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내일 빌릴 책들을 검색하느라 알라딘을 돌아다니고 있다..김지룡의 인생 망가져도 고를 읽으면서,,난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있는 행복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든다.난 공부해라 하는 부모님의 간섭도 다른 애들보다 덜듣고,,무엇보다 내가 벼락치기 공부 하는걸,,부모님이 눈감아 주신다..내가 방에서 책을 주구창창 읽어대지만,,그것도 심하게 뭐라 하진 않으셨다..(만화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기엔 아직 부족한 한국 사회라는것도 밝혀야 겠다.)숨어서 만화책도 몰래 보고,,그리고 성인남자인지라,,나혼자 야한 사이트를 몰래 들여다 본다.(이건 밝히지 말걸 그랬나..그런데 다들 이해하시겠지.).영화도 물론 대놓고 보진 않는다..몰래 안 들키게 잽싸게 본다..이렇게 1년을 보냈고,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부모님을 보면 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걸 느끼지만,,(새벽 일찍 일하러 나가시는,,버스안에서 매일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엄마,,돈벌려고 지겨운 직장생활도 견디는 아빠)..그걸 알기에 공부를 해야 할터인데..이것도 참 내 모순이요,,어려움이다..맘은 그게 아닌데,,어쩔수 없이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여야 하는것 말이다..그런데 난 정말이지,,책을 안 읽고,,음악을 안 듣고,,영화를 안 보는,, 생활을 하게 되면 우울함에 빠져서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그러기에 난 내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내 정신적 지주들을 끌어안는다.김지룡은 책에서 밝히듯,,백수가 태반인 사회에서,,자신이 좀더 뻔뻔해지고,,공부만으로 몇년을 보내며 만족하지 못 할바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자신의 삶이 행복해 져야함을 강조하고 있다.살면서 후회란걸 많이 하게 되는데,,그 후회는 결국 자신이 만들어 내는것이고,,그 후회란걸 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자신을 아는데서 그치는 걸로 힘든 세상을 살아가기엔 또 부족해서,,인간과의 마주침에서,,백수의 편리함을 강조하며,,백수로서 이끌어내는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고 있다..김지룡은 돈 한푼 없이 일본을 가서 일본에서 몇 년을 공치며 많은 깨달음을 얻은 듯 하다..김지룡의 주변 인물들의 상황들을 나열해가며 자신이 느낀 바들을 써내려가는 김지룡의 글은,,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시식 코너에서 끼니를 해결한다든지,,인간 샌드백을 보며 차라리 자신의 신상을 버리고 야반도주 할것을 권고한다..그는 여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썬데이 서울을 밑줄쳐가며 유머감각을 키우는 노력도 기울였다..그 주변인물인 A씨는 어렵게 학원 생활을 해나가지만,,자신의 실수를 드러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줌으로써,,주변 사람에게 먹을것도 얻어먹고,,그리고 기브 앤 테이크를 잘 활용함으로서,,가난하지만,,어려울것 없이 살아가고 있다.시계같은걸 모아서 그 시계를 줌으로써,,사람들의 호감을 살땐 정말 놀라움을 금치 않을수 없었다..김지룡의 친구들 얘기도 나오는데,,그중 외국남자와 결혼해 낳은 자식의 양육비까지 요구하는 여자에게 돈을 내주고 빈털터리로 돌아오는 친구는 보는 내내 답답했다..나라면 그리는 못할텐데..천사가 아닌한 난 그리 못한다..그리고 그는 양다리 걸친 사연,,도리짓고 땡도 김지룡씨가 알려줘서 알았다..(그전엔 들어도 몰랐던 것을..)하여튼 보는 내내 세상을 뭔가 유쾌하게 보는 시선같은게 느껴져,,내 우울했던 기분이 밝아진듯한 기분이다..김지룡의 소설은 나는 솔직하게 살고 싶다 후 이번이 두번째 소설인데,,김지룡의 소설을 보며 느끼는건,,책이 꼭 만화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김지룡이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밝혀듯,,그의 글들을 보면 스토리 작가로서 충분히 성공하지 않을까 보여진다..그의 소설중 나는 일본문화가 재미있다와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도 이 소설을 보고,,더 보고 싶어졌다..구닥다리 일본어는 가라 라는 책도 김지룡이 썼는데,,그 책은 일본어 기초도 정립못한 나에게 안 맞을거라는 생각이 든다..리뷰를 보니 중급정도 되는 사람들이 봐야 도움이 되는 책이라던데,,이러니 이책은 후에 읽게 될거 같다..물론 그냥 읽어도 무방하지만,,어쨋든 소설을 찾아 다니면서,,나도 모르게 두꺼운 소설을 읽고 싶어졌다..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 그라운드,무라카미 류의 코인로커 베이비스,베르베르 베르나르의 타나토노트,아직도 못 읽고 있는 폴오스터의 달의 궁전 등등 이중 타나토노트와 달의 궁전은 몇달내로 아니면 조만간 읽을테지만,,아직도 600~700쪽 분량의 언더 그라운드와 코인로커 베이비스는 너무 부담스럽기만 하다..지금도 책을 찾으며 에쿠니 가오리의 호텔 선인장,현태준의 장난감 일기,지미의 왼쪽으로 가는 여자,오른쪽으로 가는 남자,요쉬카 피셔의 나는 달린다,오가와 요코의 박사가 사랑한 수식,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노박씨 이야기 같은 좀 얇은 분량의 책들만 내 눈에 들어온다..게다가 난 그 유명한 다빈치 코드도 아직 못 읽어 보았다(꼭 한번 읽고 싶은데.)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예약을 해서 곧 볼수 있을것 같고,,내일 도서관에 가서 5권 빌려오면 또 달라지니까..어떻게 될지 모르겠다..음,,우울하다면 김지룡씨의 소설을 펼쳐들고 인생을 한방에 날려 버리자..김지룡이 겉표지에 권투글로브를 끼고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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