치한데, 블랙코미디나 풍자는 가벼움 속에 날카로움이 있어야 더 돋보일 수가 있을 것인데...
그렇게 애를 쓴거 같은데...

썩... 잘 만든 것 같지는 않다.
너무 가볍다. 이 영화 저 영화 장면들을 패러디 하며, 저질 유머로 웃길려고 발악을 쓰는데,
저질은 저질일 뿐이다.

미국은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 영화 내에서도 쉼없이 부르짖는 평화와 정의의 이름에 대한 진정성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느껴진다.

게다가 영화를 다 보고나면, 미국의 삽질은 잘못된 판단에 의한 것이니, 정신 차리고
진정한 악마인 김정일 타도를 하자라고 외치는 것 같다. ㅡ.ㅡ;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듯... 


ps. 가장 엽기적인 장면은 인형들의 베드신 .... 커헉... 한국에서는 개봉 안할 듯.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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