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화를 녹화해서 보기 때문에,,구입할 생각까진 없었다.하지만 세친구를 주문하면서 왠지 모르게,,비디오 테입을 더 소장하고 싶어졌다..그래서 오늘 최종 결정을 내렸다.세친구,스파이더맨2,중경삼림,데스티네이션,폰부스..세친구만 빼놓고,,4개의 영화들은 다 내가 인상적으로,,시간이 아깝지 않았던 그런 영화들이었다.그래서 한꺼번에 구입해버렸다..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천녀유혼이 홈cgv에서 해줘서..녹화를 해두었다..너무나 기뻤다..나의 우상..왕조현 누님을 언제나 만나볼수 있다는건 기분좋은 일이다,,그렇게 오늘은 비디오테입에 관련된 하루였다.그리고 달의 궁전을 읽은 하루였고 말이다.지금은 210쪽까지 읽어두었다..정말 빠져든다.이거 휠체어를 탄 노인이 나오면서 더욱 이야기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날 몰입시킨다.그리고 주인공이 키티와 좋은 관계를 맺은것도 기쁘고,,공원에서의  삶도 참 인상적이었다..사실 주인공이 가출한건 아니고,,집세가 없어 쫒겨난거나 진배없는 상태였는데..친구는 이사갔지..마땅히 잘곳은 없지.주인공에겐 공원이 제격이었다..잠자리를 제공해주고,,주말에 사람들이 남긴 음식으로 포식하고,,가끔 사람들이 여가로 하는 운동들에 같이 참여하고,,그러면서 주인공은 비록 후줄근해지지만,역시나 삶의 색다른 경험을 쌓는다...참 다양한 상황을 겪는 주인공의 삶이 재미있게 느껴진다.태양은 과거고 세상은 현재고 달은 미래다.가끔 그렇듯 주인공이 내던지는 상황,생각들이 인생을 살아보면서 우리가 지나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특히 노인을 만나면서 그건 더 분명해진다.눈이 먼 사람을 알려면 직접 자신이 눈을 감고 돌아다니면 그 갑갑함과 어려움을 알것이고,,보이지 않는 사물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나또한 무심코 지나친 하늘,가로수등이 이제는 좀더 생각할 기회를 가져올듯  싶다.노인의 외출은 나또한 같이 산책하듯 그런 편안함이 묻어난다..우연히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환호하는거..나도 그렇다..누구나 그럴것이다.바람을 느끼면서 그 시원함에 묵은 체증이 내려가고,온갖 생각들이 싹 씻겨 내려가는 거 말이다..목욕을 할때,바람을 쐴때,여자친구를 만날때,재미있는 책구절을 읽어내려갈때..우리는 쌓아놓던 스트레스가 그런데서나마 내려감을 느낀다..이 책을 읽으면서 꼭 상실의 시대처럼의 느낌을 받았다..많은 생각을 던져주고,,너 자신을 떠올려보라..이렇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을 내일도 볼생각에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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