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히 얘기해줄테니 직접 판단하려므나.
viiiil (2005-07-29 01:56 작성) 이의제기

후훗.

최민식이 범인이다. 영애는 속죄를 위해 자신이 유괴한 아이의 부모를 찾아가 자신의 색히손가락을 잘라버린다. 기겁하는 부부. 영애가 감옥에서 번 돈은 손가락 붙이는데 다 써버리고 이후 영애의 색히손가락은 깁스된 채로.

민식은 임신했을 때 만난 이영애가 애를 낳고 나서
함께 자신의 학원생을 유괴 죽인 다음,
이영애의 애를 볼모로,
영애가 모든 죄를 뒤집어 쓰지 않으면 영애의 애를 죽이겠다고 협박해서
영애가 죄를 뒤집어 쓴것.

그래서 영애는 최민식을 응징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호주로 날라가 민식이가 팔아버린 딸을 찾아온다.

낌새를 알아차린 민식.
영애에게 스토커를 붙이는데
그 자는 감옥에 있을때 영애를 감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전도사였고,
영애 출소후 두부를 준비해 갔다가 영애에게 너나 잘하세요라는 뼁끼를 먹은 주인공이다.
그는 영애와 주변인물의 사진을 찍어 민식이에게 팔고,
민식이는 자신의 아내가 바로 영애의 감방동기이며 영애의 충실한 심복임을 알아챈다.
민식은 두명의 킬러를 사서 영애에게 보내는데, 송강호와 신하균이다.
이 둘은 영애와 딸을 납치하려하나 영애는 완강히 저항하고,
영애가 장터에서 산 강아지의 머리를 부숴버림으로 테스트에 성공한 사제 총으로
그들을 쏴 죽여버린다.
민식이는 와이프를 잡아 얼굴을 넝마로 만들어놓지만,
이미 와이프가 긴 세월 준비해놓은 그물에 민식이는 걸려들어 버린 후였다.

민식의 와이프는
영애가 감옥에서 만나 곤경에서 살아 남은 후
이영애를 위해 최민식의 영어학원에 잠입 그와 결혼했던 것이다.


최민식을 잡아온 영애.
폐교로 그를 데리고 가 영애 딸 앞에 두고,
자신을 버린 엄마를 원망하는 편지를 건네준 딸에게
자신의 과오를 낱낱히 설명하는데,
영어를 모르는 영애 대신
영어 강사  민식이가 통역을 해준다.
ex) 이 남자 죽여버릴꺼야? 라는 딸의 물음도 번역해서 이영애에게 대신 묻는건 민식이고. 속죄운운하며 죄를 지었으니 죽여버릴거라는 영애의 답변도 대신 말하는건 민식이다.  강추의 장면.

영애는 알람때문에 소리가 나는 민식의 핸드폰에 주렁주렁 매달린 펜단트들을 본다.
그중 영애가 유괴했던 아이의 구슬때문에 그 펜단트들은
민식이가 유괴해서 아이를 죽일때마다 그 애들의 소중한 물건을 수집해 온 것임을 알고 격분,
민식이를 의자에 앉혀 포박하고
영애의 감방 동기 남편이 만들어준 사제총으로
민식의 양 발을 격발,
그를 앉은뱅이로 만들어 놓아 도망 못치게 한후,

그의 집에 가서
민식의 유괴범행의 물증을 샅샅히 찾아내,
민식이 유괴 협박용으로 녹화해 놓은 비디오 테입을 입수한다.
그리고 이 테잎을 영애를 처음 검거하던 당시 담당형사에게 보여주고,
영애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늘 예의주시하던 담당형사는
이 테잎으로 충격을 받아 구토까지 한다.
그리고 영애의 처단에 대한 암묵적 동조요구에 기꺼이 동참한다.

그리하여, (이제부터가 박감독이 강조한 이 영화의 터닝포인트이자, 이제것 종주해온 영화작법의 변화가 전개되는 부분이다)

영애는 민식의 희생양이 된 아이들의 가족을 민식이 포박된 페교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비디오를 보여주어 가족들의 분노를 무한수렴 한 후,
합석한 영애의 담당형사를 가리키며,
법에 맡길 것인지,
당신들의 손으로 처형할 것인지  묻는다.

사람들은 처음엔 자신들의 처형을 부르짖다가
잠시 소강-혼란-논쟁-수렴으로,
그리고 영애가 그렇담 다수결로 붙이자는 제안에
법 대신 자신 스스로의 처형으로 결정한다.

영애의 담당형사는 그 자리에 끝까지 남아,
이 처형에 누군가 누설이나 변심으로 야기될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기념사진까지 찍어둔다. 그리고 요긴하게 칼을 쓰는 법을 알려준다.
물론 영애는 자신의 이력을 싸늘하게 밭아내며

자, 니들 그러하니 함부로 행동하면 민식이 꼴 되는거야..
따위 협박으로 단속 단단히 해놓고,

집단주술의 파티가 시작된다.

가장 소심하고 심약할 것 같던 한 부인이
모두 주저하는 개인처형의 첫번째를 개시한다.
칼을 들고 민식앞에선 부인. 왜 그랬냐며 눈물을 흘리자 민식,
가공할만한 평상심으로 완전한 인간은 없다고 설파하고,
스타킹으로 막혀있던 입이 열린 김에 뭔가 더 토로하려 하나
말문을 거기서 막고 난자질 시작.

어떤 부부는 혼자서는 견디기 힘들어
4명이 함께 최민식에게 처형을 가한다. 최민식의 눈빛은 이미 체념해 있다.

도끼를 들고 들어온 남자.
사방에 의자를 놓고 거기에 텐트비닐을 걸쳐 대접처럼 움푹 파인 가운데에
포박되어 처벌받고 있는 민식이와,
이미 너무 많이 흘린 민식이의 피가 고여있다.
도끼 든 자의 린치가 끝나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올때
이미 민식의 피는 교실 바닥을 흘러 복도에 접어들고 있다.

마지막 처형자인 한 할머니는
민식의 주위를 넋놓고 돌며 민식의 표정을 응시한다.
민식의 표정은 이제 애원이나 구원의 빛은 가셨다. 차라리 결연한 표정이다.
민식이 교수형의 형식으로 처단해 죽여버린 아이가 있었다.
할매는, 쥐고있던 그 아이의 가위를 민식의 뒷통수에 깊숙히 박아넣는다.
비로서 민식이는 숨을 거둔다.

민식을 치워내고 비닐웅덩이에 고여있던 민식의 피를 양동이에 받아내니 한 바께쓰가 넘는다.
이 피들은 어디에 쓰이려고 모아지는가.
민식이는 토막내져 형사의 입회하에 비밀스레 묻히고,
흙이 덮히기 전에 민식이가 당할 마지막 처형 - 영애가 총으로 그의 얼굴에 두방의 탄두를 박아버린다-

집단살륙의 행사를 마친 사람들을 영애가 일하는 빵집으로 데리고 와
핏빛 케익을 만들어 모두와 함께 먹어버린다.
이는 감옥에서 마녀로 불리며 영애를 비롯한 영애의 친구들을 괴롭힌 한 여죄수가
바람난 남편을 죽이고 그 고기를 그릴에 구워먹는 장면과 댓구의 형식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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