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본다.접속 무비월드의 오프닝을 본후,,출발 비디오 여행의 오프닝을 본다..이상하게 이 오프닝을 봐야 일요일인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든다..역시나 비디오로 나올 영화들이나 극장에서 개봉될 영화들의 소개로 짜여져있다.잠복근무가 두 프로에서 모두 하기에 망설이다 결국 sbs의 김범수의 해설을 들으며 녹화했다..그리고 전창걸의 영화공작소에서 내가 좋아하는 두 영화를 비교했다.블레이드3와 콘스탄틴..전창걸의 맛깔나는 영화소개 멘트를 들으며 더욱 영화에 몰입하는 나였다..뱀파이어 사냥꾼과 악령퇴치사(퇴마사)의 활약을 그린 영화들이었다.영화 소개프로그램을 본후 컴퓨터 앞에 앉았다.그러고 보니 이번주는 나에게 기분좋은 한주가 될듯했다..아무도 모른다의 비디오 출시일은 월요일..말아톤의 비디오 출시일은 수요일..그리고 목요일은 어린이날이라 학교에 안가도 된다.그리고 어제 빌려온 다섯권의 책도 보면서 예약책들도 빌려보고,,그렇게 한주가 지나갈 것이다.어제 도서관에 들러 도마뱀,박사가 사랑한 수식,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정혜를 빌렸다..예약도서로는 하얀강 밤배,파이이야기,돌아온 자살토끼가 있다.사실 어제는 이시다 이라의 아름다운 아이만 붙잡고선 계속 읽어나갔다.내용은 역시나 흡입력있게,,몰아치듯 그런 내용전개였다..밤의 왕자의 존재..감자와 하루키,나가사와 그리고 기자인 야마자키..야마자키의 시선,감자의 시선이 맞물려가며 소년a의 사건에 대한 묘사를 한다.상당히 추리소설틱하지만,,전작이었던 포틴처럼 작가의 열네살의 동경어린 시선,,꿈들이 있어 비록 내용은 어둡지만,,재밌게 읽어나갈수 있었다..그의 동생을 이해하기 위한 감자의 노력..그리고 자신의 동생으로 죽은 소녀의 무덤을 찾아가 들꽃을 꺽어 매주마다 꽃을 놓아두는것..그런 감자의 다부진면과 성숙된면이 아름답게 그려져있다..그리고 하루키의 거침없음..왜 남자는 자지라고 쉽게 표현하면서 여자는 보지라고 쉽게 표현못하는거지?난 tv의 여주인공이 보지가 가려워서 긁는 장면을 보고 싶어..그러면서 사람들이 웃을수 있는 그런거 말이야..그런 하루키의 생각을 들으며 감자가 하는말..넌 남자랑 자본적 있니?그러자 하루키..그런건 여자에게 실례되는 질문이야..그러자 감자의 속생각.꼭 불리할때마다 여자라고 둘러대는거 그것도 잘못된거 아닐까?이렇게 거침없는 생각들이 오가는 녹나무의 모임도 볼만했다..밤이 되면 모여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소년a 사건의 실마리도 풀어나가는 소중한 모임인 것이다..그리고 교실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다른 실제의 나를 보여주는 것도 이 모임이 갖는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하루키는 학교에서 도서위원이지만 녹나무에서의 그녀는 그녀의 짧은 머리에 어울리게 남자같은 의상이다.반면 나가사와는 학교에선 반장이고 녹나무에선 화장도 하고 원피스에 스커트를 입은 여성스런 복장으로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휠체어를 타는 미치는 비록 이 모임에 참가하지 못했지만,,감자의 따뜻한 친구로,,힘들때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좋은 녀석이다..그렇게 자신의 내밀한 속내를 들어내는 곳도 녹나무에서 이뤄진다.그러나 기쁨도 잠시 감자를 괴롭히는 얕은 폭력은 점점 강도가 더해져간다.자전거의 바퀴를 펑크내는 것도 모잘라 그의 친구들에게까지 피해가 간다..이렇게 아름다운 아이라는 제목과 달리 내용은 어두우면서도 하나의 사건으로 인한 주변의 피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이 책을 보며 언론의 보도성이 얼마나 폭력을 일궈내고 있는지도 알게되었다.이시다 이라의 다음이야기는 또 어떤게 나올런지 점점 기대가 된다..요즘은 더워서 잠도 잘 안오고,,특히 낮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른다..이 더위,,불쾌지수,,조금이나마 날리기 위해 얼음이나 녹여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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