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점수가 그리 안좋은가?..어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쇼크를 받았다..시험을 못봐서 레포트 써서 교수님께 내라는 조교 누나의 전화..일본 식문화론...그 교양과목을 내가 그다지도 못보았나..생각해보니..또 수긍이 가기도 한다..늘 그랬다..시험 하루전에 공부해서 하면 되겠지..란 생각..그런데 일본식문화론은 내가 싫어하는 한자가 나온다..일본어라서 그런지 몰라도..난 한때 일본어를 배우려고 무던 애써봤지만,,난 번번히 한자의 변형체같은 일본어에 기가 눌렸고,,그저 일본노래나,,,일본영화를 보며,,일본 애니를 보며..그저 회화할 정도의 실력만 키우고 싶었다..일본어를 남자가 구사할땐 저음이면서 멋진듯해 보이고,,여자가 구사할땐 귀엽고 상큼하게 들리는게..일본어의 매력이었다..그러나 현실에선..사요나라..하지메마시떼..아이시떼루..아리가또 고자이마스..스시..가 고작이다..이렇게 현실불가능한 언어들을 동경하는거..이건 왠지모를 자신의 꿈이다..노력하면 이루어지겠지만,,그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꿈에 그치고 마는 언어들..일본어...영어..중국어..프랑스어..뭐 그외에도 배우고 싶은 언어들은 많지만,,,결국 난 여기서 살다 갈거니까..다른 나라 말은 안배울래..혹은 영어는 그래도 취업에도 유리하니까..좀 배워놔야지..하면서도 실상은 영어 그까이꺼..대충 씨부리고,,쏼라쏼라 하면 되지...그까이꺼..이런 마음을 가지게 된다..레포트를 끝내고 프린터로 뽑으려니 ,,프린터가 또 고장이라,,결국 pc방에 가서 뽑아왔다..외출할땐 난 한번 두번 가기가 싫어,,나오기 전에 어제 빌려논 만화를 쇼핑백에 넣어서 책방에 갖다주었다..오늘 빌린 만화는..슬램덩크 작가..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배가본드..미야모토 무사시의 일대기를 그렸다는데..과연 궁금해진다..사실 이 만화는 오래전부터 내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그러나 늘 늘어만 가는 권수만 본채..다음으로 미루다 오늘에서야 2권을 빌린것이다..라디오를 듣다보면 dj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쏟아낼때가 있다..갑자기 기억나는 라디오 방송..김정훈의 fm인기가요에서..초대손님이 세븐이었을때의 방송이었다..얘기를 하다 만화책 얘기가 나왔다..김정훈:시간 남을때 뭐하면서 보내세요? 세븐:뭐 차안에서 주로 음악듣거나,,요새는 팬들이 선물해준 만화책이 있어서 그거 많이 보고 있어요..김정훈:무슨 만화책인데요?세븐:슬램덩크 있잖아요.예전꺼 말고 요즘에 완전판으로 나온거요..그거를 전권 선물해준 분이 있어서 다시 보고 있어요.. 김정훈:세븐은 어떤 만화책을 즐겨보세요? 세븐:저요?많이는 못봤고,,기억나는건,,배가본드,,그러자 김정훈,,아,,그거 저도 봤는데..이러면서 대화가 이어져 나가다,,세븐:미스터 초밥왕을 봤는데,,감동적이더라구요..초밥도 먹고 싶고,,그리고 둘다 괴짜가족을 잠깐 언급하다,,이나중 탁구부까지 얘기가 이어진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븐:맛의 달인도 재밌게 본거 같네요..그렇게 그날 방송때문에 난 그들이 언급한 만화책을 보고 싶었었다..그리고 봉태규의 봉태규 스타일이라는 라디오 프로를 했었는데..봉태규에게서도 그 얘기를 들을수 있었다..봉태규:질문이 들어왔네요..태규형..저 방송 잘 듣고 있다 궁금한점이 있어서요..제가 요즘 만화책에 푹 빠져있거든요.태규형도 만화책 꽤 보신것 같던데,,만화 추천좀 해주세요..그러자 봉태규가 언급한 만화책..봉태규:저도 만화책 상당히 좋아하거든요..뭐 시간날때도 자주 찾고,,뭐 만화책 얘기 한번 하면 끝도 없으니까 제가 본것중에 재밌었던것만 말씀해드리죠..용비불패..이거 재밌죠..이나중 탁구부..엽기의 지존입니다..멋지다 마사루..허무주의의 극치인 만화죠..아일랜드..한국 만화의 발전성을 느낀 작품입니다..뭐 이 정도 불려드렸는데,,만족하시나요? 님이 본 만화도 사연에 적어서 보내주심 저도 읽어볼게요..뭐 이런 식의 멘트였다..정확하다고 볼수 없으니 토달지 마시길..그리고 봉태규가 한 멘트중 인상적인게 있어 한번 써본다..봉군이 쓴 말..사연을 읽다..그 사연을 듣고,,돈많은 사람이 부럽다구요?물론 돈많은거 좋죠..저는 돈이란거 이렇게 생각해요..돈은 벌면 되고 없으면 안쓰면 된다고,,그러니 돈이 없다고 자신을 비관하기 보단 자신에게 있는돈.. 그 돈을 어떻게 쓰는지 그게 중요하다고..그렇게 생각합니다..이 말을 듣고,,나도 돈에 관해 조금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고,,봉태규 스타일이란 방송을 끝날때까지,,매일은 아니어도 자주 듣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갑자기 다이어리를 뒤적이다,,웃긴게 있어 써본다..브레인 서바이버에서 김흥국의 실수 퍼레이드가 나왔을때 그걸 적어두었다..터보의 cyber lover를 읽을때..김흥국:터보의 씨버러버..UCLA대학을..김흥국:우크라 대학..라디오 방송에서 거미의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를 김흥국:거미의 거미라도 될걸 그랬어..이렇게 그는 라디오 방송에서 실수를 하긴 하는데,,상당히 웃긴 실수를 많이 하는걸로 알고 있다..6월 25일을 광복절로 불렀었나?하여간 그것도 박미선이 도전 1000곡에서 불러준 실수중 하나였나.그외에도 웃긴 실수가 많았는데..기억이 잘 안나서..하여튼 내일은 내가 라디오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졌을때의 그 사연을 써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