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기의 달인..살수검객은 오늘도 뒹굴거리며 방에서 만화책을 잡고 그 만화책을 보다간 폭소를 터뜨리고 있는중이다..반항하지마..를 보고 있는데..어찌나 영길의 행동과 코스프레..그밖에 무차별적인 상황들이 웃음을 자아낸다..뭐랄까..그다지 똑같은 교실풍경은 아니지만 엇비슷한 그런 느낌이 나는 학교를 잘 표현해내는 작가..그리고 문제가 생길때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벌이는 영길이,,이젠 선생이 되어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으니,,너무 생경스럽지만서도,,재밌었다..오늘은 안 그래도 만화책 느리게 보는 내가 꽤 많은 권수를 본 듯 하다..10권이라는 권수..빨리 읽는 사람에겐 장난이겠지만,,난 어느새 하루 반나절을 만화책들과 씨름해야 했다..만화책을 다 보고선,,음악을 듣다..갑자기 시험끝나고 직행한 노래방의 기억이 설핏 떠오른다..사실 학교 다니는 중간중간에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어,,땡땡이 치고선 오락실에 있는 노래방에서 몇시간 부른적이 몇번 있다..대학의 좋은 점이 바로 이거였다..안나와도 집에 일일이 전화해 왜 안나왔는지 설명안해도 된다는점..학교 강의 도중에 빠져나와도,,따로 불러 주의를 준다거나 하지 않는거..뭐 사실 나는 고등학교때는 개근상을 탔을 정도로,,땡땡이의 기억같은건 없었다..그러나 대학의 자유스러움은 고삐풀린 말처럼 날 설레게 했고,,가끔 아무런 설명이 듣고 싶지 않을때,,짜증이 치밀어올때,,학교밖을 벗어난 적이 몇번 있다..물론 3~4정도의 짧았던 방황일지라도,,그 방황은 꽤 유쾌했다..빠져나와선 오락실에서 게임도 하고,,노래도 부르고,,목욕탕에 가서 목욕도 하고,,그외에 지하철 타고 돌아다니기..그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꼽사리 끼어서 잠시 구경하기도 하고,,그랬다..역시 노래부르는게 그중 가장 유쾌했다..오락실에 있는 노래방을 알게 된후,,난 중독되어 그 후,,3~4번을 가서 몇천원씩 쓰고 나왔다..한곡에 200원인데..최신곡부터,,예전곡까지..노래방과 비슷한 수준의 시설과,,방음처리된 방..나만의 작은 공간..그리고 노래를 부를 마이크..특히 마이크가 좋은 마이크라서,,,고음처리 할때도 그리 힘들지 않았고,,내 목소리가 더 멋있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그렇게 지금은 종강해서 가지 않지만,,노래방보다 더 오래 싼 가격에 자신이 부르고 싶은 만큼..부를수 있는 오락실 노래방을 난 좋아한다..기말고사가 끝난후..난 역시나 노래방으로 갔다..노래방엔 역시나 사람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가지고 노래하고 있었다..노래방에 올때마다,,뭐랄까..노래 부르기전의 설렘..이런 흥분 호르몬이 발산되어 기분이 좋다..그리고 그 호르몬은 방에 들어가 2시간 정도 부르고,,감사합니다..다음에도 좋은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뭐 이런식의 글자가 뜰때 현저하게 떨어진다..노래방에 들어가서 소찬휘의 hold me now,신혜성의 본 까미노,같은 생각,이소은의 닮았잖아,sg워너비의 광,죄와 벌,장윤정의 짠짜라,문근영의 그댄 몰라요,채연의 둘이서,쥬얼리의 슈퍼스타,passion,버즈의 가시,겁쟁이,캔의 남자의 진한 향기,테이의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서영은의 중독,모세의 사랑인걸,김성재의 말하자면,나무의 그날이후,조성모의 너의 곁으로,모던쥬스의 사랑을 시작해도 되겠습니까,hot의 위아더 퓨쳐,mc the max의 행복하지 말아요,윤도현의 사랑했나봐,이지혜의 그대없이 난,성시경의 잘 지내나요,거북이의 빙고,박상민의 눈물잔 을 불렀다.늘 그렇듯 노래 부르는 2시간은 짧다..공부하는 시간은 더딘데 정 반대로 말이다..그렇게 노는것과 공부하는것은 시간의 차이로 나눌수가 있다..요즘도 노래방 후유증에 빠져있는나..내일 극장가서 극장전 보고 노래방 가고 이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