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미미달 > 신석기 블루스



주      연 : 이성재 / 김현주 / 이종혁

감      독 : 김도혁

줄거리

얼짱시대 추남별곡 "못 생긴게 죈가요?
절세추남 신석기의 유쾌한 인생별곡
절대만족 인생을 발칵 뒤집은 대형사고,
목숨 하나 달랑 건지고 인생이 다 뭉개졌다!
엘리베이터 추락사고로 우연히 이름은 같은데 외모가 천양지차인 두 남자가 병원에 실려온다. 그들의 이름은 신석기. 자고로 미인은 박명이라 했던가. 잘생긴 신석기(이종혁)는 그만 식물인간이 되고, 못생긴 신석기(이성재)만이 의식을 회복한다. 그런데 이 남자, 얼굴이 뭉개졌다며 난리가 났다. 의사들은 어이가 없다. “가벼운 찰과상이거든요?” 사연인즉, 두 사람의 몸이 뒤바뀐 것.

생긴 것보다 사는 게 더 너무하다.
적응불가 수습불가 기막힌 대리인생.
절세추남 신석기는 천식호흡기를 달고 사는 천하약골에, 긴장하면 방귀를 뿜어대는 특이 체질, 가지가지하는 못난이다. 그나마 변호사다 싶더니만, 먹고 살기도 빠듯한 무능한 국선변호사. 변두리 시장의 허름한 사무실에는 돈 안 되는 의뢰만 산더미고, 주제넘은 비서(신이)는 마누라 행세에, 시끄러운 시장 상인들은 성가시게 친한 척이다. 대기업 법무팀장으로 폼나게만 살아온 신석기는 적응 안 되는 현실에 자살을 기도하지만, 이 놈의 몸뚱이는 죽는 것도 시원찮다.

대략난감 의뢰인, 병주고 약주기지만 이 마당에 뭘 가려?
‘신뢰할 수 없는 외모’ 때문에 소송의뢰가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던 어느날, 그에게도 마침내 돈 되는 의뢰인이 나타난다. 그런데 하필, 과거 그가 매몰차게 차버린 안내데스크 직원 서진영(김현주)으로, 대략 난감한 사이다. 게다가 자신의 인원감축안으로 부당해고까지 당해 복직소송중이다. 하지만 못난이로 환골탈태한 그를 알아볼 리 없을 터. 신석기는 진영의 합의금을 노리고 취향에도 없는 인권변호사 노릇을 시작하는데…

『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를 보았다. 개인적으로 영화 중에서도 코미디를 열라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 뿐만이 아니라 TV에서도 오락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사람도 위트있고 웃긴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 ) 이 영화 역시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코미디 영화라고 하기엔 그닥 웃긴 부분은 별로 없었던 듯 ;(그래서 아직도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는 '어린신부' 라고 하겠다.) 처음 이 영화를 찍는다고 섹션이니 연예가중계니 이성재의 추남 변신모습을 떠들어 댔을 때 이성재를 보고는 조금 기대는 했었는데, 반응이 영 시원찮아서 나중에 비디오로 보게 되니, 영화관에서 안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영화가 별로라는게 아니라, 영화관에서 재미있게 후회없이 볼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나에게 이성재라는 배우는 매우 낯설다. 그 배우가 찍은 영화를 몇 편 보기는 했으나, 영화를 떠올릴 때 이상하게 이성재라는 배우는 쉽게 떠올려지지가 않는다.  그런데 나뿐만이 아니라 누구든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이성재'라는 배우를 똑똑히 기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게 좀 머시기하지만..)

추남 이성재를 보고는,

"아.. 배우는 참 다양한 연기와 다양한 마스크를 잘 소화할 줄 알아야 진정한 배우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이성재의 변신(?)에 박수를 보낸다. 만약 장동건이 이렇게 추남 역할을 해낸다면 영화 완전 흥행 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이 영화에서는 '착한 신석기'와 '싸가지 신석기'가 나오는데, 엘리베이터 추락 사건을 겪은 후 이 '착한 신석기'의 몸에 '싸가지 신석기'의 영혼이 들어가게 된다. 한마디로 '체인지'인 것이다. 옛날에도 '체인지'라는 영화가 있었지 않는가... 그 영화를 생각하면 쉽겠다. 그런데 이 사고를 당한 후의 신석기가 '싸가지 신석기'의 역할을 잘 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건,  보는 내내 한번씩 "만약 싸가지 신석기라면 저러할까?" 라고 의아했던 부분도 많았고, '싸가지 신석기'는 말을 더듬지 않고, 매우 싸가지가 없는데 반해, 사고가 난 후의 싸가지 석기가 불필요하게 말을 심하게 더듬었던게 거슬렸고, 성격 또한 그렇게 못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착한것도 아닌 아주 이상한 캐릭터가 되어 버려서 이 점이 매우 아쉽게 생각된다.  이성재가 연기를 잘 못 해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정말 싸가지 신석기가 저절로 떠올려질 만큼 연기를 했다면, 더 실감나고 재미있었을텐데 말이다. 아, 그리고 이 영화에서도 배우 '신이'가 나왔는데, 역시 그녀의 코믹연기는 매번 실망 시키지 않아서 좋다. (개인적으로 영화 'B형 남자친구'에서는 신이가 주인공보다 더 기억에 남는다. 히힛) 』

아무리 추남으로 변장하려 해도, 저 잘생긴 코만은 못 속이는 듯, 히히

왼쪽이 싸가지 신석기




주연보다 더 웃긴 조연,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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