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관 갈때 전 용감무쌍하게 혼자 갈때가 많죠...왜냐면 괜히 같이 간 친구들이 보고나서 취할 감상평들에 기가 질렸기 때문이에요..물론 저와 비슷한 성향의 친구가 있긴 있어요.그 친구하고 라면 갈지도..하여튼 저도 님처럼 어떤 영화를 보건 그 영화들을 본 순서대로 수첩이나 다이어리에 적곤 해요..제가 영화관 갈때는 정말 최소량의 돈만 가져갑니다..영화관은 한번가면 돈이 왕창 나가잖아요..보고 싶은 영화들도 워낙 많구요..전 한때 영화관의 팜플렛들을 집에 차곡차곡 모아둔적이 있어요..일종의 전리품이랄지 내 기록의 한 방법이랄지 그런 기분을 느껴서 말이죠..하지만 이젠 팜플렛 모으는 습관은 관두었죠. 별로 극장을 찾는 편도 아니고 갈때도 정말 내 뇌리를 지배하는 영화일때라야 집을 나선답니다..극장에 들어갈때 주로 커플들이 오는지라..혼자 어슬렁대는 전 정말 우울하답니다...사실 저도 여자친구와 한번 본적이 있다지만 내가 영화를 보는건지 여자를 보는건지 모를정도로 신경이 쓰여서 영화에 집중도가 떨어져요(하지만 제가 여친을 다시 사귄다면 데이트라는 명목아래 볼지도 모르지만)그래서 당분간은 그런 방식은 안 취합니다..객석에 앉기전 대부분은 팝콘이다 음료수다 해서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데 전 딱하나만 챙깁니다..주머니속에 껌이나 사탕들,,초콜릿,, 저도 한때는 팝콘에 음료수는 기본이었는데 이게 영화보기 전에 먹던 보면서 먹던 전 심히 불편하던데요..소화도 잘 안되구..왠지 바스럭대는 소리로 사람들 영화감상하는데 방해될것 같구..영화보다 보면 사실 핸드폰 갖고 전화하고 크게 웃어대는 사람들이 좀 많잖아요..저까지 그런다면 사실 소음의 치수가 올라갈것이라 생각되서 알아서 자제합니다..기껏 맘잡고 영화보러 왔는데 먹는거 땜에 방해 받는다면 좀 기분이 그래서,,제가 생각해낸 방법이 먹는데 소리도 잘 안나구.좀 허기가 질경우 허기도 달래주고 하는 간편한 껌,사탕,초콜릿을 챙기는 겁니다..꼭 등산가는거 같은데요..많은 영화관을 비교 분석하는데도 질려서 전 한곳이 맘에 들면 그곳에만 가기로 했어요..주로 씨네코아를 가거든요..그에 반해 저희 누나는 서울극장만 갑니다..이렇게 우리 집안은 독불장군 성향이 강합니다...영화를 관람한후 마지막 엔딩 크레닛을 전부는 아니고 거짓말 안하고 중간은 봅니다..엔딩 크레닛에서 주로 ng장면이나 주인공들의 미래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졌죠..요전에 보던 the end로 끝나던 시대는 이제 통하지 않나보죠..영화관을 나오고 난뒤 많은 인파와 섞여서 계단을 내려갈때 볼때와는 달리 허무한 느낌,,다른 영화를 볼걸 하는 아쉬움,,만족스러움에 흐뭇함,,등으로 다양한 그때의 느낌을 경험하는 맛도 영화관을 찾는 이유죠..특별히 뭐 제가 영화관을 오늘부로 안가겠다는것도 아니고 담에도 볼것이기에 대개 즐거운 기분으로 집에 돌아오죠..제가 요새는 컴퓨터로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공짜라는 겁니다..공짜 좋아하면 대머리가 된다죠..제가 이런식으로 나가다 대머리가 되면 저를 누가 만나겠나요?알아서 자제하고 영화관도 가끔 가야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