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 이렇게 좋은적이 없다..어제가 토요일이었는데...잠도 늘어지게 자고,,,그리고 일주일동안 한편도 못본 영화도 하나 봤다..꼭 보고 싶던 영화..어바웃 어 보이..이걸 보고 휴그랜트와 마커스라는 그 소년의 우정 비슷한 관계에 빠져들었다..휴그랜트의 느끼함은 이 영화에서 찾기가 힘들다..그것보단 독백 비슷한 형식으로 영화가 차분히 진행되면서..나에게 오랜만에 제대로 영화를 감상했다는 느낌을 가져다줬다..영화를 보고 느낌을 쓰라면..난 예나 지금이나 잘 표현을 못하겠다..그냥 그 영화를 봤다..좋았다..혹은 그저 그랬다..어휴..실망인걸..하는 기본적인 3대 표현효과 만이 나올뿐...그래도 난 영화를 그저 보고 느끼는 지금 순간이 좋다..영화를 보고 그걸 평론하거나 분석하라고 하면..난 영화 보는게 오히려 고통이 되지 않을까 하는..그런 생각이 든다..볼만한 영화가 쏟아지는 지금..난 또 내 보고 싶은 영화리스트가 추가됐다..한국영화중에선 말아톤,공공의 적2,B형 남자친구,파송송 계란탁,제니주노,레드아이,역도산,발레교습소,키다리 아저씨 등이 보고 싶고,,일본 영화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붉은 돼지,피와 뼈,키즈 리턴 등이 보고 싶다..중국 영화는 무간도 시리즈 중 무간도2,3와 집으로 가는길,메이드인 홍콩 등이 보고 싶다...외국 영화론 콘스탄틴,숨바꼭질,브릿지 존스의 일기2,쏘우,밀리언 달러 베이비,레이 등이 보고 싶다..이렇게 보고 싶은 영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은 지금..일주일에 몇편의 영화로 만족해야 하는 현실이..너무 싫다..책도 금요일에 빌려와서 오랜만에 책을 봤다..스노우캣 다이어리 1,2를 보고,유미리의 여학생의 친구를 보았다..또 오늘은 야마다 에이미의 나는 공부를 못해(제목이..ㅡㅡ;)를 볼 생각이다..이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야마다 에이미 소설 1권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오늘 가서 3권에서 4권 정도 빌려올 생각이다..야간을 다니는 나니깐..좀 밝은 오전이나 오후에 책을 읽으면 내 울적한 마음도 풀릴것이다..그래도 일주일을 다니면서..조금의 적응기간을 두다 보니..이제 그다지 힘겹지는 않다..금요일엔 단합대회를 했는데..난 소주를 안마시고 그냥 감자탕에 밥한그릇을 비우고 나왔다..그리고 금요일에서야 비로소 애들과의 대화가 조금씩 오갔다.나와 동갑인 애가 한명있고,,선배 3명,,후배 2명 정도를 알게되서..그나마 다행이다..다음주엔 MT를 가기에..난 또 우울하다..MT란게 물론 놀고 먹고 자는거라지만...애들의 술판이 벌어지는 그 자리가 나에게 그저 편하지 만은 않다..저번 OT에서 맥주를 조금 들이켰는데..역시 술은 나에게 잘 안맞는것 같다...그나마 안주가 푸짐해서..취기가 안올라..그게 다행이었다...이렇게 대학생활은 사람들과의 관계,,,4시간의 논스톱 강의로 시작되었다..대학교를 가서 좋은 점이라면 토요일날 쉬는거..또 밤늦게 10시에 끝나는데..그때 늦은 기차를 타고,,집에 돌아오는 기분이 쏠쏠하다..물론 학교 갈때와 나올때는 고등학교나 대학교나 항시 같다..내일은 요일의 첫시작..월요병의 날 월요일이다..그 우울함을 떨쳐 버리기 위해..공부도 슬슬,,중간중간 음악도 듣고,,정 공부가 안되면 책이라도 솔찬히 읽어야 겠다..오늘은 일요일인만큼..글루미 썬데이가 되서는 안되겠다..인기가요,X-man,브레인 서바이버,개콘등을 보면서,,,또 일요일의 오후를 보낼것 같다..공부는 언제 하냐고,,,그거야 때되면..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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