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만화 최고
김형태 (n119)   2004.08.12 12:24
내 취미로 영화감상,음악감상,독서가 있는데 요즘 읽는 책은 장미의 이름이다.어찌나 한자한자 읽기가 어렵던지 꼼꼼히 읽는 나에게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많은 책을 읽어왔지만 가끔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책이 있다.바로 만화형식으로 된 책들.예를 들면 파페포포 시리즈,포엠툰,완두콩,마린블루스등등 많지만 그중 유난히 내가 좋아라 하는 책은 강풀(강도영이 이름이고 강풀은 별명인듯..)의 책들이다.우연히도 집어든 순정만화라는 책을 보고 나는 이 작가의 뭐랄까 글쓰는 맛이랄까 하여튼 그런 신선함과 참신함을 보았다.그래서 이어 지치지 않을 물음표라는 책을 보았고 다음싸이트에 있는 영화야 놀자도 전부 보았다.특히나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영화야 놀자는 참으로 작가의 개인사가 많이 들어갔다 하더라도 나에게 만족감을 들게 해주었다.작가가 본 영화는 나도 본다는 식의 알수 없는 경쟁의식이 불타올랐고 너무나 좋아져버린 그 작가가 보아서인지 그 영화마저도 봐야할것 같은 느낌이 있어 가끔 내가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고민될때 강풀이 봤던 영화를 선택사항에 넣기도 한다.남들이 영화를 어떻게 보는지 몰라도 내 기준으로 따지면 3가지 유형으로 나눌수 있다.먼저 극장형 이 유형 사람들은 돈이 많다.그리고 대개 커플들끼리 자주 가므로 애인이 있거나 또는 비디오로 보기엔 너무 뛰어난 매트릭스라던가 반지의 제왕 이런것들은 사운드가 필시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걸 고려해 극장을 기웃거리기도 한다.물론 내 갠적인 의견일뿐이다.두번째로 비디오형 이 유형 의외로 많다.나도 처음 영화에 빠져들땐 이쪽이었다.비디오형의 장점은 많은 영화를 고를수 있다는것 그리고 요즘엔 비디오 출시도 빠르다.어쩌다 마주치는 희귀한 영화들이 눈에 띌수도 있다,그러나 단점은 극장보다 덜한 영상 그리고 비디오 빌리려면 돈이 특히 천원짜리의 지폐를 많이 소지하고 있어야 유리하다.(요즘 최신작은 1500원)이 비디오족은 절대 빠져선 안된다.가장 광범위하고 쉽게 영화를 보게 해주는 게 이 유형이기 때문이다.내가 이 유형에 끼지 않는다는건 아니고 나도 이 유형에 속해있지만 그 범위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요즘 내가 취하고 있는 방법인 컴퓨터로 보기,즉 피디박스에서 영화를 받아서 아드레날린으로 영화를 보는 것이다.어느새 영화를 다운받아서 200개는 족히 본것 같다.사실 컴퓨터로 볼때도 장점과 단점이 있다.장점은 비디오로 볼수 없는 영화들을 검색해서 운이 좋으면 볼수 있다는 것이다.일 포스티노라는 영화도 비디오점엔 없었지만 피박에서 찾아서 본 영화였다.그리고 비디오는 대여기간이 있지만 다운받은 영화는 언제건 어느때건 쉽게 볼수 있다는 거다.특히 최신 영화가 많은데 얼른 얼른 받아두어야 한다.유효기간이 있다...단점이라면 지금 말했듯이 유효기간이 있어 얼른 받아두지 않으면 그 파일을 못 받을수밖에 없다.그리고 만약 박스가 정지라도 당할시엔 낭패보기 쉽상이다.피디박스를 오래 드나들면서 느낀것은 운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찾아서 본다면 딱 좋겠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건 다 알거다.자신이 예전에 보고팠던 영화들을 찾고 있지만 그 파일들이 어제 오늘 내일에 사라져 버리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피박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왕이면 신뢰도가 높은 칭찬단계가 높은 아이디를 가진 사람 박스에서 다운받는게 좋고 많은 박스를 찾아다니며 영화를 찾다보면 자신이 지금 뭘하는건지 의구심이 들기도 할것이다.유효기간이 있어 참 불편한 단점들이 생겨나는 것이다.게다가 파일을 잘못 받았을시 생기는 자신의 비참함과 허무함 이건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피박을 많이 접해본 내가 결론을 내리자면 영화를 좋아하면 뭘 못하겠냐는 것이다.공짜인데다가 최신영화들을 다운받아 볼수도 있으니 좋은쪽으로 생각하면 좋게 생각이 들고 유효기간이 있고 자신이 볼 영화들이 없을수도 있다는 걱정들을 따진다면 나쁜쪽으로 유도될수 밖에 없다.오늘 참 말이 많다.제목이 담고 있는 내용보단 영화유형얘기가 많았다.각설하고 부디 즐겁게 영화보는 개개인이 되자
허기진날의 외출
김형태 (n119)   2004.08.16 20:19
허기가 지는날엔 왠지 난 버거가 먹고 싶어진다.아침에 일어나 심한 공복감으로 갖은 짜증과 씨름해야 했던 나는 결국 집을 나섰다.음 어디로 갈까? 여기?저쪽? 손차양을 하고 이쪽저쪽을 기웃거린뒤 난 내눈에 들어오는 kfc체인점을 들어가기로 했다.역시나 눈에 보이는건 여중생인지 여고생인지 모를 여학생들이 대다수..난 아랑곳하지 않고 징거버거와 치킨 한조각을 주문했다.점원은 예의 그 친절한 반복어투(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계산먼저 해드릴까요?주문하신거 나왔습니다.거스롬돈 여기 있습니다.안녕히 가십시오.)등을 들으며 절레절레 걸음을 재촉했다.이제 어디로 가지 하다가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의 물결이 무서워 한 건물로 피했다.베스킨라빈스 였는데 여기선 알다시피 아이스크림만 팔지 않는가// 그래서 난 걸려있는 메뉴판을 훑어본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초코맛 아이스티를 주문했다.쉐이크라고 보면 된다.이제 돈도 떨어져 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후줄근한 면티에 어떤 아저씨가 이 더운 날씨에 이삿짐을 옮기고 있었다.나도 이사는 몇번 해봤지만 이런 더운 날씨에 이사가지는 않아서 이사할때의 기분은 항상 좋았다.그런데 요즈음 이사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이 날의 더운 날씨로 인해 이사의 좋은 기분이 조금이나마 수그러들 것만 같다.물론 순전히 내 의견이지만..걸음도 느려지고 땀도 흐르는지라 근처 마트로 직행했다.에고 공기가 다르군.시원한 에어콘 바람에 짜증이 저만치 물러가는 기분이었다.이제 여기선 뭘사지?아 맞다 치킨에는 콜라가 제격이지..콜라엔 두가지가 있다.코카콜라,펩시가 그것인데 난 기필코 펩시만을 고집한다.나한테 맞는 콜라는 톡쏘는 것보단 단맛이 강해야 하거든..ㅋㅋ..성큼성큼 걸음을 놓다가 음료수가 가득한 그 곳에 섰는데 오히려 펩시말고 다른 음료수를 먹고 싶은건 무슨 심보??난 그래도 치킨의 느끼함을 대적하기엔 콜라만한게 없어 원래 뜻대로 콜라를 골라들었다..계산을 하고 나오는길...어느새 한줄기 바람이 불어온다.엇!이 바람은 뭔가?날 반겨주듯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어느새 내가 살고 있는 빌라에 다다랐다.주머니는 텅텅 비어도 오랜만에 걸으니 기분이 상쾌했다.아 갑자기 등산이라도 하고 싶어지는데..다들 휴가다 뭐다 해서 말이 많았는데 난 이렇게 집에서 가끔의 만찬을 즐긴다.인생 뭐 있어?그냥 이렇게 한때나마의 객기도 부릴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계단을 올랐다.유난히도 더운 이 8월의 무더위 속에서 돌아다니는것 자체가 고역이었지만 나의 허기를 가셔줄 음식들이 있는지라 지금의 나는 행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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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자 전권 독파..
김형태 (n119)   2004.08.18 00:49
내가 본 시리즈들은 만화책이 많았다.드래곤볼,슬램덩크,미스터 초밥왕,상남 2인조,짱,체인지가이,니나 잘해,용비불패,바람의 검심,더화이팅,신쿵후보이 친미,파이브 스타 스토리,용랑전,테니스의 왕자,몬스터,20세기 소년,열혈강호 등등 수많은 만화책들을 보아왔어도 소설에선 시리즈를 섭렵하기란 가히 쉬운일만은 아니다.태백산맥을 도전했던 나는 금세 맥이 풀려 포기했고 로마인 이야기도 읽으려다가 금세 시들어졌다.그러나 내가 드디어 12권 분량의 시리즈물을 독파했다.바로 우리나라 판타지를 주름잡는 드래곤 라자..내가 중학교땐가 고등학교땐가 하여튼 그 시절에 수없이도 많이 보아온 그 낯이 익은 책의 표지..내 친구에게 빌려 어렵사리 1권을 읽었건만 왜 그다지도 그땐 재미가 없던지..사실 이때는 책읽는걸 너무나도 싫어했었다.그래서 책방에서 빌리는걸 포기하고 말았었다.그런데 내가 책을 읽어오다 보니 이 드래곤라자라는 책이 많은 사람들의 필독서로 불릴만큼 누구든 강추하는 작품이었다.원래 귀가 얇은 나로서는 다시금 그 작품에 도전하기로 맘먹었다.사실 드래곤라자를 읽기전에 난 두가지 소설을 읽었었는데 그게 판타지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바로 퇴마록과 묵향이다.판타지에 빠지면 한번 헤어나오기가 무척이나 힘이 들기에 난 주로 일반소설을 즐겨찾는다.도서관에서 이 드래곤 라자가 있었기에 다시 처음부터 꼼꼼히 읽었다.그런데 이게 웬걸!첨에 봤을때 느꼈던 지루함과 재미없었던 전개방식이 다시보니 너무나 재밌고 캐릭터들이 사랑스러웠다.12권을 읽어오면서 난 특히 주인공인 후치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초장이지만 그 나이또래 답지않게 생각하는 것도 깊고 가끔 가다 날리는 유머는 내 배꼽을 찾게 만들었다.그리고 칼은 독서가로 주로 겪는 모험들에서 강한 리더쉽으로 아버지같은 느낌을 주는 성향이 강했다.네리아는 도둑이었지만 상당히 매력적으로 그려졌다고 느낀다.이루릴은 엘프로 그녀의 마법은 실로 강했다.전형적인 엘프였지만 후치일행을 만나면서 점차 인간화되는 이루릴은 정말 신비한 존재다.그리고 황소로 된 말과 말을 하는 칼(?)로 후치일행과 모험을 하는 길시언도,,비록 폐태자로 방랑하는 왕자였지만 그가 나중에 죽을때는 왜 그리도 슬프던지..그 밖에 신의 지팡이 제레인트,위대한 마법사 아프나이델,트롤 프리스트인 에델린,악마적인 느낌의 시오네,후치 일행과 라이벌 관계를 펼치는 넥슨 일행..아 이제 잘 생각이 안난다.어쨋건 여러가지 캐릭터들까지 날 만족시켰던 드래곤라자...마지막권을 집어들었을땐 첨에 읽었을때의 암담함(아!이걸 언제 다 읽나?)에서 아쉬움(벌써 끝이야.연장해줘.제발!)로 바뀌었다.나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던 드래곤라자를 언젠가 다시 읽어보리라 생각하며 오늘의 느낌을 정리하고자 한다.이영도님//당신은 정말 천재요..라고 수백번 말해주고 싶을 정도로 책을 읽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이 책을 만약에 안 읽어봤다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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