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휴가복귀전 이렇게 피시방에 와서 알라딘에 들어오게 되네..흐흠..오늘은 아침에 너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듯 하다..짜장면,군만두,볶음밥을 그렇게 무개념하게 먹어대니 결국 내속은 버티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초토화된 모습으로 기어나왔다..너무 들어가기 싫다..부대에..10일전에 그 설레임과 지금의 심정은 과히 비교할수도 없으리만치 극과 극..엄마가 걱정되는지 전화를 몇번 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아침에 좋은 아침을 보며 부러웠다.션과 정혜영의 애 키우는 모습이 비췄는데,저런게 행복이구나 하고 느껴질 정도였다..오늘로서 난 10개월째의 군생활을 해나가고 있는중이다..물론 길다면 길고 아직 머나먼 군생활이 기다리고 있지만,,이 군생활을 버텨나가는데 있어 휴가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다..나또한 휴가 하나 바라보며 근몇달을 기다렸었으니까..지금 이런 글을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지만,,한편으론 이런 넋두리를 남겨둬야 좀더 나은 모습으로 부대에 들어갈듯 하다..휴가때 계획은 세우니만 못하다는 그말은 항상 진리다..그저 휴가를 통해 휴식을 맘껏 만끽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보내기에도 시간은 일사천리로 빨리 흘러가는만큼,,휴가란 기간엔 그저 군부대를 벗어나 사회에 있는 바람을 실컷 마실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쁜일일것이다..유수와 같은 시간흐름은 나에게 필요하다..그래야 전역이 가까워지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