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아이즈 - 벌써일년



 

처음이라 그래 며칠뒤엔 괜찮아져
그 생각만으로 벌써 일년이
너와 만든 기념일마다 슬픔은 나를 찾아와.

 

처음 사랑고백하며 설렌 수줍음과
우리 처음 만난날 지나가고
너의 생일에 눈물의 케익 촛불켜고서 축하해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일년뒤에도 그 일년 뒤에도 널 기다려

 

너무 보고싶어 돌아와줘 말못했어
널 보는 따뜻한 그의 눈빛과
니 왼손에 껴진 반지보다 빛난 니 얼굴 때문에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이젠 너 없이 추억을 만드는 너라는걸

 

내가 기억하는 추억은 언제나
지난 웃음과 얘기와 바램들
또 새로만들 추억은 하나뿐 내 기다림과 눈물속 너일뿐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이젠 너없이 추억을 만드는 너라는걸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 이 지났지만
일년 뒤에도 그 일년 뒤에도 널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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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뜻 : 이름이 무엇입니까?
일본어: お名前は何ですか
발음 : 오나마에와 난데스까

2.뜻 : 몇살입니까?
일본어: おいくつですか
발음 : 오이쿠쯔데스까

3.뜻 : 주소가 어떻게 됩니까?
일본어: 住所を教えてください
발음 : 쥬-쇼오 오시에떼 쿠닷사이

4.뜻 : 지금 의료보험증 가지고 있습니까?
일본어: 今医療保険証はお持ちでしょうか
발음 : 이마 이료-호켄쇼-와 오모치데쇼-까

5.뜻 : 여권을 보여주십시요.
일본어: パスポートをお見せください
발음 : 파스포-토오 오미세쿠닷사이

6.뜻 : 어디가 아픕니까?
일본어: どこが痛いでしょうか

발음 : 도코가 이타이데쇼-까

7.뜻 : 어디를 다쳤습니까?
일본어:どこを痛めたでしょうか
발음 : 도코오 이타메타데쇼-까

8.뜻 : 주민등록번호가 어떻게 됩니까?
일본어: 住民登録番号を教えてください
발음 : 츄-민토-로쿠방고오 오시에떼쿠닷사이

9.뜻 : 영수증은 챙기세요.
일본어: 領収書を控えてください
발음 : 료-슈-쇼-와 히카에테 쿠닷사이

10.뜻 : 여기가 응급실입니다.
일본어: ここが応急室です
발음 : 코코가 오-큐-시쯔데스

11.뜻 : 여기가 X-ray 촬영하는 곳입니다.
일본어: ここがXレイ室です
발음 : 코코가 엑쿠수레이시쯔 데스

12.뜻 : 이것을 계산하고 가면 됩니다.
일본어: これを精算して帰れば良いです
발음 : 코레오 세이산시테 카에레바 이이데스

13.뜻 : 이 병원에 온적이 있습니까?
일본어: この病院に来たことがありますか
발음 : 코오 뵤-잉니 키타코토가 아리마스까

14.뜻 : 원래부터 아픈곳이 있습니까?
일본어: もともと痛いところがありましたか
발음 : 모토모토 이타이 토코로가 아리마시타까

15.뜻 : 이쪽에 누워서 기다리면 됩니다.
일본어: こっちに横になってお待ちください
발음 : 콧치니 요코니낫떼 오마치쿠닷사이

16.뜻 : 업드리세요.
일본어: うつぶせになってください
발음 : 우쯔부세니 낫떼 쿠닷사이

17.뜻 : 다 되었습니다.
일본어: できました
발음 : 데키마시타

18.뜻 : 간호사가 통증을 없애는 주사를 놓을 것입니다.0
일본어: 看護士が痛め止めの注射をします

발음 : 칸고시가 이타메도메노 츄-샤오 시마스

19.뜻 : 아픈 부위를 촬영 할 것입니다.
일본어:痛いところを撮影します
발음 : 이타이 토코로오 사쯔에이시마스

20.뜻 : 여기가 화장실입니다.
일본어: ここがトイレです
발음 : 코코가 토이레데스

21.뜻 : 미안하지만,기다려 주십시요.
일본어: 申し訳ありませんが少々お待ちください
발음 : 모-시와케 아리마셍가 쇼-쇼-오마치쿠닷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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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말이 일본어 욕이라니...

하지만, 일본애들은 싸가지 없어서 이런 욕을 잘 한다.ㅡ_ㅡ

1. だまれ!! - 다마레 - 닥쳐!!
이 말은 일본 중고생 사이에서 자주 오가는 말입니다. 닥쳐!! 라는 말인데요...사실 이 단어의 원형은 だまる 로 멈추다 멈춰 있다 라는 뜻입니다. 이것에 명령형인 ∼れ를 뒤의 る를 탈락시키고 붙여서 사용합니다... 아마 바로 직역하면 <멈춰있어> 겠지만..-_- 타겟이 입 이겠죠? 말 그대로 닥쳐입니다...-_-

2. むしけらめ∼ - 무시케라메∼ - 벌레 같은 녀석
먼저 이 속어의 뜻을 알려면 2 가지의 단어를 알아야 합니다. 일단 蟲(벌레) ∼め(∼놈) 이것만 알아 두면 장땡입니다.. けら는 저도 작 기억이 나질 않네요...-_- 여허튼 일본 친구가...だまれ むしけら∼(닥쳐 벌레야!!)를 저에게 자주 사용했거든요..-_- 나중에 뜻 알고 신나게 패줬다는...

3. カズが 失せろ - 카즈가 우세로 - 찌꺼기가 꺼져버려
일단 앞의 카즈 라는 단어는 앙금, 찌꺼기, 화투패의 피를 뜻하는 말입니다. 한자가 있는 것 같던데...기억이 안나 네요... 보통 카타카나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_- 그리고 뒤의 우세로는 원형이 우세루 인데요... 이건 없어지다, 잃다, 죽다 정도입니다...-_- 직역하면 찌꺼기 녀석 죽어 버려라 이지만... 순화하면... 찌꺼기가 꺼져버려 정도 겠죠?-_-

4. 戱けが - 타와케가 - 멍청이가
말 그대로입니다... 타와케 라는 단어는 바보, 멍청이, 천치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_-

5. 地獄へ 落ちろ - 지고쿠에 오치로 - 지옥에나 떨여져버려!!
일단 앞의 지고쿠(지옥) 발음에 주의 해야 합니다. 흔히 지코쿠 라고 발음 하기도 하는데요... 신경쓰셔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뒤의 오치로는 원형 오치로의 명령형 인데요... 오치로는 떨어지다 등으로 번역 됩니다.

6. 死にな!! 屑が - 시니나 쿠즈가 - 죽어라!! 쓰레기야!!
일단 앞의 한자는 너무 유명하니 패스∼ 뒤의 쿠즈 라는 단어는 쓰레기 라는 단어입니다. 흔히 정식으로 일어를 배우는 분들은 고미 아니에요? 라고도 할텐데요... 고미는 단순한 먼지를 뜻하는 말입니다... 고미는 절대적으로 쓰레기가 아닙니다... 쓰레기는 쿠즈입니다...

7. 消えな!! - 키에나!! - 꺼져!!
사실 키에나를 직역 하면 사라져 라고 번역 할 수 있습니다...-_- 하지만... 감정을 싫고 상황이 상황이니...-_- 꺼져가 정답이죠...더군다나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욕중 하나죠...

8. クソ!! - 쿠소!! - 제길, 앰병, C발
칙쇼를 들어 보신분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칙쇼는 짐승 같은 으로 번역됩니다... 완벽하게 위의 번역대로 쓰는 욕이 있으니 그게바로 쿠소입니다... 많이들 아실겁니다... 쿠소게임 쿠소게임... 많이들 들어 보셨죠? 바로 그때의 그 쿠소입니다... 한자로는 屍(똥시) 자를 쓰는데요... 보통 카타카나로 많이 씁니다.

9. 死んでしまえ - 신데시마에 - 죽어버려라!
<시니나> 와 비슷한 뜻인데요...-_- 이건 상대방을 아∼∼∼∼∼∼주 낮춰서 하는 말 입니다...그리고 분명 누군가가 질문 할 것 같은데요... ∼で しまう 가 아니라 ∼て しまう 아닌 가요?  라구요...(아닌가요?) 이건 동사의 음편현상에 의해 테가 데로 바뀐 겁니다...

10. しぬぇ - 시눼∼ - 죽어버려!!
뭘 죽이는게 많은지..-_- 섬나라 라서 그런가요?

11. 馬鹿やろ - 바카야로 - 바보자식!!
유명하죠... 그런데...발음 조심하세요... 빠가야로 가 아니라 바카야로입니다...-_- 빠가야로 라고 알려진 이유는 뭔지...-_- 야인시대 때문일까요? 그런데... 의문인건... 동네 초딩학생들 하는 말하는 것 보면 별 이상한 말로 번역하더군요...-_- 궁금하면 지나가던 초딩학생에게 물어보세요... 너무 방대해서 저도 뭐라 해 드릴 수 없는 속어입니다...

12. ぼけ∼ - 보케∼ - 멍청아∼
보케 라고 하면 정신이 흐려지다. 둔해지다. 노망나다 등으로 번역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선 흔이 노망난 노인을 보케로진 이라고 말합니다...-_-

13. 貴樣∼ - 키사마∼ - 네너석∼
영화 배틀로얄에서 자주 나오던 말입니다... 악기(惡氣) 가득 담아서 말하죠!! 킷사마∼∼아 라고요... 게임에서 자주 나왔었는데...기억이 안나네요... 스트리트 파이터 였던거 같은데...

14. アホ - 아호!! - 바보!!
정확히 알려 드리죠...-_- 이 속어가 말이 많은데요... 이건 오오사카의 방언입니다... 여러 가지로 번역되는데요.. 바카와 같은 뜻입니다...-_- 한자도 있지만 방언이라는 특이사항 때문에 표준어에 무언가가 걸리는지 카타카나로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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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잘코군 > [영화] 분홍신


 

사진출처 : http://www.empas.com

 안데르센의 '빨간구두'라는 동화를 모티브삼아 만들었다고 알려진 영화 <분홍신>은 딱 기대한 만큼만 내가 만족감을 주었다. 애초 <분홍신>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그냥 볼만한 영화 정도로 치부했기에 이 영화에 실망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영화를 본 많은 이들이 실망했다는 뒷이야기를 들어온지라.

 사실 난 안데르센의 '빨간구두'라는 동화를 읽어보지 못했다. 유명한 동화인 듯 하고, '미운오리새끼' '인어공주'  '성냥팔이소녀''벌거숭이 임금님'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많은 동화를 쓴 작가의 작품인데도 이상하게 난 '빨간구두' 를 접하지 못했다. 동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잔인한 장면묘사와 내용 때문이었을까.

 동화를 읽어보지 않았으나 동화에 대해 대략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카렌이라는 어린여자아이가 빨간구두를 신고서 춤을 추게 되는데 춤을 멈출 수가 없자 지나가던 나무꾼이 도끼로 발을 잘라버렸다는 이야기 정도. 혹자는 이것이 너무 화려한 인생을 살려고 하는 여자아이에게 하느님이 벌을 줬다는 종교적인 의미로 해석을 하기도 한다. 자살을 한 아이의 장례식에서조차 춤을 추고 있는 발. 그녀의 발은 시체가 썩어문드러지기까지 춤을 추었다고 한다.

 영화 <분홍신>에서 엄마와 딸은 엄마가 길에서 주워온 분홍신을 가지고 뺏고 뺏기는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 이 둘 사이에 신발싸움에 잠깐 끼었던 선재의 후배는 신을 신고 걸어가다 미친 듯이 춤을 추며 웨딩샵 진열장으로 뛰어들어 죽게된다. 발은 잘린 채로. 그러나 신발은 사라졌다.

 신을 주운자는 멀쩡하고 뺏은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때는 일제시대. 분홍신을 신고서 춤을 추고 있는 여배우가 있었고,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다른 한 여자 역지 이 남자를 사랑하고 있었고, 분홍신을 신은 여배우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어느날 그녀를 살해하고 시체를 땅에 묻고 분홍신을 빼앗아 춤을 추고 남자의 사랑을 받게 되는데, 공연이 끝나고 여자와 남자는 한데 묶여 죽게 된다. 여자의 발에서 분홍신은 벗겨진채로.

 분홍신의 저주. 버려도 절대 버려지지 않는 제발도 다시 찾아와 품에 안겨버리는 저주 받은 분홍신을 어찌 해야 할 것인가.

 영화의 내용은 사실 별거 없다. 저주 받은 분홍신을 뺏고 뺏기는 쟁탈전과 간혹 보여주는 공포심이 전부. 영화의 매력은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김혜수가 아니면 이 영화는 또다른 색깔을 지녔을 것이다.

 김혜수는 이전에 <쓰리>라는 영화에서 그리고 <얼굴없는 미녀>를 통해서 이전에 그녀가 참여했던 다른 영화들, <YMCA야구단>이나 <신라의 달밤> <미스터 콘돔> <닥터 봉>과 같은 영화들과는 다른 이미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상업적으로는 모두 실패했다고 하지만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녀는 아예 이런류의 공포물로 자리매김하기로 마음 먹었나보다. 또 잘 어울리기도 한다. 시나리오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배우의 표정연기나 히스테리, 싸이코적인 연기에서 뿜어내는 공포심은 그녀가 아니면 할 수 없다. 영화 속에서 이중인격을 왔다갔다 하는 그녀의 연기는 정말 미친거 같았다. 그럭저럭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영화이다. 하지만 함부로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아니다. 코드가 맞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영화일지 모르지만 대중적인 영화는 아니다.

 

* 그런데 궁금한 거 하나...



이건 뭘까? 분홍신이라는 제목이 쓰여져있는데....?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를 영어로 옮겨놓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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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태우스 > 개그맨 엑스파일

 

 

 

 

많은 분들이 내게 유머가 있다고 해주셨다. 그분들 말씀대로 내가 유머가 있다고 치자. 어릴 적부터 내게 유머감각이 있었던 건 결코 아니다. 내 유머는 다 노력의 산실이었다. 하지만 노력으로 되는 건 한계가 있는 법, 조폭으로 비유하면 난 동네에서만 노는 양아치에 불과하다. 진짜 웃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의도에 있다. TV에서 하나도 안웃기는 사람들도 직접 만나면 웃겨 죽는다. 모 페스티벌에서 MC를 보던 무명 아나운서를 보면서 프로의 세계가 저런 거구나 싶었다. 유머도 없는 내가 그들을 평가한다는 건 그래서 말이 안될지 모르지만, 꼭 타이거 우즈보다 골프를 잘쳐야 골프 해설을 하는 건 아니다. 개그의 역사와 평가를 해본다. 내 나름의 기준에 의해서.


1. 초창기-안생긴 외모의 시대

초창기 개그맨들은 외모에서 한점을 따고 들어갔다. 웃기게 생겨서 웃긴 건지, 웃기니까 웃기게 생겨 보이는지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이기동, 배삼룡, 서영춘, 판다를 닮은 남성남 등 개성있는 얼굴들을 가진 사람들이 그 당시 브라운관을 주름잡았다. 그 하이라이트는 못생긴 걸 아예 전면에 내세운 이주일 씨, 그는 숫제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라는 노래까지 불렀다.


2. 주병진

외모만으로 웃기는 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건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 유머 능력에 있어서는 단연 최강이라 할만한 그는 잘생긴 사람이 웃기면 더 웃긴다는 통설을 입증해 줬다. 자기는 별로 안웃으면서 능청스럽게 사람을 웃기던 그는 제임스 딘 사업이 잘되면서 점차 사업가로 변신했고, 불미스러운 사건과 더불어 완전히 TV에서 사라졌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설치는 광경을 볼 때마다 주병진 생각이 난다. 유머지수 9.9


3. 심형래

심형래는 바보연기의 창시자라 할만하다. 사실 개그맨들이 바보 흉내를 낸 건 그 전에도 있었지만, 심형래만큼 노골적인 바보는 처음이었다. “영구없다!”는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그는 영화제작자로 변신, 몇 번의 성공과 한번의 실패를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한 채 또다시 영화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유머지수 9.1


4. 이경규

난 이경규의 유머 능력을 그리 높게 보진 않는다. 그러니까 그는 능력에 비해 명성이 과대포장된 경우다. 그를 국내 최고의 개그맨으로 만들어준 몰래카메라는 이경규가 아니었다면 재미가 훨씬 덜했겠지만, 그건 그 혼자의 능력으로 된 건 분명 아니다. 기획력의 승리라고나 할까? 데뷔 초기 이경규는 큰 눈을 좌우로 돌리는 걸로 웃음을 유발했었고, 그래서인지 난 이경규의 눈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 유머지수 8.5


5. 이휘재

잘생긴 개그맨의 계보를 잇는 이휘재는 외모 뿐 아니라 몸매도 훌륭해, “롱다리”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면서 인기 정상에 선다. 하지만 이휘재는 웃기는 능력은 많이 떨어지며,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인생극장>은 꼭 그가 아니더라도 그만큼의 시청률을 기록했을 것이다. 유머지수 6.5


6. 김국진

혀짧은 소리가 매력적인 김국진은 절묘한 표정 연기가 특기다. 그의 연기력은 <테마게임>을 히트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머 감각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듯 싶다. 김국진 때문에 배아프게 웃은 기억이 하나도 없으며, 애드립 같은 것도 대단하지 않다. 프로골프에 정신이 팔려 우리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다. 유머지수 7.5


7. 이윤석.서경석

연세대 출신의 이윤석과 서울대를 나온 서경석은 개그맨 중 학벌을 무기로 삼은 최초의 개그맨이다. “부신피질 호르몬이 뇌의 전두엽을 강타하고 거기서 나온 임펄스가 나의 심장에 난 털을 건드려...”같은 유머로 인기를 모았지만, 그딴 걸 자꾸 하면 질리기 마련, 그 뒤부터는 개그맨으로서의 자질을 그다지 보여주지 못했다. 이윤석은 ‘대단한 도전’에서 국민약골로 등장, 개그맨 시절보다 훨씬 더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있다. 유머지수 이윤석 6.8, 서경석 7.7


8. 박준형

엽기를 개그에 접목시킨 최초의 개그맨. 그전 개그맨들도 웃기기 위해서는 별짓을 다하던 사람들이지만, 박준형처럼 이빨로 무를 갈아먹은 경우는 여태까지 없었다. 몰락해 가던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혼자서 떠받치던 그였지만, 유머감각은 부족한데 무만 갈아먹는 걸로는 시청자를 잡아둘 수가 없는 법이다. 유머지수는 7.3


9. 신동엽

“토끼가 말을 하다가 당나귀를 때렸어! 왜? 독수리가 시켰거든!” 이런 식의 정신없는 개그로 화려하게 등장한 신동엽은 장난기 어린 표정에 걸맞게 사람들을 웃겼다. 내가 보기에 신동엽은 당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애드립은 물론이고 유머의 내공이 현역 개그맨들 중 1위다. 신동엽-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는 정말이지 관객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는데, 그 일등공신이 신동엽이다. 김원희가 빠진 ‘헤이헤이’는 가능해도 신동엽이 없는 ‘헤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신동엽의 비중은 절대적이었고, 그의 유머는 그만큼 훌륭했다. 유머내공 9.9


10. 배칠수

김대중이 자전거를 판 부시에게 따지고 때리기까지 하는 동영상은 900만번 이상의 펌질을 당했고, 그 성대모사를 한 배칠수는 졸지에 스타가 되었다. 그후 그는 ‘코미디하우스’의 3자토론, 최양락이 진행하던 ‘재밌는 라디오’에 나와 여러 사람의 흉내를 냈다. 성대모사는 유머의 종목 중 빠지지 않는 것이긴 하지만, 그건 기술이지 유머는 아니다. 배칠수가 성대모사가 아닌 유머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유머지수 5.2


11. 남희석

그렇게 대단한 재능은 없어 보였다. 저런 사람이 왜 개그맨일까 싶었는데 MC로 가더니 진행을 제법 잘한다. 그는 천상 MC였다. 유머지수 5.8


12. 탁재훈

난 이사람을 존경한다. 무슨 가수가 이렇게 웃길 수가 있을까? 개그맨은 아니지만 여느 개그맨보다 웃기고, 토크만 따진다면 따라갈 자가 없다.

“외계인을 만난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이 질문에 탁재훈은 주저없이 손가락을 내민다(ET에서처럼). “일단 이렇게 하겠죠”

그는 애드립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아티스트다. 자기는 안웃으면서 어쩜 그렇게 멋진 말들을 해대는지. 유머지수 9.7


13. 김용만

순간적인 재치가 있긴 하지만, 개그맨이라고 보기엔 그다지 웃기지 않다. 브레인 서바이벌의 MC는 그에게 딱 맞는 배역인 듯하다 (전에 쇼프로 MC를 보는데 어찌나 못보던지! 그러니까 그는 웃음이 있는 프로의 MC에 어울린다). 유머지수 6.0


14. 강호동

일반인보다야 낫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버틸 실력은 못되는 듯하다. 얼굴이 큰 걸 가지고 많이 우려먹던데, 지금도 그건 변함이 없다. 유머지수 4.9


15. 김제동

유머가 뭔지 알고 하는 개그맨으로 보인다. 자기 이름을 내건 토크쇼도 능히 진행할 만한 인재로, 개그도 뛰어나지만 풍부한 어휘력도 만만치 않아 ‘어록’이 인터넷에 나돌 정도였다. 유머지수 9.3


16. 유재석

토크박스에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유머 능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다. 개그맨은 아무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사람이라고나 할까. 지극히 평범한 재능을 가진 개그맨인데 계속 버티는 걸 보면 신기하다. 유머지수 5.1


17. 이경실

여성 개그맨 중엔 당대 최고다. 표정부터 시작해 웃음소리와 말투 등 모든 게 다 웃음 덩어리. 전 남편과의 사이에 있던 상처를 잘 극복하고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유머지수 8.5


19. 김늘메

“나만 봐!”로 떴던 김늘메는 귀염성에 호소하는 개그를 한다. 옛날로 따지자면 밥풀떼기로 날렸던 김정식의 아류? 이런 사람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딱 하나만. 유머지수 6.5


20. 유민상

폭소클럽에서 X-파일을 진행하고 있다. 뚱뚱한 몸매를 내세운 연기 대신 ‘마른인간 연구’라는 기상천외한 프로를 만들어 냈다.

“햇반을 왜 한숟갈씩 포장했을까? 아침에 40개씩 뜯어먹으려면 바쁠텐데”

폭소클럽 방청객들이 진심으로 웃는 건 이 코너밖에 없을 듯. 빛나는 아이디어를 능청맞은 표정으로 소화해내는 재주꾼이다. 이 프로가 종영되고 나면 어떤 개그를 들고 나올지가 진짜 궁금하다. 유머지수 8.3


21. 윤택

그만이 할 수 있는 개그를 한다. 눈을 반쯤 감고 어리버리한 표정을 짓는 게 트레이드 마크. 요즘 난 윤택 얼굴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이런 개그맨은 대개 롱런한다. 유머지수 8.1


22. 김형인

“그런 거야?”가 뜨긴 했지만 웃기는 자질이 그다지 뛰어나 보이진 않는다. 그가 나온 다른 프로에서 제대로 웃긴 적이 없을 정도. 유머지수 5.4


23. 화상고 팀

웃기는 능력만 놓고 본다면 ‘웃찾사’ 중 단연 최고다. 주축인 김기욱이 황당한 부상으로 쉬게 되었는데도 고릴라 인형을 갖다놓고 8주를 떼울 정도로 임기응변에 능하다. 남들은 아이디어 고갈을 우려하지만, 자신들은 대학로 극장에서 1년 이상 공연을 했다면서 자신만만한 상태. 뭉뚱그려서 유머지수 8.7


24. 컬투

팀을 짠다고 다 시너지 효과가 나는 건 아니다. 서경석과 김진수의 결합이 해프닝으로 끝난 것처럼. 하지만 이 둘은 개그개에서 가장 웃기는 팀이다. ‘그때 그때 달라요’ 같은 프로는 여느 개그맨이 낼 수 있는 아이디어는 아니었다. 유머지수 8.9


25. 리마리오

느끼함을 무기로 쓴 유머로 빛을 봤지만, 반짝 스타로 그칠 듯. 기본적으로 웃기는 자질을 갖춘 사람이 아니며, 잘생긴 개그맨은 이제 차고 넘친다. 유머지수 5.2


결론:

최고로 웃긴 개그맨은 신동엽, 아쉬운 개그맨은 주병진, 가수 안해줘서 고마운 사람은 탁재훈. 아까도 말했지만 이건 순전히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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