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난 이은주의 그 죽음의 여파로 인해..그저 묵묵히..tv에서 흘러나오는 그녀의 소식에 잠잠히..보고 들으며..다시금 거짓말이기를 바랬지만..이제는 받아들일수 밖에 없음을..인정해야 했다..그 소식을 전하는 연예인들은 수심에 잠긴 표정으로..그 소식을 전하며..이은주의 죽음을 슬퍼했다..정말 괴로웠던 어제였다..그래서 나는 그 우울함을 날리기 위해..좀 유쾌한 소설을 집어들었다..알라딘에서 활동하시는 마태우스님이 쓰신 책중 대통령과 기생충을 읽었다..마태수라는 엽기괴짜 탐정이 풀어나가는 기생충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한..모험을 그리고 있는데..역시나..재밌는 글이었다..내가 몰랐던 사실중 가장 컸던건..말라리아가 기생충 관련 사고라는것..게다가 이 소설은 기생충으로 일어날수 있는 부지기수의 사건들을 나열해서..사라졌다고 믿었던 기생충을 다시금..돌아보게 만드는 소설이었다..근데..이 탐정..정말 엽기탐정 답다..배설물을 찍어 먹어보기도 하고,,자기 눈에 기생충이 있자..과감히 이쑤시개로 기생충을 처치해버린다..일반 사람과 같은건..미인에게 간과 허파라도 내줄듯한 그 성격..뚱뚱한 사람을 외도하는 사회를 손가락질 하면서도 막상 자기에게 그런 사람을 소개시켜주자..싫다고 하는 그 이중성..맘은 그게 아닌데 여자에게 말한번 잘못 날렸다가 큰 코 다치는 거..또 서민들의 안식처인 돼지고기 사장님들이 죽자..회나 소고기를 먹는 인텔리들이 죽지..하는 그런 마음들..뭐 쓰자면 많겠지만..난 기생충에 대해 이렇게 재밌게 접할수 있었던게..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것 같다..여러 알라딘 뷰어들 때문에 이 책이 마태우스님이 쓰신 책이란걸 알았고,,여기엔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많으니..우울할때나 아니면 기생충이 사무칠때..한번쯤 보면 유쾌하고 좋을 것이다..오늘 아침엔 일어나..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들으며..유쾌한 맘을 유지했다..요즘 내가 자주 듣는 곡은..테이의 사랑은..하나다,장나라의 사랑하기 좋은날,나얼의 귀로 등이다..그저께인가..하도 잠이 안와서 라디오를 켰다가..노래만 계속 나오는 BGM형식의 라디오 프로를 듣게 됐다..근데 그 음악들이 짱짱해서..난 잠을 이룰수 없었다..ses의 저스트 필링,자우림의 하하하송,hot의 캔디,신화의 으쌰으쌰,죠앤의 햇살 좋은날 등등 기억나는 곡만 적어봤는데..새벽에 이런곡들이 연속적으로 나오기는 힘든 경우라,,난 곡에 주목하고,,귀를 쫑긋,,입은 방긋,,(왠지 개그프로가 생각나지 않은가..)하며 잠이란 잠은 모두 흩어져버렸다..이렇게 어쩌다 보면 음악에 정신을 뺏겨서 허우적 거릴때가 많다..내가 예전에 놀이동산의 어느 햄버거집에서 음악이 너무 좋아..계속 듣고 있다..나가자고 하는 친구의 말이 원망스러웠을때가 있었다..친구는 놀이기구를 하나라도 더 탈려고 난리였지만..나는 오히려 저 음악이나 마저 들었으면 했던 것이었다..그런데 어디 그게 맘처럼 쉬운 경우인가..사람들은 다수의 원칙에 따라 모든걸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서..소수의 의견은 깡그리 무시될때가 많다..그래서 친구들이 무서운 놀이기구 타자고 할때..나는 타기 싫은 경우..결국 친구들중 하나가 남자가 저것도 못타냐..하며 소리칠때에야 맘을 굳게 먹고,,타게 되는 그런 상황도 생기는 것이다..지금은 낮 시간인 12시 30분쯤이다..난 이제 글을 마쳐야겠다..아까 읽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나 마저 읽어야겠다..요즘은 그저 책이나 더 읽는게 나한테 만족감을 주는 나날들이다..그나저나 어제 본 오페라의 유령은 정말 썩 괜찮았다..음악이 좋아서 그런지..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린 기분이었다..오늘은 청소를 말끔히 하고,,지금 이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캐캐한 먼지도 털고,,온갖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정리해놓으니,,내 마음을 청소한듯..조금은 개운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