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은 템포 빠른 곡들이 주였는데 2집은 그에 비해 많이 침착해졌네요. 언론에서는 음악적으로 성숙해졌다, 나얼의 고음처리가 능숙해졌다라고 하던데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저 음악만 좋으면 좋아하는 인간인지라...지금 2집을 막 다 들었는데요. 솔직히 저는 1집이 더 마음에 드네요. 브라운 아이즈 특유의 분위기를 남아있지만 타이틀 곡 '점점'은 '벌써 1년'에 비하면 귀에 착 감기는 느낌이 없더라구요. 물론 1집이랑 똑같은 분위기로 갔다면 질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겠지만요. 대체적으로 1집 처럼 나얼의 보컬 위주로 가는 느낌인데요. 이제는 윤건과 나얼의 목소리 구별이 가긴 하지만 좀 더 윤건의 목소리가 났으면 좋았을꺼란 생각이 드네요.개인적으로는 타이틀곡인 점점보다는 좀 신비한 for you나 벌써 1년의 느낌이 묻어나는 비오는 압구정이 더 좋았어요. 6번 트랙은 일본 CM송으로도 쓰였다는데...조용하니 좋네요.3집을 기다렸는데 브라운 아이즈 해체되어 너무 아쉽네요. 좀 더 둘의 장점이 빛을 발해 시너지 효과를 낸 3집이 나올 수도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