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불행한 주말을 맞고 있다..어제 잠도 안오고 해서,,tv를 보다가,,새벽 3시무렵에야 잠이 들었다..그리고 아침에 깬게,,11시..무슨 잠이 이리도 계속 쏟아지는지,,깨도 다시 자는 상황을 반복한뒤 일어난게,,11시였다.그리고 1시간을 tv를 보다,,또 토요영화탐험까지 보게 된다..토요영화탐험을 보며 아침을 먹고,,아침먹고 하려는 공부는 책을 잡기가 무섭게,,내 쇼핑백에 넣어둔,,만화책들이 생각났다..아,,갖다 줘야하는데,,그런 의무심으로 어제 심심풀이로 빌렸던 데스노트1~3권,배틀로얄14권,엔돌핀까지 쭉 읽었다..특히 데스노트가 볼만해서,,아 그깟 시험 망쳐도 좋아라는 기분이 들게 할정도였다.그렇게 만화책을 다 본 시간이 2시,,2시부터 하려던 시험공부는 또 책을 잡자 마자,,눈부신 햇살이 내 머릿속을 분산시킨다.햇볕을 싫어하는 내게,,이 눈부심은 안 그래도 부족한 집중력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했다..이렇게,,내 집중력은 흩어진채,,결국 누나도 지쳤는지,,둘이서 그냥 쉬자는 결론에 치달았다..음악 좀만 듣고 공부하자는,,누나의 말에 동의하며,,음악을 듣다보니,,음악 삼매경에 빠져,,결국 시간은 6시로 내닫는다..6시..허기가 지고,,저녁을 먹었다..시험땜에 입맛은 떨어지고,,밥도 억지로 넘기며,,다시 책을 집어 들어,,그냥 쓰고 보자,,라는 생각을 한채,,연습장에다 적었다..조금 되는가 싶더니,,그것도 1시간 정도가 고작..이제 하기 싫다고 머리가 거부한다....헐..몸이 거부하는 사태를 방관한채,,될대로 되라지..하며 포기한지,,벌써 1시간째,,그러다 보니 지금 시간인 9시가 되가고 있다..그 1시간동안 난 대학교 시험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네이버 지식인에서 찾아보았다..대학교 시험은 서술형이라,,주로 요점정리를 통해 외우고,,외운걸 풀어서 쓰는 그런 능력이 중요하다고 한다..그리고 여러가지 관련내용을 보다,,백지는 내지 말고,,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는게 중요하다는 여러 사람의 말을 듣게 되었다..그래서 걱정이다..고등학교의 벼락치기에선 선생님들이 거의 문제를 찍어주고,,객관식이 많기에 통했지만,,대학교의 벼락치기는 남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대평가와 교수님의 평가가 내려지는 교수맘이라는 두가지가 있기에 더 부담된다..책을 들여다봐도 전혀 머릿속에 안들어오는 지금 시점에서 난 그래도 조금이라도 들여다봐야 서술을 할수 있는 대학시험의 실상을 다시금 깨닫고,,절망을 느낀다..이걸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일단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아직 내일이 있는한 포기는 없는 것이다.나도 내 자신에게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그저 백지내지 않을 정도의 실력만 갖추자..라는게 내 생각이다..어차피 그 많은 내용 다 외우기도 벅차고 요점정리도 해본 사람만이 안다지만,,그래도 어쩌겠는가..그런다고 아예 뒷짐지고 있기에 학점이란 녀석이 내게 악수를 청해올리 없다..내가 그 학점을 따기 위해선,,저 멀리 있는 튼튼한 철제 사다리를 하나 꺼내서 들고 온다음,,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로 올라가선,,나무에 매달려 있는 학점이란 열매를 따려고 낑낑대다,,흔들거리는 사다리에 불안감을 느끼다가도,,손이 안닿으면 도구를 이용해서라도 따야하는 그런것과 같은 이치인것이다..다들 마찬가지 상황..이 압박감,,시험을 보기 싫은 마음,,시험이란게 없어졌으면 하는 간절함,,머리좋아지는 약이 있어서 그걸 마시고 시험을 치고 싶은 공상,,시험끝나면 펼쳐지는 휴식을 위해 한주만 고생하자는 당찬 생각,,그런 느낌들이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부담감은 사라지지 않는다..사람의 피를 말리는 이 시험...시험의 결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들이 너무나 싫다..그저 데스노트 하나 떨어져 일상에서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기길 바랄뿐,,오늘만 쉬고 내일 할까?하는 생각이 들지만,,오늘도 못했는데 내일이라고 달라질까?하는 생각도 들고,,어쨋건 고통스러운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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