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엔 그리 배운것도 없는데 벌써 중간고사다..뭐 시험시간이 짧아서 좋긴 하지만,,시험공부를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나에겐 지금부터가 고역이다..아빠는 어제부터 시험공부 하라고 압박을 가한다..내가 벼락치기 스타일이라고 해도 그냥 하랜다..그래서 억지로 시작한 시험공부는 역시나 안되고 있다..외워보려 해도 집중이 안되고,,교수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지 않은 결과로,,이게 무슨 소리인가..하며 책을 넘기고 있다.뭐 이젠 별수 없다..하나의 방법이라면,,토요일과 일요일,,이틀만 할애해서,,시험공부를 열심히 해보는것,,그러니까 내게 시험공부란건 외움에 다름이 아닐것이다..목요일,,오늘은 인간과 환경도 휴강이고,,생활체육과 생활영어,,이 강의를 마치고,,웃찾사 보고,,또 조금 들여다 봐야겠다..어제는 영화 어린신부도 다시 보고(어느새 4번째 보는 어린신부)..학교 끝난뒤 돌아와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에 관한 실태를 보고하는 추적 60분을 봤다..이거 보면서 많이 찔렸다..꼭 내 얘기를 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나또한 집에 1년간 있어봤지만,,집이 너무 편해서 지금도 집을 나서고 싶지 않다.또한 내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라,,문제가 있다..일본에선 이 히키코모리가 상당히 많아서 히키코모리 전문기관까지 있다고 한다..거기서 치료를 하고 졸업하면 집에 돌아갈수 있다고 한다..그런게 우리나라에 생기면 나도 들어가는 자격이 생길듯,,ㅡㅡ;;..또한 집안에서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는,,주로 컴퓨터를 하고,,비디오를 보고,,방안에서 모든걸 해결하려는 성향을 보인다는데,,역시 내 모습이다..그래서 난 아니야,,라고 소리쳐봐도,,은둔형 외톨이건,,활동형 외톨이건,,난 어느 하나에 분명 속한다는걸 방송을 보며 깨달았다.나 또한 우울하고,,그들처럼 밖에 나가는게 싫고,,할수 있다면 내방에서 언제고 이렇게 지내고 싶다..그러나 사회는 그걸 용납하지 않는다.당장 내가 학교를 가기 싫다고 안간다면 부모님의 잔소리와 억압이 시작될것이다..그리고 친구를 못사귄다고 치면 또 사회화라는 명목아래 사회 부적응자,,왕따,,외톨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이다..많은 설움을 겪는 백수만치,,이제 은둔형 외톨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정도로,,한국 사회에도 집안에만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우리나라는 그런 사람들에 대한 대책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고,,또한 방관한채,,알아서 잘 하겠지란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이래서 이 문제는 또 언젠가 크게 심화될때에야 급하게 방책을 찾을것이다..그렇지만 생각해보면,,이 문제는 상당히 복잡함을 가지고 있다.방안에서 끌어내 무조건 밖으로만 나간다고 무엇이 달라질까?나가서 또한 갈곳이 없는 이들에겐 또 사람들의 접근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도대체 어떻게 성격을 개조하라는 것일까?참 어려운 문제다..사람들 사이에 부대끼어 살아야 하는 힘든 사회,,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무수한 일들,,사람에게서 상처받고 사람들로 인해 웃음짓고,,사람들로 가득한 곳에서 생존해야 하는 대한민국,,이렇게 좁은 땅덩이에선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사람을 무의식적으로 보고 지나친다..나도 많이 노력해야 겠다..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어디선가 들었다.아무리 맘이 넓어도 실천하기 어려운 하느님의 말씀,,원수를 사랑하라..이렇게 사람이 존재하는곳에 있으니 상대하기 싫어도 상대해야 하는게 지금 사회의 모습이다..사회에 발딪기 위해 점차 내 좁은 마음이나마 열어두어야 겠다..추적60분을 보고,,성시경과 케니지가 나오는 모습을 주목했다..빠글빠글한 파마머리가 인상적인 케니지의 연주,,그 옆에서 노래를 부르는 성시경,,성시경의 노래에 케니지는 감탄하며 옆에서 더욱 멋진 연주를 펼쳐주었다..아 이 멋진 공연을 녹화해야 하는데,,난 놓치고 말았다..녹화를 할때 가장 아쉬운건 지나가 버린 장면을 다시 캐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물론 지나면 그 아쉬움도 잊혀지지만 말이다..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준다는 그런 소리는 분명 맞는듯 하다.아픔이나,,상처,고통,후회,연민,기쁨,슬픔등 다양한 감정들도 다 시간앞에서 무력하다.갑자기 가시고기 명언이 생각난다..그대가 한숨짓고 있는 오늘은 어제의 죽은이들이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이다..뭐 이런거..김장훈의 노래가사처럼..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결코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자..또 어머나,어머나,, 이러지 마세요,,여자의 마음은 갈대랍니다.(이건 아닌가..ㅡㅡ;)..어쨋거나 오늘 마무리는 웃음이다..힘들거나 지칠때 한번씩 웃으면 그것만큼 좋은 약이 없는듯 하다..웃고 넘기자.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