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해커. 난 이 책을 본 순간 자그마한 시간이라도 나면 이 책을 읽었다. 그래서 2권의 분량을 금새 다 읽을 수가 있었다. 정말 내용도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페이지도 빠르게 넘어간다. 마지막 해커는 공포, 스릴러, 추리 등이 결합된 소설로 통신상에 연재되었을 때 유니텔 최고의 조회수를 자랑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만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는 소설이 바로 마지막 해커다. 특히 좀 놀랐던 건 마지막 부분에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때의 작가의 상상력이다. 자그마한 기계 하나로 전자파를 크게 확대 시켜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니...정말 실제로 이런 것이 있다면 지금쯤 이런 사고가 꽤나 많이 일어났을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 중간에 나오던 실종된 해커 한 명이 사실은 주인공의 바로 옆에서 주인공을 도와주던 여기자라고는 정말 생각치도 못했다. 다른 사람을 모르겠지만 정말 그 부분은 나의 뒤통수를 쳤고 내가 탄성을 지르게 만들었다. 마지막 해커는 요즘 왠만한 판타지 소설과 겨루어도 전혀 뒤지지 않게 재미있는 소설이며 작가가 맨처음에는 장난으로 썼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다. 작가가 앞으로도 이런 멋지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많이 써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