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moonnight > 숨바꼭질

존 폴슨 감독, 로버트 드니로, 다코타 패닝, 엘리자베스 슈, 에이미 어빙, 팜케 얀센
퇴근하고 롯데백화점으로 달렸다. 친한 언니를 만나 돌솥비빔밥을 먹고 배를 두드리며 극장에 들어갔다. 너무 배불러서 잠오면 어쩌지? 걱정하면서.
잠 안 왔다. ^^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물론 공포영화였기 때문도 있겠지만(공포영화 참 좋아한다. *^^*) 다코타 패닝이 나오기 때문이다. 너무 예쁜 아이다. ㅠㅠ

아이 엠 샘이나 테이큰에서보다 너무 훌쩍 커버려서 아쉬웠지만 이 아이가 어떻게 자랄까 하는 것을 즐거운 기분으로 지켜볼 수 있겠다. 다리가 술쩍해진 걸 봐서 늘씬미녀로 자라지 않을까. 기대된당 ^0^
예전에 오프라 윈프리쇼에 게스트로 나왔던 걸 봤는데(cat in the hat 홍보차였던 거 같다. ) 직접 뜬 털실머플러를 오프라에게 선물했었다. 오프라가 "Who are you girl?"이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외쳤다. 다코타는 그냥 헤헤 하며 웃고 있었는데 쪼그만 아이가 촬영이 쉴 때마다 뜨개질을 한단다. +_+ 천사가 따로없지 싶다.
어쨌든.. ^^;
영화도 참 재미있었다. 공포영화라기엔 아주 고요한 편이었는데 역시 '모르는 것' ,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가 가장 무섭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로버트 드 니로. 그의 연기력이야 자꾸 말할 필요가 없는 거겠지만 그의 얼굴은 웃고 있을 때 더 무서워보인다. -_-;;



감독인 존 폴슨은 시암 선셋과 대단한 유혹을 감독한 사람이란다. +_+ 두 영화 모두 참 재밌게 봤다. 특히나 시암 선셋엔 프리스트의 남자주인공 라이너스 로치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었는데.. 얼마 전 포가튼에서 '친절한 남자'-_-로 나온 걸 보고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었다. 그 꽃미남신부님께서 저리 되시다니. ㅠㅠ
참 그리고, 영화의 엔딩이 두가지라는데, 극장마다 다른 엔딩이라니. -_-
어쩌란 말인 건지.
둘 중 뭘 봐도 대세엔 지장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모르면 궁금한 건데. 어느 극장엘 가면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단 말인가. 기껏 한 번 더 볼라고 갔는데 엔딩 똑같음 어쩐다? -_-a
어제 본 건.. 마지막에 다코타 패닝이 정신병원 입원실에 감금되는 장면이 좀 의아했다. 어쩌면 그것이 다른 엔딩에 대해 약간의 뉘앙스를 풍긴 건 아닌지. 누가 좀 가르쳐줘요. -0-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라고 하는 부분이 이렇다는 거 알게 됐는데..
come out
come out
whatever you are
어쩐지 무서워진다. whatever you are라니.. ㅠㅠ 나오지 말고 계속 거기있어. -_-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