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이야기를 빌렸는데..오늘 다행히 100쪽을 읽어내렸다.도서관에서 5월 12일에 빌렸는데 이제서야 이 책을 집어든 것이다.학교에서 레포트를 내줘서 이번주엔 정신이 없었고,,,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오늘 갖다줘야 해서 오늘도 아침부터 수선을 떨었다.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내가 싫어하는 수학적인 부분이 나오긴 한다.그런데 내용들을 접할수록 그 내용들이 결코 수학책을 보는듯 따분하지가 않다.나도 이 박사님한테 격려도 받으면서 수학을 배웠다면 이처럼 수학을 증오시하지는 않았을것이다.파출부 아줌마가 자신이 겪은 한 박사에 대해 관해 다뤘는데..이 소설 정말 감동이 밀려온다.기억이 80분밖에 지속되지 않는 상황속에서 박사는 자신의 양복에 메모들을 붙여가며 자신의 상황들을 파악한다.박사는 정말 박사들의 속성을 보여주듯..실제로도 박사들이 저러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조용한 모습을 보여준다..밥도 흘리고 먹고,,수학외엔 자신을 가꿀줄 모르는 이 박사를 보면서 정말 대단한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음에 놀라웠다.박사는 파출부가 말을 걸어도 대꾸해줄줄 모르는 답답함을 가지고 있지만,,그가 좋아하는 수의 세계에 대해선 빠삭해서..파출부의 전화번호..파출부의 나이등을 물으며 놀라운 수의 접근법을 보여준다..정말 모르는 수식들이 나왔다면 이거 어떻게 보나하며 느꼈을텐데..전혀 교과서적이지 않은 쉽고 재밌는 수학의 한 이면을 본것같아 이책을 보는내내 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갈 정도의 이해력이 생겼다..박사는 그의 무뚝뚝함에 관계없이 아이를 상당히 아낀다.그래서 파출부인 주인공의 아들을 자신의 집에 들이며 돌봐주기로 한다..그 아들의 머리가 평평해서 루트라는 별명도 지어주고,,오면 안아줌으로써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박사는 아이의 수학숙제를 봐주며 아이에게 수학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또한 아이와 친하게 해주는 공통사..프로야구 관람으로 또한 그들 사이엔 친근함이 배가된다..아이가 칼에 배었다고 병원에 업고 뛰질않나..너무 오바하지 않나 싶은 그 상황에서도 오히려 감동이 느껴진다..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크면 외출도 꺼려하는 박사가 재빠르게 병원으로 뛸수 있었겠나 싶다..박사의 소소한 마음이 보는내내 감동을 자아냈다..야구경기를 보러간날..박사는 사람들이 많은걸 싫어하지만,,아이의 청을 뿌리칠수 없어 집을 나선다..프로야구 관람석에선 응원하고 야유하며 시끄러운 상황이지만,,박사는 그것보단..야구장에 와서 파악한다는게..좌석번호를 또 다시 수식에 끌어들이질 않나..경기장의 다이아몬드처럼 생긴 홈그라운드를 수로 끌어들인다..이제 다시..경기가 시작되면 박사에게선 아웃당할 확률..도루할 확률..홈런을 날릴 확률등..다양한 분석을 수로서 표현한다.그렇지만 박사의 수학적 분석이 계속되는데도 엄마,아이는 신난듯..야구중계를 라디오로만 듣다..실제 경기장에서의 경기도 보고..함성도 지르며..박사와의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박사는 돈을 벌 수단이..수학 퀴즈를 내면 그걸 풀어서 상금을 받는 그런 것이기에..수학문제를 푸느라 여전히 자신의 서재에서 수학과의 대면을 한다..박사가 역사상 최고 상금이 걸린 수학 퀴즈 문제를 풀어..당첨된 순간..그들은 파티를 준비한다..박사가 뭘 그런거 가지고 파티하냐며 심드렁하자..파출부는 아들 생일과 같이 치루면 어떻겠느냐며 제안한다.박사는 당연 ok다..드디어 파티 당일날..초를 빠뜨려 잠시 나간 사이..박사가 케이크를 떨어뜨리는 사고를 내지만,,아줌마와 아들은 남은 케익 반조각으로 누구보다 행복한 케이크를 맛본다..뭐가 더 있겠는가..생일이란 자신이 함께 하고픈 사람과 할때가 가장 기쁜것일 것이다..이 책을 보면서 무엇보다 감동이 컸던내용..엄마가 박사에게 아이를 맡겨도 될지 걱정하자 아들이 그 모습을 보고 엄마의 모습의 실망해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라던지..쫓겨난 그들이 다시 대면했을때 말다툼이 일자  박사의 수를 휘갈긴 메모한장으로 노부인이 화를 거두며 다시 나오도록 하게된 것,박사의 생일 선물을 위해 야구 선수 카드를 구하러 사방을 떠돌며 찾아 다니다 결국 찾아낸것..박사는 매일 이 엄청난 기억의 고통속을 걷고 있지만,,그 자신은 그걸 기억하지 못한다는것..그 외에 참 많은 감동을 느꼈다..꼭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는 기분이 다시금 일면서 이번주 토요일을 빛내주었다..이제 파이이야기에 빠질 시간..주말이 좋은건 역시 여유로운 기분으로 책을 집어들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