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Common > 도시적인 라임과, 메인스트림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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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4집 - Superior Vol.2 : Seoul City's Finest
주석 (Joosuc)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내가 주석을 좋아하는 이유는 주석 특유의 라임과 도시적인 비유이다. 사실 라임은 그렇게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내게 왠지 끌리는 게 있다. 그리고 도시적인 비유. 사실 우리나라 MC들은 라임에는 꽤 치중하는 반면 비유에 대해서는 별로 감흥이 오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주석은 가사면에서는 꽤 도시적이고 세련되어 있다. 발음이 부정확하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비유표현은 꼭 내맘에 든다. 거기다가 '무한대'같은 곡처럼 메인스트림 삘로 무장한 비트도 세련되어있다.
1. Introview
이건 별 할 말이 없고...
2. Real World
좋은 노래다. 랩핑이며 가사도 좋다. 비트도 괜찮다. 특히 Hook이 좋다.
3. Tripple Double
주석과 237 그리고 Shorry J가 참여한 곡이다. 237과 Shorry J는 이름만 들어보고 랩은 들어보지 못했다. 들어보니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237은 랩스타일이 거칠고 멋지다. 근데 Hook이 별로라서 즐겨 듣지는 않는다.
4. 힙합 뮤직
음.. 이 곡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이 노래 뮤비를 보고 임정희 양에게 반해버렸다는..*__*(나만 그런게 아닌지, 이 노래를 듣고 임정희의 앨범을 샀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이번 앨범중에서 가장 많이 즐겨듣는 노래중 하나이다. 임정희의 피쳐링이 매력적이고, 주석의 랩도 괜찮은 편이다. 모 사이트에서는 주석의 랩핑이 딸린다는 말을 하지만, 나는 그저 그렇게 들렸다. 비트도 상큼하고 멋지다. 거기다가 뮤직비디오도 센스있게 찍었으니 금상첨화다.
5.하루종일(24-7)
내가 좋아하는 C-Luv이 피쳐링한 곡이다. 왠지 모르게 Jay-Z의 'Song Cry'이 생각나는 곡이다.=_= 비트가 마음에 들고 C-LuV의 노래와 Hook이 멋진 노래다. 가사도 애잔함이 느껴지는 훌륭한 이별의 곡이다.
6. Most Wanted
흠, 왠지 모르게 이 곡은 별로 안끌린다. 에릭과 휘성이 피쳐링해서 기대가 많이 됐는데, 그다지 듣고 싶은 기분이 별로 안든다. 앨범 산지 좀 되었지만 한 2~3번 들었나 싶다. 하지만 곡 자체는 괜찮다. 하지만 휘성의 Hook도 괜찮다. 하지만 에릭의 주저리 랩때문에 분위기가 깎인 거 같다. 에릭은 랩 실력이 뭐 나쁜 건 아니지만, 가사며 라임이 너무 횡설수설이라 뭔말인지 모르겠다. Shout Out to 개코와 최자 라는 가사가 희자딘 곡이다.-_-;; 어떻게 보면 Shut Up 개코와 최자로 들린다 해서 Diss 논쟁이 있었다.
7. 미스터 파티왕
이 곡은 정말 이번 앨범의 복병이다.-_- 내가 싫어하는 클럽 음악인데다가, 내가 싫어하는(;;) Born Kim이 피쳐링 했다니. 별로 기대 안하기로 작정했다. 하지만 한번 듣고나서 엄청난 감동이 밀려왔다. 감동적인 곡이라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클럽 음악도 이런 식으로 나올 수가 있다는 것에 놀란 것이다. 클럽음악의 백미는 세련된 비트와 중독적인 Hook이다(50Cent의 In Da Club같은...) 근데 이 노래는 그 백미를 꽤 맛깔나게 담았다. 특히 내가 실망할 뻔한 Born Kim의 피쳐링은 나의 기대를 120%를 충족시켰다. 저번 MP 컴필 앨범 'Change The Game'에서 우리나라 클럽음악과 본킴의 랩에 대해 큰 선입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젠 그 모든게 사라졌다.
8. 너없이
내가 좋아하는 'Pitch 올리기'가 적용된 소울풀한 곡이다. 그래서 Kanye West의 곡인 것 같이 느껴진다. 이것 역시 '하루종일'과 같은 이별의 노래다. 뒤에 깔리는 여성 가수의 Pitch 올린 열창이 좋게 들리고, 주석의 가사도 서정적으로 흘러나온다. Hook의 가사가 정말 감동적이다.
9. 길거리 프리스타일
승민의 멋진 Beat에 주석이 프리스타일을 한 곡이다. 승민의 마우스크래치가 멋지다. 저번 앨범의 프리스타일보다는 못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기분이다.
10. Seoul City's Finest
Sol Flower의 열창이 돋보이는 곡. 주석의 도시적인 라임과 비유가 Sol flower의 노래와 어우러지는 곡이다. 노래 중간의 주석의 센스에 한창 웃었다. 큭큭
11. 놀아
흠, 사람들은 좋다고 난린데 왜 난 그냥 그저 그런 대중 가요같은 느낌이 들까. '미스터 파티왕'도 같은 클럽 음악인데 이 노래는 별로다. BPM이 빠른 노래를 237과 주석이 빠른 랩핑으로 잘 맞춰줬다. 근데, 문제는 채연이다. 내가 채연에 대해서 좀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이 곡에서 노래를 못부른 건 아니다. 아마도 내가 클럽 음악의 가사에 별로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 이유인가 싶다.-_-;
12. 놀아(Reprise)
장동민과 노민혁이 피쳐링이 했다는데. 개콘의 그까이꺼 아저씨 장동민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13. 이러쿵 저러쿵
비트도 괜찮고 가사도 나쁜 편은 아닌데 별로 안듣게 되는 곡
14. One & Only는 D.O의 'New Classik''에서 좋게 들은 곡이다. 그냥 말이 솔로버젼이지. D.O의 Verse만 뺀 셈이다. 하지만 노래는 역시 좋다. 라임도 정말 괜찮다.
15. Right Here, Right Now
빠른 랩핑이 돋보이는 곡. Vasco와 Lill' Joe와 Verbal Jint가 피쳐링해서 꽤 기대가 많이 된 곡이다. 생각보다는 좀 평범한 곡이다. 특히 기대한 Verbal Jint는 영단어만 내뱉다가 그냥 끝난다.-_- 요즘 Verbal Jint의 피쳐링이 뚜렷하게 많이 늘어났는데, 점점 가사의 완성도가 낮아지는 것 같다. 근데 우리의 Vasco 형은 왜이렇게 랩을 느리게 하는지..
16. Just Crusin'
곡이 차분하고 몽환적이다. 마지막을 장식하기엔 좋은 곡이다. 기분이 촥 가라앉으면서 QJ의 노래가 밀려들어온다. 마치 천천히 밀물이 되는 바다에 앉은 느낌이다.
17. Neva Lose
프리스타일이라는 농구 게임으로 유명해진 곡이다. 그래서 주석도 꽤 유명해진걸로 안다. Hook이 매력적인데 난 이상하게도 별로 안 듣는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