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닉네임을뭐라하지 > "CmKm" 惡評 혹은 毒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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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Km -Sound Visual Book - 젊은 아티스트 여섯 명의 여섯 빛깔 여행기
김진표 외 지음 / 시공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은근히,
다카하시 아유무의 "love&free"와 같은 느낌을 받길 원했다.
꽤나 기대한 책이었다.
표현을 빌리자면 '젊은 아티스트 여섯 명의 여섯 빛깔 여행기'였으니까.
"우리 이제, 서로 다른 cm의 신발을 신고
서로 다른 km의 도시로 떠나는 거야!"
제목은 여기서 따왔다.
그럼 이제부터
지극히 주관적인 썰.
1. 정신 part
- 젊음의 아름다움은 커녕 여행에서의 신선함마저 느낄 수 없었다.
매너리즘과의 접점에서 근근히 써낸 듯한 느낌.
이 정도라면 개인 홈페이지 다이어리란에만 써도 무방하지 않을까,
하는 아주 괘씸한 생각을 했다.
2. 김진표 part
- 김진표는 말이 너무 많았다.
어줍잖은 산문력으로 인해 비문을 비롯, 읽어내기 힘든 문장들이 곳곳에 눈에 띄였다.
다행인건, 중반 이후부터 문장들이 그나마 다듬어졌다는 것.
글보단 사진을 좀 더 싫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단상
(아직 덜 읽음 -_-)
3. 임상효, 장윤주 part
- 기대도 안한 이들의 파트가 그나마 괜찮았다.
장윤주 part는 많이 흡족했다. 글이나 사진이나.
4. 홍진경 part
- 기존의 이미지가 부숴지는, 꽤나 느낌이 좋은 글이었다.
아쉬운건 사진 하나 없이,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난한 글 몇 줄' 뿐이라는 점.
어라, 근데 詩란다. 그래서 함구한다.
5. 나얼 part
- 여행에 대한 기록이 많이 부족해 섭섭했다.
그의 개성이 한껏 발휘된 일러스트들은 좋았다.
그래도 총체적(-_-)으로 봤을 때
젊음의 열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
책속엔 서울에만 지점이 있는 레스토랑의 쿠폰이 들어있었다.
뭐냐, 지방민은 등한시하는 이 폭력성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