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파란꽃 > IN GOOD COMPANY

   

데니스 퀘이드, 토퍼 그레이스, 스칼렛 요한슨, 마르그 헬겐버거 / 폴 웨이츠 감독

좋은 회사라.... 선의의 경쟁을 하고 가족같은 동료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파는....그런 곳인가?

영화는 지금 끝간 데 없이 치닫고 있는 초국적 자본의 비인간적인 행태를 고발하면서 그리고 그 세태를 당연한 생존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젊은이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벌어 먹고 사는 것이 숭고한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아버지가 아들을 잘 이끌어주는 방식으로...(두 남자는 결국 부자관계나 다름없다. 얼마나 오래된 관습인가? 대리부를 통해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란) 그.런.데,

그 아버지가 벌어 먹고 사는 방식이 과연 떳떳한 것일까? 완벽하진 않지만 적어도 공동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성실함으로 봐줄 수 있는 것일까?

영화는 대충 착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보수의 칙칙함을 벗을 수 없다.

자신을 잃어버리고 내면이 불안정한 자식으로 자라게 한건 히피 부모고 그를 잘 거두어 자아를 찾게 해주는 사람은 나름대로 성실히 가장의 몫을 다하는 보수적인 중산층 부모라니....

그래서 착한 척하는 영화가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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