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여니,,비가 내리고,,차박차박한 빗소리가 들리고,,선연한 비의 시원함이 나의 답답함을 가시게 한다..오늘은 토요일,,기분이 우울하리만치,,또 한편으론 휴식의 날이었다..1시쯤 대학교의 조모임이 있어,,같이 점심을 먹었다.하필이면 스파게티라니,,꾸역꾸역 넘겼지만,,내가 싫어하는 음식이라,,기분이 별로였다..단합이라 해서 모이는 이런 모임들은 나에게 불편함만을 남긴다..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환타라는 음료가 있어,,그나마 스파게티 면발의 느끼함을 가시게 할수 있었다..그렇게 점심을 먹고,,우산을 쓰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2시간의 짧다면 짧은 모임의 여파는,,나에게 피곤함을 남겼고,,나를 잠의 수렁으로 빠뜨렸다..그렇게 녹진한 몸을 잠으로 풀고,,일어나 저녁을 먹은후,,나에게 주어진 책이라는 친구를 다시 만났다..지미의 책은 이제 미소짓는 물고기까지 읽었으니,,내가 빌릴수 있는 지미의 책은 모두 접해본 셈이었고,,장자크 상뻬의 그림이 담긴 책도 오늘 하나 읽었다..라울 따뷔랭이라는,,크기가 큰 책을 읽었다..장자크 상뻬의 책을 4월안에 모두 볼 생각이다..중간고사는 이제 일주일로 다가와있다.담주부터 조금씩 손 대볼 생각이지만,,손 대본다고 달라질지 모르겠다..이렇게 시험의 부담감이 오늘부터 밀려온다..레포트도 2개쯤은 밀려있다..내일은 또 바빠지겠군,,그렇지만 이번주엔 그토록 보고 싶던 제니주노,파송송 계란탁,여섯개의 시선까지 봐서 의미가 있었다..영화 소개를 하려니,,귀찮고,,그냥 넘어가고 싶다..토요일인 오늘,,가장 의미가 있는건 드디어 김종광의 모내기 블루스를 다 읽었다는 점이다.농촌소설이라 잘 안 읽히기는 했지만,,단편들이 모두 읽고 나서야 한번 더 읽고 싶어지는 그런 숨은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특히나 재밌게 봤던 서점 네시,노래를 못하면 아 미운 사람,당구장 십이시,서울 눈 거의 내리지 않음은 단편의 매력을 잘 보여주었다..특히 서점 네시의 이 폭렬성이란 정말 예상치 못한 재미였다..그렇게 모내기 블루스를 읽고 나니,,눈여겨 보지 않던 경찰서여 안녕도 읽어볼까 하는 그런데까지 치달아있다..은희경의 상속을 읽어야하니,,조금은 미뤄둬야겠다..내일은 장자크 상뻬의 꼬마 니콜라,뉴욕 스케치,랑베르씨도 빌려야 하니,조금 더 미뤄야 될런지도,,토요일도 이제 가고,,일요일이 오고 있다.아까 낮잠을 잔게 여파가 커서,,모내기 블루스를 읽은후,,컴퓨터를 켜고,,또 하릴없는 시간죽이기를 하고 있다..지금은 또 읽을 책을 찾기 위해 돌아다녀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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