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낮잠을 늘어지게 자서..지금 시간이 새벽 1시를 가까이 두고 있는데도 졸립지 않다..내가 요새 책에 한도 끝도 없는 욕심이 생겨나서 하루가 다르게 읽는 속도도 붙었다..그런데 책을 읽어감에 따라 좀더 특별한거..더 재밌는거를 찾게 되었다..그나마 내가 잘 들어가는 플라시보님의 서재에서 미처 내가 읽지 못했던..하지만 플라시보님은 좋게 평가한거를 찾으면 그 수고를 덜을수 있다..이시다 이라의 포틴을 읽으며 그들의 여정을 읽어나가 기분이 좋고,,지금은 박광수의 그때 나를~그립니?라는 긴제목의 책을 읽으며..더욱 더 책에 대한 열정에 불이 붙었다.일단 오늘이 월요일..화요일은 내일이니..좀 있다 잔후..난 또 다시 부지런히 책을 읽을 생각이다..플라시보님의 리뷰를 다시금 읽다 내가 놓쳤던 책들이 하나둘씩..열댓개씩 불었기 때문이다..일단 내일 도서관에서 천명관의 고래를 빌릴수 있다..예약한 보람이 느껴지는게 바로 이럴때다..그리고 내일은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와 성석제의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을 읽어 두겠다고 다짐한다..내가 보고 싶은 책을 나열하자면..이영애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명랑의 나의 이복형제들,줄리안 반즈의 그녀가 나를 만나기전,알랭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김종광의 모내기 블루스,로맹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김형태의 곰아줌마 이야기,오가와 요코의 내가 사랑한 수식,한동원의 어디가서 써먹기 좋은 대사메뉴얼,박재동의 십시일반,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등등이다..벌써 이렇게 가장 읽고 싶은책만도 열한개나 된다..그밖에도 순번에는 없지만 읽을 책들은 꽤나 날 기다린다..어쩌면 난 책을 읽기 보다 책에게 먹히는 쪽이 되어버린 것 같다..그래도 어쩌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나날들을 보내는게 책을 읽는 요즘이 아닐까 생각한다..영화보느라,,tv보느라..또 앞으로 다가올 대학생활이나..나에겐 책을 읽는 시간이 줄수 밖에 없을것이다..그러기에 나는 좀더 의지를 다진다..이렇게 여기다 읽을 책 목록을 작성해두면 뭐랄까 읽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기에...난 이렇게 다이어리에 적어둔다..내일은 이틀에 한번 영화보는..그런 날이다..내일은 오페라의 유령과 어바웃 어 보이,본 슈프리머시등을 볼것 같다..잠은 안오고..오늘은 또 별탈없는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고 끝을 맺고 있다..아까 폭소클럽을 보고 웃었더니..없는 잠도 달아났다..화니,지니,남녀본색,뮤직 브라더스 등을 재미나게 본것 같다..항상 똑같이 반복되는 설정속에서 난 그래도 개그맨들이 사람들을 웃기려고 얼마나 노력들을 할까..하는 그런게 느껴져서..비난같은건 차마 할수가 없다..그들도 남들처럼 물론 일을 하는거지만..아이디어를 짜고 동작을 해야 하는 개그맨들은 동작까지 치열하게 연습해서..리허설에서 심사받고..무대위에서 땀을 흘려도 그 땀이 마르기도 전에 더욱 열정적인 무대를..자기에게 맞춰진 시간동안 열심히 펼친다.그 모습들을 지켜보는 우리에겐..단 한가지..그들의 노력이 보여 웃음과 박수를 날리기 보단..그들의 개그가 웃겨서..그 개그를 즐겨주는게 더 개그맨들에게 보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아까 책에서 못한 얘기가 있는데..난 책에서 뭐랄까..힘든 삶속에서 희망을 나열하는 글들을 보며 더 위로받는거 같다..물론 위로받기에 아직 세상물정도 모르고,,읽은 책도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지만..책을 보면 작가의 글이 내 머리속에서 나와 공감하는 부분,,또 알려주는 부분이 교차하는 그 시점에서,,만족감이 든다..사실 내가 읽을 책들도 다 삶의 모습들을 그려낸다..허구도 있겠지만..그 허구는 삶속에서 우러나오는 진리를 또 담고 있기에 그것대로 매력이 있다..이영애의 책은 대장금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이영애의 에세이집을 한번 보고 싶어서이고,,좀 뒷순위에 있지만..빈센트 반고흐와 프리다카칼로&디에고 리베라라는 책을 읽고 싶은 것도..미술가의 삶은 과연 어떤것일까 하고 느껴보고 싶어서이다..성석제의 글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읽었고,,내일 읽을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에 만족하면 순정도 읽을것이다..사랑의 모습을 그린 두편의 소설도 읽고 싶다..줄리안 반즈의 그녀가 나를 만나기전과 알랭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내가 오늘 도서관에서 알랭드 보통의 책을 약간 살펴봤는데..철학도 있고 사랑의 모습등이 어떻게 변하는지 그런게 잘 담겨져 있어 꼭 봐야지..하고 다짐하게 만들었다..그밖에 의학관련 사고의 모습을 알고 싶다면..김미화의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을 읽으면 되겠고..광고쪽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를 읽으면 될것이다..난 재미를 추구하는 편이라 김종광의 모내기 블루스가 보고 싶기도 하다..인간의 모습,,좀 심오한 제목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도 한번 읽고 싶다..평을 보니 그 책을 보면 음미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는데..나에겐 어떨지 모르겠다..김형태의 소설은 이미 너 외롭구나 라는 책을 보았기에 믿을수 있을것 같다..오늘 도서관에서 조금 살펴봤는데..적은 크기로 몇십분이면 읽을 얇은 책이었다..오가와 요코의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내가 가장 싫어하는 수학에 대한 내용을 그린거 같은데..이 책을 보며 한맺혔던 수학에 대한 응어리를 풀려고 생각중이다...그리고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한동원의 어디가서 써먹기 좋은 대사 메뉴얼은 좋은 선택일것이다..이미 이우일과 김영하의 영화이야기 같은 책을 보며 너무 좋았기에 이 책도 날 심히 웃겨주리라 생각된다..박재동의 십시일반은..도서관에서 살펴본 결과..역시 여러 만화가들의 작품들로 점철돼있었다..그래서 난 만화가 담긴 책은 무조건 읽는 경향이 있기에..꼭 볼 생각이다..내가 본 만화가 담긴 책들로..강풀의 순정만화,일쌍다반사,지치지 않을 물음표,,정연식의 또디,로망스,포엠툰,홍승우의 비빔툰,파페포포 메모리즈,파페포포 투게더,간판스타,부자들의 그림일기,마린 블루스,김풍의 폐인의 세계,우일우화,도날드닭,천하무적 홍대리,광수생각,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쥬,새댁 요코짱의 한국살이,익숙한 그집앞 등이 있었던것 같다.상당히 재밌고 부담없는게 바로 이렇게 카툰 형식의 글들이라서..글자만 담긴 책에 두려워하는 이들은..이런 재밌는 책들로 책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마지막으로 플라시보님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살인자들의 섬도 읽고 싶다..이 책은 내가 찾아본 결과 서평들이 다 별다섯개였다..그리고 다들 스포일러를 조심하는게 느껴졌다..이 책은 처음 몇페이지 읽다가 수렁에 빠지듯 홀린듯 읽게 된다는데 나도 그 청룡열차처럼 짜릿한 그 기분을 느낄수 있을지..궁금하고 너무 기대가 된다..반전은 소설뿐 아니라..영화에서도 크게 늘어났는데..난 특히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뒷통수를 맞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다.그 외엔 별로였다..하나같이 선전들만 요란하고..어렵게 만드려는게 바로 이런 반전영화들이었기 때문이다.데이비드 게일이 상당히 큰 반전이라고 해서..봤는데 물론 놀라긴 했지만 텔레토비처럼 이제 그만..이라고 외치고 싶었다..반전으로 놀라게 해주기 보다..난 오히려 감동을 느끼게 해주거나..혀를 내두르게 하는 재미에 물들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어쨋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는 살인자들의 섬이라는 소설만은 꼭 찾아서 볼것이다..이렇게 벌써 내가 글을 작성한지도 어느새 1시간이 되간다..이 글을 쓰는데 무슨 1시간이 걸리냐고 한다면..난 해줄말이 없겠다..다만 이렇게 내 일상을 적어나가는데도 이런 시간이 걸리는데..작가들은 몇개월에 걸쳐 그런 장편을 쏟아내서 우리를 감화시키고,,우리의 시선을 잡아끄니...그런 작가들에게 하례없는 존경만이 생길 뿐이다..새벽에 글을 쓰다보니...이상스레 안자던 낮잠도 늘고 있다..이래서 생활리듬은 잠에서 출발하고 잠이 좌우하나 보다..나도 이제 좀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어린이(이 표현은 왠지 나에겐 먼 ;;)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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