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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키튼 10 - 블루 프라이데이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니 영화라고 해야하나? 우라사와 나오키의 걸작중 하나이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3대 걸작을 개인적으로 꼽자면 마스터 키튼과 20세기 소년, 몬스터가 있다. 하지만 몬스터는 너무 난해하며 20세기 소년은 결말에 따라 어떻게 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마스터 키튼이 가장 애착이 가며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마스터 키튼을 한 문장(?)으로 요약을 해보자면 맥가이버의 솜씨 + 인디아나 존스의 고고학적 지식=키튼이다. 하지만 어리숙함은 덤으로 포함되어 있다. 내가 본 만화중에서는 가장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볼수 있다. 여자 밝히고 무식하며 힘쎈 그런 사람이 아닌, 바로 인간의 모습이 바로 키튼이다. 스토리도 물론 뛰어나다. 베일의 스토리 작가 호쿠사이의 힘과 나오키의 그림실력의 조합으로 단연 최고라는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게 된다.

나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고증도 완벽히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초콜릿이나 술 라벨 조차도 고증을 받을 정도로 세세하게 작업했음은 물론이고 키튼에서는 민감한 민족문제에까지 접근하여 훌륭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독일쪽 이야기가 좀 많다.) 마스터 키튼은 장르를 알수없다. 고고학에다가 추리는 물론이고 그냥 액션이라고 할만큼 다분한 장르를 지니고 있다. 마스터 키튼의 매력은 바로 사람이요, 재미이다. 하지만 너무 칭찬만을 하면 곤란하다.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지루할수도 있고 칸만 크게 해놓은 만화에서 본 간단한 대사가 아닌, 빼곡히 채워져 있는 그런 대사는 지루하게 만든다. 하지만 집중해서 보면 그런 단점은 해결된다. 그러기에 단점이라고 하기에도 문제가 있다. 난 진정으로 마스터 키튼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게 바로 만화이며, 만화란 저질이라는 인식도 달리해질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가? 알라딘에서도 초이스가 달려있지 않은가? 꼭 봤으면 한다.
-걸작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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