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nrim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어리긴 했어도... 왠만큼 기억할 나이이긴 하지만.. 나는 삼미를 기억하지 못한다. 이 책을 통해 첨 알게 되었다. 삼미라는 팀이 있었다는 것을... 집안 전체가 롯데팬이었던 관계로 롯데 밖에 기억을 못하긴 하지만;;; 덕분에 삼미부터 청보, 태평양, 현대로 이어지는 계보를 알게 되었다;;;

여하튼 내가 지내온 시간과 6-7년 차이.. 그 차이에서 비슷함을 느끼며 책을 읽었다. 국민교육헌장을 외우진 않았지만 초등학교 내내 국민교육헌장을 외워야 할 것이라는 공포에 시달렸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올랐다;;;;; 엄마도 외웠고 옆집 언니와 앞집 오빠도 워웠다던 그걸.. 운이 좋았는지 우리때는 외우라는 강요를 받지 않았다.

유쾌하게 읽고 기분좋게 마지막 장을 닫았는데...

계속 여러가지 것들이 머리 속에 맴돈다.

받기 어려운 공은 받지 않고 치기 어려운 공은 치지 않고.... 즐기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흠... 여하튼.. 내가 지키고자 했던 내 삶의 속도를 다시 생각하게 해 주었고 덕분에 그리 필요치 않고 원하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버리기로 맘을 먹었다. 맘 먹는다고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지....

(80일간의 세계일주 보다 먼저 읽었는데... 리뷰 쓸려고 빼먹을려다가 아무래도 리뷰 안 쓸거 같아서 대충 끄적끄적..... 흠.. 그런데 조금만 정리하면 리뷰로 써먹을 수 있을거 같은데.. 오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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