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이찬란, 인턴 기자]
4월 1일 동시 개봉한 영화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
조선닷컴 스포츠엔터팀은 최근 서울 종로 극장가에서 두 영화를 갓 보고 나온 관람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인터뷰했다.
<주먹이 운다>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감동 쪽에 맞춰졌다.
“최민식과 류승범이 연기를 잘했다”, “단순한 권투 영화라기 보다 가족애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예전 액션 영화들과 사뭇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반면 <달콤한 인생>을 본 관객들은 액션 장면과 영상미를 높게 평가했다.
“액션장면이 강해서 좋았다”, “이병헌의 원숙한 연기가 맘에 들었다”, “영화 전개가 깔끔했고, 늘어지는 면이 없어 좋았다”, “영상이 화려해서 좋았다”.
영화를 선택한 이유도 나뉘었다. <주먹이 운다>는 “배우 때문이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비해 <달콤한 인생>은 “김지운 감독의 영화여서”, “흔히 만날 수 없는 르와르 영화여서”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이 손꼽은 감명 깊었던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주먹이 운다>는 대부분의 관객이 마지막 신인왕전이 끝난 이후 최민식과 류승범이 가족을 만나는 장면에서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달콤한 인생>의 경우 ‘이병헌이 신민아를 회상하는 장면’, ‘마지막 복수를 하는 총 싸움 장면’, ‘카메오 에릭이 등장하는 장면’ 등으로 의견이 다양했다.
특히 <달콤한 인생>을 본 관객들은 요즘 보기 힘든 느와르 액션에 대한 이야기, 주연 배우 이병헌의 연기에 대한 평가 등 다른 주제에도 관심을 보였다.
최근 한국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관람객들은 “요즘은 외화 보다 한국 영화를 보게 된다”, “전체적인 질이 높아지는 것 같다”, “대부분 코미디 영화였는데, 느와르 영화와 같은 다양한 장르로 발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도 ‘주먹이 운다’는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콤한 인생’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