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권연태 기자) 영화 <제니, 주노>에 대한 논란이 관객뿐 아니라 언론계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미 온라인을 중심으로 영화사상 가장 폭발적인 관객논쟁을 몰고 왔던 '제니, 주노 현상'이 시사회를 통해 실제 모습을 드러내자 각 언론을 통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직설적으로 지적했다는 점에서 용기 있는 영화다" "성교육용 착한 영화" "위험한 소재를 최대한 예쁘게 그려내어 청소년들의 판타지를 건드린 영화" "예쁘게 그리는데 치중해 소재의 위험성과 고민이 미흡했다" 등등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실로 다양하다.
'15세 임신'이라는 민감한 소재자체를 두고 벌어지던 논란이 '15세 임신을 그린 표현방식'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되면서 더욱 뜨거운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니, 주노>는 이미 각종 광고, 홍보물에서도 여러 차례의 심의 반려됐을 뿐만 아니라, 준비된 시사회가 초청대상자로부터 논란이 되면서 무산되는 등 힘겨운 행보를 이어온 상태.
개봉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더 영화를 둘러싼 논란과 우려가 가속되며 영화 홍보에도 난항이 계속되자 영화사측은 '우리편이 되어주세요!'라는 대국민 호소문까지 거리벽보로 내걸었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달라'며 영화의 소재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영화의 제작의도를 보아달라는 것. 현재 영화의 홈페이지인 www.jj2005.com의 논쟁 게시판은 무려 9만8000여건에 달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으로 격렬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언론과 극장가 최대의 화제로 떠오른 15세 몰래 부부의 <제니, 주노>가 걸어온 힘겨운 행보의 방향은 결국 2월18일, 관객들의 판단에 맡겨질 듯하다.