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다 영화.요즘 모토가 거의 영화에 맞춰져 있긴 해도,,그래도 나에겐 책만한 친구가 없다..만화 박정희,경찰서여 안녕,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거기 당신,명랑을 빌렸다..우선 만화를 좋아하는터라 만화 박정희부터 읽어내렸다..만화 박정희 1권을 보면서 초반 박정희의 어린 시절은 괜찮게 봤지만,,점차 정치적인 성향이 드러나자,,흥미가 떨어져 중후반부턴 그냥 그림만 볼 정도였다..무슨 부가설명이 그리 따분하게 느껴지던지..역사를 담고 있다 해도,,어쩔수 없었다..2권에선 박정희의 죽음을 끝으로 책이 끝난다..그때 그사람들을 보면 김윤아가 노래를 부르는데,,실제로는 심수봉이 불렀다는것도 놀라웠다..그리고 얼마나 내가 박정희에 대해 몰랐는지 이 책을 보며 알았다..자신이 살기 위해 철저한 배신도,,자신이 친일파라는 소리가 높아지자,,충무공 이순신을 숭배하고,자신의 대통령 자리가 위협받자 김대중 암살을 꾀하는등..그가 기울인 노력은 전부 자신의 정권을 이루기위한 하나의 술책이었다..경제발전 이면에 숨겨진 진실..연예인을 불러 들여 향락을 즐기는 곳까지 세울 정도로,,그는 짐은 곧 국가라는,,궁예처럼 보였다..그렇게 따분할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만화로 표현한것이 오히려 더 눈에 잘 들어왔던듯 하다..그리고 지금은 경찰서여 안녕을 읽고 있는 중이다..외로운 날들이여 안녕.외로운 눈물이여 안녕..이제는 행복해질 시간이라고 생각해..그냥 헤이 헤이 헤이의 가사가 떠올랐다..저 경찰서여 안녕이란 제목을 본 순간 말이다..괴도 루팡처럼 천재적인 도둑이 되고 싶었던,,하지만 사회는 그걸 용납하지 않았고..결국 소년원도 받아주지 않아,,지금은 교도소내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다..자신을 24시간 밀착감시하는 유형사..그런 유형사가 발목을 삐었고,,이제 그에게 기회가 왔다..자신의 글쓰기를 도와주는 명오형,,그 착한 명오형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수경 누나를 넓은 마음으로 양보했다..12년의 나이터울이 두려운건 아니었다..그저 서로 좋아하는 그 둘을 엮어주는게 자신의 일이 되었다..그렇게 점차 자신도 교도소내 식당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그러나 그래도 난 이 공간을 벗어나고 싶다..나를 가두고,,매어두는 현실이 싫다..그래서 그는 자신에게 밥도 먹여주고,,잠도 재워주는 이곳을 벗어난다..경찰서여 안녕은 대강 이런 내용이었다..분필 교향곡의 초반 교실풍경..상당히 낯익다..짤짤이를 하는 친구,분필을 던져 스피커를 맞추기로 벌칙을 받는 게임을 하는 친구,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을 읽으며 책과 벗삼은 친구,정석 수학을 펼쳐 수학문제를 풀고 있는  친구,영단어를 입으로 발음하는 동시에 연습장에 써가며 외우는 친구,담배를 꼬나물고 빨간색 표지의 책을 넘기는 친구등 한번쯤 본 그런 교실의 모습이다.그 가운데 체육선생님이 들어오고,,떨어져 있는 분필 하나로 인해 사건이 발생한다.선생님이 분필로 장난친 사람을 묻자,,아무도 나서지 않는것..정말 그렇지 않은가..한번쯤은 다들 본 풍경이다..이것또한,,뭔가 잘못한 일을 선생님이 추궁하고,,잘못한 사람은 절대 자신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고,그래서 선생님은 화나서 단체체벌에 들어가는거..책상위에 올라가 손들기..그렇게 몇분이 지나자 모두들 손이 앞으로 나란히..가 되가고,,팔이 떨린다..그러고도 잘못한 사람이 나오지않자,,선생은 더욱 화가나,,손든 상태에서 허벅지를 지시봉으로 내려친다..그렇게 잘못한 사람 하나로 모두가 고통을 겪고있다..과연 어떻게 될까..여기까지 읽었다..경찰서여 안녕은 모내기 블루스라는 소설을 읽고,,읽고 싶게 된 소설이다..김종광이 들려주는 이야기..그 속에 당분간 빠져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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