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tella.K > 어떤 씨엠 송
영화배우 하지원이 나와서 하는 모 카드 선전이 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거기서 나오는 노래 가사가 있다.
자꾸 자꾸 행복해~
살며시 살며시 다가와~
너만 보면 행복해~
그게 누가 부른 기존의 곡인지, 아니면 이 카드를 선전하기 위해 만든건지 그건 알 수가 없지만, 그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꽤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 나만 보면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 또한 행복하지 않을까?
근데 그 자꾸 듣다 보면, 사람 때문에 웃을 일이 없는 세상에서 그 노래가 자꾸 반대 급부로 다가오는 건 왜 일까?
이를테면 어느 개그를 연상하고,
너만 보면 불행해.
자꾸 자꾸 짜증이나.
제발 멀리 달아나 줘.
너만 보면 불행해.
뭐 이런 뜻으로 CM 송을 바꿔 불렀다면 그 당장은 재미삼아 웃을 수는 있어도 정말 그렇다면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나 그것이 나나 어느 특정인을 겨냥한다면 그 또한 얼마나 불행한 일일까?
저런 씨엠 송이 정화 작용을 얼마나 할 수 있을런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