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쏟아지는 하루였다..나도 모르게 우산을 쓰고 길거리를 거닐고 싶었으나,감상주의자가 되고 싶진 않아서 그냥 집에 있었다..알라딘에서 책도 도착했고,,인터넷이 연결이 안돼서,,기술자가 와서 고치고 해서,,지금은 다행히 인터넷을 하고 있는중이다..이제 점점 달의 궁전의 속도도 붙고 있다..사실 오늘은 좀 졸렸다.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과 네버랜드를 찾아서..이 영화들을 봤기에,책도 잘 넘어가지 않았다.그러나 잠깐 들었던 풋잠이..그래도 내 나른함을 풀어준다..엄마가 해준 맛있는 삼계탕도 먹으니,,없던 기운도 생기고 말이다.다시 달의 궁전을 집어 들어 읽다보니,,어느새 100쪽을 채울수 있었다.450쪽이란 분량으로 따졌을때,,나에겐 하루에 100쪽이 적당할듯 싶다.물론 속도가 붙으면 100쪽이 150쪽 되고,또 빠지면 200쪽까지 읽어내릴수도 있다..그렇게 달의 궁전..주인공에게 매료당해 읽고 있는중이다..특히 외삼촌이 남겨준 책박스에 담긴 책들을 읽고선,,헌책방에 파는거 인상적이었다.늘 그렇듯 사고 팔때의 입장 차이란 분명하다..살때는 어떻게 하면 더 깎을수 있는지 따지게 되고,,파는 사람 입장에선 조금 더 자신의 상품이 높은 가격에 팔리기를 바랄뿐이다..나도 헌책방에 만화책 팔아본 기억이 난다.살때와 팔때는 정말 기분이 다르다..살때는 싼맛에 중고만화책을 기분좋게 사들이는데 반해,,팔때는 아저씨의 꼼꼼함에 차라리,,안팔고 말지..이런 기분이 들게 되는것이다..주인공의 가난함..외삼촌의 옷으로 계절을 나고,,전기도 끊겨,,촛불로 명명하는..참으로 가난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뭐 가난이 죄라는건 아니다..가난에서 우린 좀더 강해지고,,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그런 의지도 강해질수 있다..그런데 음식으로 인한 허기는 정말 사람 미치게 할 노릇인것이다.포그는 어느날 자신의 친구집에 갔다가 호화로운 동화속 성찬을 맞이하고,,그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은 다음,,자신이 그녀의 쌍둥이 오빠라는 권한아래,,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풀어놓은후,,집으로 돌아간다.달의 궁전.그것은 무엇일까..주인공은 달의 궁전을 발견한 후부터 뭔가에 휩쓸리듯 자신의 변화를 느낀다.그리고 외삼촌의 죽음또한 그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사람들은 변화하면서 그렇게 자신의 본래 이미지를 잃기도 하고,또한 숨기기도 한다..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책..달의 궁전을 읽으며 또 그렇게 나 자신도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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